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날 금일 7시에 고지전을 보러 메가박스에 친구와 함께 갔습니다.
한시간쯤 영화를 봤을까? 김옥빈이 영화에서 첫 씬으로 나왔을 무렵 화재경보가 울리더군요
비상구로 대피해달라고 사람들이 당황하면서 우르르 비상구로 몰렸고 저는 발도 밟혀 피가나고
순시간에 메가박스는 아수라장이되었습니다. 제 상영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상영관 사람들도 우르르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더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잃어버린 아줌마들은 거의 이성을 잃은 상태였구요...
별별 생각이 다 들기 시작했죠 다리에 힘이 풀리고...메가박스는 6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화관 입구까지 가는 도중에도 메가박스 아르바이트 직원 조차 코빼기도 안보이더군요... 화재경보가 나자마자 도망쳐버렸는지도 모르겠네요..
입구로 나가자 매표소에 직원들이 자기네들 끼리 키득 거리면서 목동 행복한 세상에서 잘못 방송 내보낸거라고 저희측에서는 모르는일이라고 다시들어가서 영화를 보라고 하네요.. 어이가없었습니다.
30분동안 싸우는 소리 난리도아니였습니다. 매니저는 30분 동안 코빼기도 보이지도 않고
매표소 직원들은 자기네들 잘못아니라고 웃고있고 옆에서는 아이들 잃어버렸다고 방송해야된다고 난리고..그렇게 30분쯤 지나서 매니저가 나오더니 또 메가박스측 잘못이아니라 행복한 세상 잘못이라고 변명을 하네요...완전 싸가지없는 말투로..................
그 뒤에서 환불해주겠다고 줄서달라고 10분 기다려서 환불받고 옆에서는 영화다시보고싶다고 어떻게 하냐고하니까 환불 400명다 끝나고 영화예매 가능하다고 그러네요....
휴............직원들 태도도 태도지만 책임자 태도와 대처 방법도 너무 한듯 합니다. 미안하나고 죄송하다는말도 않고자기들측 잘못 아니라고 환불조차 안해줄라고 발뺌하다가 30분이 지나서야 환불해주겠다고 선심쓰듯이 얘기하네요 그러더니 쏙 들어가버리더군요
화재대피훈련 공짜로 받았으니 환불받고 꺼지라는 말투?
아직도 다리가 후덜 거리네요 제겐 평생 잊을 수없는 악몽같았던 10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