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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찌질한 남자친구 어떤가요?

찌질남친... |2011.08.09 03:35
조회 1,566 |추천 2

 

 

 

 

 

 

 

안녕하세요^^

 

맨날 톡 구경만 하다가..

 

직접 쓸려고 하니깐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도 요즘 유행하는 음슴체로 쓸께요!

 

 

 

 

 

 

 

나님은 꽃다운 나이 21살임

 

대학교 졸업 후 별다른 직장도 구하지 못한 채

 

집에서 알바를 못하게 해서 알바도 하지 않고 있음

 

그냥 한달에 용돈 10만원정도 받아쓰는 딸임

 

 

 

 

 

 

그리고 남친은 폰팔이고 24살임

 

따로 소개할게 없음ㅡㅡ

 

 

 

 

 

 

우리 둘은 친구소개로 알게 됐고

 

소개받자마자 사이가 급 진전되면서 사귀게 되었음

 

소개받고 초반에 사귈 때까진 정말 좋았음

 

이런 사람일꺼라곤 그땐 상상도 못했음

 

 

 

 

 

 

 

너무 많아서

 

시간순서상으로  나열하지 않고

 

뒤죽박죽으로 쓰겠음

 

 

 

 

 

 


여튼 자랑은 아니지만 나님은 돈 없는 백수임

 

남친은 돈 버는 직장인임

 

 

 

 

 

 


근데 맨날 나님보고 뭐 사달라 뭐 사달라 요구함

 

 

 

 

 

 


나님 햄버거 진짜 좋아함

 

햄버거 먹고 있다고 하면 사서 자기 매장 오라고 함

 

말 돌리면 저녁 안먹고 니 햄버거 기다리겠다고 함

 

나님 친구들 만나서 카페에 앉아 있다고 하면

 

남친 지꺼 사서 매장 오라고 함

 

처음 용돈 있을 땐 한두번 사서 갔음

 

근데 이젠 용돈도 다썼음

 

폰 대납금까지 다써가며 데이트했음

 

남친은 대납금으로 데이트 하는거 알면서도 사달라고 함

 

맨날 카톡으로 배고파<<<----라고 옴

 

나보고 어쩌란거임????????????????????????????????????????????????

 

 

 

 

 

 

 

 

 

 

 

 


그리고 또

 

한번은 데이트할 때 막창을 먹었음

 

1차로 막창을 먹는데 남친이 갑자기

 

나님한테 쓰는 돈은 하나도 안 아깝단 드립을 치며

 

감동받았지? 오빠 멋있지? ^^ㅗ

 

그리곤 2차는 나님보고 쏴라고 함

 

둘이서 배터지게 막창먹고 2차로 오꾸닭을 갔음

 

결국 오꾸닭에서 먹지도 못하고 시켜서 포장해갔음

 

중요한 것은 포장 오꾸닭 남친이 들고감

 

2차는 결국 내가 쏨

 

 

 

 

 

 

 

 

 


며칠 전 남친 쉬는 날 이였는데

 

전화 와서 나님 용돈 받은거 조목조목 따지며

 

다 어디다 썼냐며 얼마 남지 않았냐며

 

그걸로 쉬는 날 데이트하자며

 

나님보고 다 쏘랬음

 

나님 화나서 용돈 다 썼다고 하자

 

도대체 언제 다 썼냐고 함

 

내 용돈 지가 줌? 지가 왜 화냄? 내 돈 내가 쓰겠다는데?

 

 

 

 

 

 

 

 

 

 


남친친구네 커플이랑 우리랑 같이 계곡가게 됐음

 

어디 입장료 현금 없다며 나님보고 내라고 함

 

그거 까진 이해함

 

근데 늘 현금내는 상황올땐 나님보고 내라고 함

 

계곡가서 갑자기 담배 사야한다며

 

나님보고 2500원 빌려 달라함

 

빌려 달라는 게 아니라 거의 삥 뜯는 수준임

 

담배 산다고 두 번이나 삥 뜯어감ㅡㅡ 이젠 짜증남

 

아니 담배 지금 당장 안 피면 죽음?

