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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인신매매범을 잡았는데...이건뭐...어떻게해야되죠?

도와주세요 |2011.08.10 04:17
조회 22,489 |추천 118

 

안녕하세요

부산에 거주하고있는 스무살 男입니다.

항상 판에서 글만 눈팅하다가 실제로 판에올라온 글같은 일을 당해서 글을 써봅니다.

조금 길어도 꼭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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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외국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한국에 잠시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왠지 미국에 있다가 한국에오니 시차가 적응이안되서 밤에 눈이 멀뚱멀뚱거리더군여..

 

그게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제가 그 때 자취방에서 배가 꾸르륵꾸르륵... (미국시간으론 아침시간 T^T) 자꾸 고픈겁니다..

 

이불싸매고 뒹굴뒹굴 거리다가 결국엔 지갑에 남은 마지막 배추잎 한장을 꺼내들고 나갔습니다...

(공항에서 괜히 시계사가지고...)

 

물론 새로산 철제(가죽은 물튀면안되서선호하지않음) 명품 시계를 차고 룰루랄라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때까진 기분 최고조 195%)

 

 

 

 

 

 

 

제가 얼굴이 조금 많이 어려보이는 타입이라 어딜가든 한번씩은 조금 만만한 취급을 받습니다... (빌어먹을)

 

그런데 실제로는 미국 현재 학교 농구 스타팅 멤버 8명중 한명이구요 ! 어릴때부터 격투기도 배워서 몸은 딴딴합니다 ㅎㅎ (태권도,킥복싱,공수도 등)

 

자취방 골목길을 나와서 그때 그곳에 온지 3일밖에되지않던터라.... 슈퍼를 잘못찾았습니다. 그래서 뺑뻉이돌았습니다.

 

자꾸 돌다돌다... 하다보니 왠 아저씨가 빌딩 아래 어두컴컴한 지하철에서 나오더니 "이봐 학생.... 불좀 빌려주면안되나? 이게 어두워서몰랐는데 다떨어졌네" 하시는 겁니다.

 

저는 담배를 안피는 연유료 "아... 죄송한데 ... 제가담배를안해서요... 죄송합니다(__)" 했는데

 

그아저씨: 아, 그럼 여기근처에 편의점이있나? 지리를 잘 몰라서 그런데... 좀 같이찾아주면안되겠나?"

 

저: 네, 그래요 저도 마침 얼마전에 이리와서 슈퍼찾고있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그아저씨랑 같이 길을 가는데... 이상하게 이 아저씨가 자꾸 제가 어떤길로 갈려고하면

 

"학생, 그쪽이 아니라 이쪽일꺼같은데?" 하면서 자꾸 자기가 앞장을 서는겁니다.

 

저는 뭐 이분이 오래사셧는데 가물가물하시구나... (나이가많이들어보였음) 뭐 따라가면 나오겠지 하면서 갔는데 거의 5~10분가량을 꾸준히 걸었는데 안나오는 겁니다.. 그러다 작은 구멍가게하나를 봤는데 "어! 저기있네요~ 저기가서 사면되겠어요 ㅎㅎ" 했더니

 

그놈(아... 생각하면서적다보니 짜증나서격해지네요..)이 하는말이 "저기는 내가피는담배를 안팔아" 라고하시면서 조금만더 찾아보자고 하시는겁니다... 저는 담배를 안피기때문에 종류도몰랐거니와 구멍가게보단 조금이라도 돈을 덜쓰기위해서 좀더큰 슈퍼에 가는게 낫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가다보니 갑자기 멀쩡히 정차되있는 (사람이안타고 있을 것 같은 봉고(주차되있는거요)) 에서 사람이 두명튀어나오는겁니다.

 

 

그냥 동네 아저씨들 같이 생기셨길래 저는 뭐 별다른 의심 없이 그냥 지나쳤지요

 

 

 

 

 

 

그런데 그두분이 차를 거기대셨으면 집이근처일텐데 자꾸 저희뒤를 따라오시는 겁니다.

 

제가 뒤를 힐끗힐끗 거릴 때 갑자기 앞에가시던 아저씨가 딱! 하고 멈추시더니 뭔가 은빛깔나는 시퍼런걸 재배에 대시고는 "움직이지마라, 소리도내지마, 찌른다" 라고 해습니다.

 

 

 

안당해본 분들은 모르실텐데... 정말 몸에 차가우면서 샤프한 것이 다으면 정말 못움직일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말 오싹오싹합니다 살에 살짝대고만있어도;;;

 

그래서저는 얼어있었죠; 그러더니 뒤에서 두명이 뛰어오고 제팔을 잡더니 앞 3m 정도 앞에 봉고가 문이열리더니 빨리대려오라는듯이 손모양을 했습니다.

 

 

 

그 때 제 주머니에는 가져나온 초록색 지폐한장과 팔에찬 시계밖에없었습니다.

 

그런데 양옆에 팔을 잡으신 아저씨들이 그렇게덩치가안서서그런지; 제 손이 잡혀있는데도 서로 맞잡아지더군요

 

 

그래서 시계를 티안나게 살짝풀었습니다. 본래 칼을 대고계셨으면 제가그렇게 할 용기를 못냈을텐데; 가로등에 비친걸보니깐 칼이아니라 그냥 드라이버(도라이버라고하나?) 드라구요 ㅡ_ㅡ... 진짜 생긴게 뭐같에서 칼인줄알았는데..

