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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편한 남자친구, 헤어지면 후회많이할까?

신이 |2011.08.07 15:34
조회 766 |추천 0

2년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슴다.

우린 친한오빠동생으로 시작해서,

 

집도가까워서 자주 산책도하고, 부르면 달려오고,

같이영화도보고, 밥도먹고, 쇼핑도하고, 우리집 가전제품을 고쳐주는 사이임.

 

처음에 남친고백받았을 때, 남친님은 날 사랑한다했지만,

난 사실 거절하면, 남친님을 잃을 것 같아서, 그동안 함께한 추억들을 놓고싶지 않아서

잘해보고싶어서 받아들였음.

 

근데 2년이 지난 지금,

남친님은 여전히 잘해주심.

우리가족한테도 잘함, 술먹고 꼬장도 안피고, 내가 화내도 바보처럼 자꾸 미안하다고만 함.

나도 이제 사귄다는 느낌은 받음.

근데, 연락을 안하고 있어도 보고싶지가 않음..

다른 좋은사람이 보임.

하지만, 남친님같은 사람을 또 만날 수 없을까봐 두려움.

하지만, 이렇게 질질끌다 오래사귀고, 결혼해도, 사랑하는 감정없이 편안함만으로 하는 연애가

무슨의미가 있을 지 모르겠음......................

 

이러다 헤어지면 나 후회많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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