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하기전 학교가는 토요일날
학교가 일찍 끝나서 버스를 타고 학원에 가고있었습니다.
토요일이였는지라 학교에서 점심을 못먹어 배가 고팠어요.
그러다 몇일전 학원 보조 선생님께서 저에게 나누어 주신
크림치즈 베이글이 생각났습니다.(사실 그전엔 그저 베이글이라고만 알았요..)
처음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학원 주위에 있는 던킨에가서 학원에서 먹던 베이글을 먹고싶었어요.
그래서 가난한 학생이였지만
큰맘 먹고 처음으로 던킨에 들어갔습니다.
안에서 손님이 많아서 분주했고 나는 처음오는걸 티내지 않으려고 당당히
도넛츠 쟁반(?ㅋㅋㅋ)을 들고 베이글을 찾고있었습니다.
헉!! 그런데 던킨에 도넛츠 진열장(?)에는 도넛츠들만 있고 베이글이 없었어요.
아 그래서 전 속으로
'아 도넛츠나 먹어야지'
하고서 도넛츠를 고르고있는데
어라! 베이글 진열장(?)에 정말 맛있어 보이는 샌드위치 베이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 베이글이다. 맛있어보이네? 저거라도 먹어야겠다.'
생각하고서
집게로 그 샌드위치 베이글을 집어올리려했습니다.
그러나 그 샌드위치 베이글이 커서 집게크기에 맞지 않았습니다.
손으로 들기 보다는
집게로 최대한 기품있게(?) 보일려고
오기로 라도 집게로 샌드위치 베이글을 들어 올리려했습니다.
집게를 양옆으로 최대한 벌려 베이글 양옆을 잡고 들어 올렸습니다.
그러나 그 베이글이 꾀나 무거웠습니다.
팔에 온힘을 주어 그 베이글을 쟁반위에 올려놨습니다.
'오 역시 무겁네.. 이거 하나론 부족하겠네.. 다른도넛츠도 사야지'
라고 생각하며 도넛츠를 고르고있었습니다....
그때 던킨 직원 한분이 저에게 오는 겁니다..
'아 내가 뭐 잘못했나?'
라고 생각했는데..
잘못했나봅니다..
그 직원이 하시는 말씀이
"손님 죄송하지만 그건 모조품이예요... 무겁지 않으셨어요?"
"베이글은 계산테이블에서 따로 주문하시면 되요"
라고 하셨습니다..
헐..![]()
속으로
'아 ㅆㅑㅇ X됬다..'
이생각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속이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아.. 아 그런가요.. 아 하하하하하하(억지수준)"
손님들 엄청많은곳에서 전 엄청난 창피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전 그래도 계산대에서 크림치즈베이글을 시켰습니다..
직원께서 저 베이글에 낚인분만 20명이 넘는다고 했지만
전
속으로 창피함에 눈물을 흘리며 던킨을 나와
학원을 유유히 걸어갔습니다..
제 부족한 이야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