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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버리지 마세요 ㅠㅠ

안혜정 |2011.08.09 00:00
조회 57 |추천 2

안녕하세요??  한번도 인터넷에 글을 올린 적이 없던 저였는데..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많은 분들이 분명 있을거라 생각하기에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제가 이 곳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반려견을 버리는 사람들이 많아 진 것 같아서 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 들도 많으시겠지만요..

불과 2주만에 두 녀석이나 만났어요..

 

한 녀석은 출근길에 만난 아이.. 비가 엄청 쏟아지는 날이었는데.. 차 옆에 움크리고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인형인 줄 알고 그냥 지나 칠 뻔 했는데.. 미세하게 움직여서 알았어요..

자세히 보니 나이가 많이 들어 버려진 것 같더라구요.. 목에는 노끈이 길게 묶여져 있었구요..

상태로 봐선 그 상태로 다닌지 꽤 된 것 같았는데.. 움직이지도 못하는 아이를 그냥 둘 수가 없어서

제가 잠시 데리고 가긴 했는데.. 저도 여의치가 않아 바로 유기견 보호센터에 도움을 청했었지요..

 

그러다 2주가 지난 지금 또 한 녀석을 만났어요.. ㅠㅠ

이 아이도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 보이는데.. 손을 내미니까 아무 거부감 없이 머리를 대 주더라구요..

쓰다듬어 주니까 얌전히 앉아 있기도 하고.. 버려지기 전에는 사랑도 많이 받았던 것 같은데..

 

경비 아저씨가 보호 하고 계시더라구요.. 사람들이 지나 다니는 입구에 두셨던데 혹시라도 주인이 볼까봐..

아이도 계속 사람들만 쳐다 보더라구요..

 

왜 사람들은 자신만 바라보고 자신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반려견을 버리는 걸까요..

병이 들었다고 나이가 들었다고 병원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자신의 모든걸 다 내어주는 반려견을

 버린다면 그게 정말 최선의 방법일까요?

저 또한 저와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이 있습니다..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저와 눈을 마주칩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도 더 쌓여지는것이겠죠..

반려견들은 자신을 버린 주인에게 처음 맡겨질 때 자기가 늙고 병들면 버려질꺼란 생각을 했을까요?

분명 그렇지 않을거예요.. 반려견들은 늙고 병들어도 자신을 끝까지 사랑해 주고 지켜주는 주인의

품에 안겨있고 싶을거예요.. 그건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제가 쓴 글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동물진료에 부가세가 붙어 치료비도 조금 비싸졌더라구요.. 물론 그렇게 만든 정신나간 정부를 먼저

욕해야 겠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그 때문에 아기 때 부터 혹은 중간 부터 함께 생활해 온 내 가족을 버린다면 그건 내 가족을 버리는 사람을 먼저 욕해야 하지 않을까요..어쩔 수 없어서라고 말하는데..

나만 바라보고 따라주는 반려견을 버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말 못하는 그래서 눈으로 자기의 감정을 표현 할 수 밖에 없는 반려견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반려견들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려 주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속상하고 서글픈 마음에 쓴 글이었지만 분명히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기를... 그래서 반려견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행복한

시간들이 되기를 ...

 

제발 키우던 반려견 버리지 마세요.. 벌 받을거예요.. 똑같이 -_ㅡ++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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