현 직장에는,작년에 입사하여 지금은 근무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저희 회사 내에서 저희 부서가 제일 프리한 것 같아요.여자 인원이 더 많지만 늘 화기애애.
그 중,30대 남자(유부남)분이 계세요.그 분께 예쁘다는 칭찬을 참 많이 들었어요.
입사 당시만 해도 48kg였는데 지금 55kg거든요..무려 7kg가 쪘거든요.
농담도 자주 하다보니 살 쪄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밥 안먹을 때 마다..
남자들은 통통한 여자를 좋아한다고.살 찌면서 힙이 커지고 섹시해졌다고.살 빼지 마라.
이랬었어요.총각이 아니라 저런 표현이 쉬운건가 하면서 찝찝했지만..
그래도 칭찬이니 넘어갔었어요.지금 생각해보면 저런것도 성희롱 인가요?
그리고 근무한지 1년이 지날 때 쯤 부터 사적인 전화나 카카오톡을 하셨어요.
점점 내용이 적극적이었어요.나 어떠냐며,나 같은 남친 어떠냐며,사귀어 보고 싶다며.
회사에서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 못알아듣는척하고 그러지마시라고 웃고 넘겼었어요.
그러다가 "촌스럽게 왜그래.요새 애가 왜 이렇게 모르니?만나보자!!" 라고 대놓고 하시대요.
그래서 저도 "이익을 떠나 손해만 보는 만남 같은거 관심도 없고 하기도 싫다" 라고 했어요.
제가 보는 이익은 서로 사랑하고,결혼을 꿈꾸고 그런 정신적인 것들 이었는데요..
그런 저보고 무슨 이익이냐며 계산적이다라고 하시더라구요..이건 다시 설명해드렸어요)
그렇게 거부를 했는데도 저한테 대놓고 말씀하신 뒤로,전화나 카카오 내용이 더 적극적이었어요.
전화로 마지막으로 저에게 "어렵게 생각하지마.그냥 쉽게 한번 하자!!" 라고...
화가 났어요.그래서 제가 불륜자체도 싫고,이딴 요구도 결혼했지만 서로 잘못된 사랑을 할 때나
모든걸 감안하고 만나는거 아니냐,난 그 쪽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저한테 일방적으로 만남을
당당히 요구하냐며 뭐라했죠.정말 화가 나서 그 유부남에게 단호하게 싫다고 하였고..
그 분은 그럼 알겠다고 더이상 귀찮게 하지 않겠다는 걸로 종료되었습니다.
이 뒤로는 사적인 대화도 안나눴고,사적인 전화나 카톡도 한번도 안왔는데요.
공적인 전화로..사람을 짜증나게 합니다.
제가 퇴근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화가 옵니다.
한 달 전에 자기 앞으로 온 서류를 찾길래 모든 서류는 본인에게 주었거나
팀장님에게 전달 제대로 해드렸다고 했는데..그 서류 내용을 저보고 확인안하냐 그러질 않나..
확인하고 전부 드렸다고 그리고 한 달 전이라 기억도 안난다고 했더니 한 30초동안 말이 없더군요.
그러더니 한숨쉬고 그래 알았다 이러고 확 끊고..
팩스 오는 소리에 제가 일일이 집중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부재중 일 때 팩스가 오면 굳이 뭐 왔나 확인하지 않는데..
자기 휴무일 때 전화해서는 팩스 온거 있나 봐달래서 온거 확인했다고 어디에 놔드릴까요 했더니
팩스 온거 오자마자 일일이 확인 안하냐고 그래서 온지 몰랐다고 했더니
어디에 놔둬라 하길래 네네 이랬죠. 그랬더니 답도 없이 그냥 전화를 뚝 끊고..
성질나서 이 회사가 어딘지,그 사람이 누군지 다 밝혀버리고 싶네요..
그렇게 바람피자고 제안했던 통화목록은 밀리거나 지워져서 없고
카카오톡도 남자친구가 보면 화낼까봐,그리고 제가 기분나빠서 내용을 지워버렸거든요.
복구만 되면 확 뽑아다가 뿌려버리고 싶은데..제 인생 또한 더러워질 것 같네요..
바람피자는 유부남의 더러운 제안을 당연히 거절했는데,
마치 제가 잘못한것처럼 사람의 행동이 저따위로 변해버리다니요.
이 글을 쓴 이유는,
그 분은 제가 단호하게 거절한 후로 더이상 만남 제의를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거절한 뒤로 자기와 관련된 회사 일로 괜한 문제를 만들고
제가 잘못했다는 듯이 저에게 꼬장을 부리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한번도 이런적 없어요)
단 한번도 스트레스 안주던 저희 회사,저희 부서.
간간히 전화와서 말도 안되는걸로 짜증나게 하는 그 분때문에 그만둘까 합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행동하고,말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