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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튜닝 공임, 적당한 것일까?

김영아 |2011.08.03 09:07
조회 3,568 |추천 1
한국에는 타 선진국들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게 거래되는 가치가 있습니다. 그건 인건비 라고도 부르고 공임 이라고도 부르고 마진 이라고도 불립니다. 자동차 분야 공임도 별반 다르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는 비교적 비싸다고 느껴지는 튜닝 공임의 가격은 적정선일까 아닐까를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stalker_cz/603710716)


튜닝은 100이었던 순정차가 90이 되었을 때 다시 100으로 만드는 수리와는 다릅니다. 100짜리 차를 110 120 200으로 만드는 게 바로 튜닝입니다. 덕분에 튜닝을 할 때와 자동차 수리를 할 때와는 작업 난이도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보통 터보를 장착할 때 500만원정도 든다고 하면 와! 비싸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실상을 들여다 보면 그 안에 대부분은 부품값이고 튜너의 공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합니다. (심지어 튜너의 부품 유통마진은 있지도 않은 경우도…)

특히 엔진 작업 쪽이 심한데요, 단가가 높아서 많이 남을 것으로 보이지만 작업의 시간이나 난이도 부품의 가격을 생각하면 오히려 손해날 수도 있는 게 이 엔진작업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오일 교체 해 주고 서스펜션 교체하고 이런 간단한 작업들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따져보면 차라리 정비작업이 더 낫다고 이야기 하는 튜너도 있습니다.

그럼 어쩌다 공임이 이렇게 됐을까요? 여러가지로 생각이 가능하겠습니다만 동호회의 공동구매라던가, 한국 특유의 인력 저평가주의가 복합되어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 됩니다.  
                           (사진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stalker_cz/603710818)
이렇게 공임도 낮고 어렵지만 심지어 작업이 힘들기까지 합니다. 차량 부품이라는 게 사실 컴퓨터 조립처럼 쉽게 끼고 빠지는 것도 아니고 튜닝을 위해선 용접이나 절단 등의 커스텀 작업도 해야 하고 특히 그러한 부품이나 공구들이 무겁기까지 합니다. 상당한 인력이 필요한 게 튜닝인데 시장에 형성된 공임은 작업자들을 어려운 수렁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죠.

생각보다 튜닝에 있어서 ‘공임’은 비싼 편이 아니라는 사실. 평범하게 타고 다니는 오너라면 딴세계 이야기겠지만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봤었던 궁금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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