 

 

솔직히말해서 그래도 꽤날카로웠던지라 혹시한번찔리면 그냥무조건소리지르자 생각하고 손에 시계를 꽉 쥐었습니다. 그리고 봉고에 거의다왔을때 예전 격투기배울때 쓰던 호신술로 잡힌손으로 왼쪽아저씨 옷을잡고 발로 다리를 걸어서 넘어뜨리고 손이 놓아졌을때 바로 시계쥔손으로 뒤에 도라이버를 든 아저씨얼굴을 가격했습니다. 다행히 키가좀 작아서 얼굴에 정확히 가격이 됬더라구요. 오른손에 아저씨는 당황하더니 빨리 도와달라고 봉고차에 탄 아저씨한테 말하더라구요..;

 

그랬더니 그안에 아저씨가 "그냥 내버려두고 빨리 타!!" 하시는 겁니다. 그말과 동시에 그아저씨는 저를확 미시더니 (자세가 불안해서 엉거주춤 넘어졌습니다) 하고는 차에타더니 남은 두명은 그냥버려두고 가더라구요;;

 

 

 

 

 

그아저씨들도 열받았는지 ㅋㅋㅋㅋ "저 X같은 새X..." 뭐라 중얼거리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솔직히 격투기를 배운지라 두명이면 참만만해보였습니다 ㅋㅋㅋ 든것도 칼이아니라는걸 알았구요. 그런데 그전에 시계로 얼굴을 가격했을떄 다쳤는지 손가락이 2~3개는 아예힘을 못넣을 정도로 아프더라구요..;; 나중에 병원에가봤는데 도대체 뭘 쳤는데 손에그렇게 금이갔냐고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덕분에 맞은사람은 끝까지 정신못차렸습니다.

 

그래서 얼굴 가격당한 아저씨말고 남은 아저씨를 못가게 잡아놓고 경찰을 불렀습니다..

 

한 10분후 경찰이와서 저희 셋을 전부다 대려가더군요..;; 저는 경찰을 부른게 그때가 처음이라.. 그아저씨두분만 가는줄 알았는데 저도가야되더군요...

 

 

그리고 진술서를 쓰고... 뭐 복잡한거 ... (아그때새벽이었는데...배도고프고..) 전부다하고 집에왔더니 나중에 전화와서하는말이 ㅡㅡ

 

 

제가묻지마 폭행을 했다는 겁니다 ㅡㅡ 그냥 길을 가고있었는데 아무이유도없이 자신들은 맞았다고하는겁니다. 그런데 제가그때 워낙 상처가 없었고 시계가 살짝부서진것은 보여줬지만 그떄는 금이갔다는 것은 몰랐기 때문에 그냥 손을 다쳤다 라고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쪽이 거의 피도흘리고 죽빵터지고했으니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우기는 겁니다 ㅡㅡ 봉고차도 제가정신이없고 어두웠어서 번호를 잘 보지못했습니다. 아주 아저씨들이 제대로 작정하고 하는짓이더라구요 ㅡㅡ 핸드폰도 안가져다니고 의심받을만한 물건하나없이 털털비우고다니더라구요 ㅡㅡ  

도라이버는 자기들이 무슨 저항할려고 꺼냈다고 하... 미치겟네 저항하려고 도라이버를 꺼내나... 그아저씨들은 보면볼수록 이런짓 많이해봐서 선수신거같던데;; 지금 아무것도 몰라서 미치겠습니다... 어떻게대응해야되죠;; 이일이 고작 2일 전에있었던 일입니다. 혹시나 지금 제가 먼저 손을 썻다가는 제가불리해질 것 같아서...

 

이렇게자문을 구해봅니다..

 

제발 해결책좀 알려주세요... 미치겠습니다... 학생신분에 처음겪는일이라 뭘어떻게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입하나잘못뻥긋했다가 저쪽유리한쪽으로갈것같고... 그사람들이 워낙 동네아저씨같이생긴지라.. 경찰도 그렇게 의심을 하지않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18
반대수2
베플민스|2011.08.10 05:26
언제부터 묻지마폭행이 한명이 두명을때렸지?? 경찰도 참... 생각을 안하는것같네... 밑에님 말처럼 일단 주위에 CCTV가 있는지 먼저 경찰에게 확인해 달라고 하시고요... 님이 신고하신거니 112 기록에 신고기록이 남아 있을거에요. 경찰분에게 내가 잡아놓고 신고한거라고... 번호 조회해보면 내번호 찍힐거라고 하세요. 감방가고싶은 사람이 아니고서야 상식적으로 누가 자기가 때리고 자기가 신고하겠어요. 그리고 드라이버는 왜 가지고 있었는지 물어봐달라고 하시고 전과범인지 알아봐 달라고 하세요. 그중에 분명히 전과범이 있을거에요. 단순 강도든지.. 진짜 동네 아저씨들만으로는 그런 범죄를 저지르긴 힘들죠. 그리고 강하게 나가세요. 제가 죽을뻔한거 제가 제몸지켜서 납치미수범까지 잡아서 신고까지 했는데 어이가 없다고. 법정으로까지 가자고 법원에서 거짓말하면 당신들 죄가 추가된다고. 한번 법원에서도 거짓말 해보라고 하세요. 강하게 나가셔야합니다. 그리고 후기 부탁드립니다. 저도 궁금하네요... 저도 내년엔 다시 한국들어가는데... 점점 한국이 무서워지는것 같아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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