 

나님 돈 뜯어 갈 만큼????

 

 

 

 

 

 

 

 

 


방금 말한 커플들이랑 놀러갈 때

 

나님빼고 남자둘이선가 나머지 셋이선가 장을 봤음

 

근데 갑자기 장보는 도중

 

남친 나님한테 전화옴

 

“낼 계곡갈 때 물 두통이랑 부탄가스 사와”

 

아니 장볼때 사면 되지않음?

 

굳이 내가 따로 사가야함?

 

다 같이사서 내가 돈 주면 되는거 아님?

 

남친은 차도 없음 나도 차 없음

 

물 두통에 부탄가스 들고

 

나 계곡가는 차타러 어찌감??????????

 

나를 생각해주는 맘이 있긴 있는지 의심이 들었음

 

 

 

 

 

 

 

 

 

 


나님 엄마가게해서 콜라 진짜 많음

 

남친은 혼자 자취하는데

 

자기집 올때 가게에서 콜라 챙겨놨다가

 

집에올때 들고오라함

 

열받아서 그냥 갈 때 하나 사갈께ㅡㅡ라고 정색함

 

 

 

 

 

 

 

 

 


방금 말했듯이

 

남친 자취함 혼자서 자취함

 

근데 나님한테

 

맨날

 

칫솔사야한다

 

치약사야한다

 

샴푸사야한다

 

세제사야한다

 

말꺼냄

 

아니 그런건 엄마한테 가서 말하라고

 

그래도 여친이니깐 듣고 아~맞나라고는 해줌

 

근데 갑자기 나님집에 있는 샴푸 남는거 있으면 들고오라함

 

얼마전에는 집에 세제있냐고 물었음

 

있다했더니 봉지에 세제 좀 담아오라함

 

평생 세제 안 살꺼도 아니고

 

어짜피 사야할꺼 쫌 사서 쓰지???

 

 

 

 

 

 

 

 

 

 


저렇게 계속 뭐 사야한다 사야한다고 얘기는 잘함

 

돈 없다고도 늘 얘기함

 

근데 집에가면 옷사고 신발사고 맨날 함

 

어떻게 샀냐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지 혼자 찔렸는지

 

전화로 엄마카드번호 물어봤다면서 알아서 말해줌

 

나님 안 물어봤음^^ 혼자 찔리심?

 

 

 

 

 

 

 

 

 


소개시켜준 친구네 커플이랑 자주 놀러다녔는데

 

진짜 미안할 정도로 자주 얻어먹었음

 

그래서 친구들이랑 계략짜서 남친한테 얻어먹기 프로젝트 펼침

 

결국 얻어먹음

 

그담날 바로 개생색냄

 

친구들이랑 술먹었다니깐

 

내가 막창도 사줬는데 술 좀 얻어먹지~ 라는 드립을 침^^

 

그럼 니가 이때까지 얻어먹은건 어쩔껀데????

 

 

 

 

 

 

 

 

 


나님 아까 말한 것처럼 집이 가게를 함

 

치킨집을 함

 

친구들 데리고 와서 치킨 잘 튀겨 먹음

 

치킨 튀겨 먹는다고 하면

 

남친 카톡와서 지꺼도 튀겨라고 가지러 간다고

 

이건 장난이 아님 진지하게 말하는거임

 

 

 

 

 

 

 

 

 

 


아까 말햇듯이 남친은 폰팔이임

 

내 폰 케이스 싹다 지가 갈아줬음

 

뒷케이스 바꿔주고 윗면 스티커 붙여주고

 

근데 맨날 이거 뺏어갈라고 함

 

생색은 엄청나게 냄

 

진짜 진지하게 케이스 얼굴에 던지고픔

 

 

 

 

 

 

 

 

 


남친이 차가 없음

 

근데 쉬는날 바다가자고 하길래

 

늘 어디갈땐 차있는 커플과 함께했음

 

그래서 둘이가냐는 식으로 물음

 

정색하면서 당연히 둘이가는 걸 뭘 묻냐는 식으로 대답함

 

열받았지만 참았음

 

가기싫다고 가지말자고 했음

 

남친도 그냥 가지말자고 함

 

그러더니 난 묻지도 않았는데

 

아빠차 빌려갈려고 했는데 어쩌고 저쩌고 함

 

소나탄데 풀옵션이고..

 

아니 안 물어봤는데?????

 

소나타든 그랜져든 티코든 뭔 상관이야???

 

풀옵션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떤데??

 

 

 

 

 

 

 

 

 

(+)

 

댓글이 몇개 달리고 나니깐

 

몇가지 에피소드가 더 생각남

 

더 쓰려고함

 

 

 

 

 

 

 

 

 

 

 

남친이 우리집까지 데려다 준다며

 

둘이 같이 택시타고 갔음

 

집에 다와갈때쯤 나님 내 지갑에서 택시비 꺼냄

 

근데 갑자기 남친 자기 지갑을 통째로!!!!!!!!!!!!!!!!!!!!!

 

통째로 주며 택시비 내라고함

 

됐다고 하자 바로 지갑 쏙 넣음...........................................놀람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깐 친구들이

 

택시비 낼 생각이 있었으면 돈을 꺼내서 나님에게 줬던가

 

기사에게 바로 줬겠지

 

굳이 지갑을 통째로 줬겠냐며

 

첨부터 계획된ㅡㅡ...

 

전혀 택시비 낼 생각이 없었는 거였을 것이라고 함

 

 

 

 

 

 

 

 

 

 

 

 

 

또 다른날 데이트? 한날이였던가

 

만나고 택시타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택시비 꺼내더니

 

이걸로 택시타고 가라고함

 

난 예의상 한번 거절했음

 

한.번

 

한.번.한.번!!!!!!!!!!!!!!!!!!!!!!!!!!!!

 

아무리 연인 사이라도 예의상

 

한번쯤은 거절해야 하는거 아님?

 

근데 아니다 됐다~ 하자마자 그 돈은 다시 주머니로 쏙!!!!!!!!!! 들어갔음

 

누가 택시비 달라는 것도 아니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왜 자꾸 허세!!!!!!!!!!!!!!!!!!!!!!!!!!! 허세를 부리냐고!!!!!!!!!!!!!!!!!!!!!!!!!!!!!!!!!!!!!!!!!!!!!!!!!!!!!!!!!!!!!!!!!!!

 

 

 

 

 

 

 

 

 

 

 

 

그리고 나님 남친 둘다 돈이 없어서

 

남친 자취방에서 데이트 한 날 있었음

 

집에 가야할 시간쯤 나님집에서 연락왔음

 

나님 아빠가 햄버거 사오랬음

 

근데 나님 지갑에 돈이 얼마 없었음

 

남친이 돈은 있냐며 상냥하게 묻더니

 

동전모은거 잔뜩 주며 가져가서 엄마!!!!!!!!!!!아빠!!!!!!!!!!!!햄버거 두개 사가랬음

 

그리고 꼭 자기가 사줬다고 말하랬음

 

꼭!!!!!!!!!!!!!!!! 꼮!!!!!!!!!!!!!! 자기가 사줬다고^^

 

 

 

 

 

 

 

 

 

 

 

 

 

 


아.. 더 많은 얘기가 있으나

 

여기까지 하겠음

 

이 찌질한 남친을 어떻게 떼어놓으면 좋겠음???

 

나님 진짜 저런일 겪으면서 찍소리도 못함

 

친구들 나님보고 진심 바보같다며

 

헤어지라고 맨날 욕함

 

나도 헤어지고싶지만 맘처럼 그게 안됨

 

 

 

 

 

 

 

 

 

 


근데 진지하게

 

나님이 이상한거임???????

 

나님이랑 내 친구들이 이상한거임????

 

누가 제발 대답 좀...

 

댓글에 우리 커플의 운명이 달려있음

 

 

 

 

 

 

 

 

 


음........................... 역시 끝맺음은 어렵군

 

톡에 걸리면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들고 오겠음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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