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긴 개뿔...ㅋ
안녕하세요~올해 28살인 남자사람입니다.
저는 직원이 4명인 작은건축설계회사에서 2년차 근무를 하고있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적어볼라고 써봅니다. ㅎㅎㅎ
음슴체 가겠음 ![]()
3년제 건축과 나와서 4개월 띵까띵까 놀다가 이 회사에 취업했음
여기는 제가 학생시절 방학때마다 알바 하던곳임..ㅎㅎ 그래서 사무실 직원과 처음엔~~ 친분있었음
~~(지금은 다들 원수지간임;;;ㅋㅋ)
일단 저의 급여사항과 근무여건...
처음 수습이라고 100받고 3개월간 일하다가 월 120 받고 시작하여 지금은 월 150받고 있음.
근데 원래 연봉계약하면 12개월, 1년단위로 하지 안음?? 근데 올 2월 연봉협상(협상은 아니고 통보
죠;;) 150에 18개월 계약함.ㅎㅎ;;; 어이없어성;;
작년부터는 주던 휴가비도 안주고...작년에는 회사 사정 어렵다며 휴가비 안주더니 올해는 말도안하
구 안줌.ㅎㅎ
그리구 근무시간이 원래 9시부터 6시까지인데 올해 잠깐 회사에서 안좋은 일있어서 (압xx색ㅋ) 소장
이 당분간만 8시부터 7시까지 일하라고 하더니 그 당분간이 벌써 6개월이 지나고있음..ㅎㅎ앞으로 뒤로 1시간씩 더하는건데 지금도 죽을맛임.ㅋㅋ
점심값 지원 없음, 야근수당 없음, 주5일제(이건맘에들긴하는데.ㅋㅋ가끔 불러냄), 휴가 3일 추석 설날 보너스소량지급, 휴가비 있었는데 없어짐.ㅋ 이정도ㅋ.
1.작년가을쯔음 소장이 집을 새로 사서 이사를 하는데... 새로산집(아파트)를 인테리어 함. 아....
거기 현장 자재랑 짐 나르는 인부로 3일동안 일했음...![]()
근육통 미치는줄알았음.ㅠㅠ 3일지나고 수고했다고 이만원 던져줌. ㄳ.ㅋ
회사직원을 개인 일꾼으로 사용하는 멋쟁이.ㅋㅋㅋ
2.그리고 올해 봄.ㅋㅋ현장 가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소장한테 전화가 옴.
어디 양계장가면 닭똥 퍼줄꺼니까 그거 회사차(무x스x츠)에 실어서 소장 별장(편의상 별장이라 부르
겠음..회사근처에 또 집이 있는데 논밭이 있음.) 으로 가져오라는것임.
ㅋㅋㅋ 아...그날 닭똥 푸
고 실어다 주고... 회사돌아오는데 차는 물론이요... 제몸에 똥스멜이..ㅋㅋㅋㅋ 그때에는 버스타고
출퇴근하는데 퇴근할때 버스 탔는데 버스안의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퇴근했음..
퇴근시간 30분이 30년같이 느껴지던데..ㅋㅋ 살면서 그런 민망함 주셔서 감사..ㅋㅋㅋㅋ
점심값 지원안해서 여기는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는데 그 닭똥으로 키운 상추 고추 이것저것 가져
와서 잘 자란다고 먹어보라며 자랑질함...상추로 싸x기 떄리고 싶음..ㅋ
3. 어느화창한 금요일... 아싸...내일 주말이다 하는 기쁜마음으로 근무하던중... 왠일로 소장이 회사
차로 퇴근 하라는 것임. 뭐지..?
왠지 불안했지만 소장이 말하길 토욜날 내가 전화하면 회사차를 소장한테 달라는 것이였음... 뭐...
그정도야 하고 회사차를 가지고 퇴근함 다음날... 12시 넘어서 전화가와서 회사차를 가지고 갔음...
별장으로 오라고해서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연장들을 다 차에 실으라는 것이였음.
그리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간곳... 그곳은 소장이 어느 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이였는데(소장이 구
입해서 리모델링 한후 임대)..그곳에는 건축폐기물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 데...
그걸 지랑 같이 치우자는 것이였음... 엉?? 뭥미??? ㅠㅠ 아놔..돈아낄라고 이걸 나를 시키네.ㅋㅋ
ㅠㅠ 3시간동안 치웠는데 결국 포기..그냥 쓰레기산속에서
수영하다가 집에 돌아옴... 새로산 신발 일주일만에 그날 현장에서 사망함. ㅋㅋㅋㅋ
4. 여기 회사 알바시절 제가 컴퓨터 조립을 할줄 안다는 것을 안 소장 툭하면 저한테 컴퓨터 조립하
라고 시킴... 회사컴은 물론이요 소장집에 있는 컴터까지...ㅋㅋ 근무시간에 컴퓨터 조립하고 고치고
하느라 제가 할일 못해서 결국 야근... 일복이 터졌네.ㅋㅋ
5. 우리 회사에는 40넘은 아줌마가 경리를 봄... 꾀 오래있었음... 근데 소장이랑 둘이 그렇고 그런사
이라 함... 둘이 있으면 아주 좋아서 실실실 웃음..
밥먹을때도 항상 같이 앉고... 회사 여행을 가도 항상 같이 붙어다님....멀리서 보면 30년차 부부같
아 보임...
그 아줌마는 결혼은 했는데 아이가 없음... 처음에는 둘이 그렇고 그런사이라 안믿었으나 우연히 그
아줌마 책상 지나가다가 아줌마 책상 위에 있던 핸드폰에 전화가 옴...
볼려고 본게 아닌데....연아폰이라서.. 아.. 소장한테 전화가 온것인데... 핸드폰 액정에 소장이란 글
자와 번호만 떠있어야 할것이.왜.왜..왜..
소장의 해맑게 웃는 얼굴사진이 같이 떠있는거임... 아 징짜 못볼꺼봤네...ㅜㅜ
암튼 그래서인지 부사장급 권력이 있음... 실장도 그 경리 아줌마 눈치 봄... 제가 밥좀 따뜻하게 먹
게 전자렌지좀 사달라고 소장한테 1년동안 애원한 결과 작년겨울 전자랜지 소장이 사옴... 아... 따
뜻한밥 먹겠구나... 좋아했는데...
그 아줌마경리가 30초만 돌리라는것임... 30초 돌리면 따뜻하지도 않음... 30초 이상 돌리면 둘이서
막 욕함...
전기세 비싸다고..그래서 치사해서 전자랜지 안씀..
근데 그 아줌마 막 김이 모락모락 딱 봐도 따뜻하겠다 할정도로 돌려옴... 물론 소장밥도...그렇게 돌
려옴... 너무 뜨거워서 하앍하앍하면서 먹을정도로 돌려옴...
진짜 둘이서 사람 소심하게 만드는거 같음..ㅋㅋㅋ 이건 수많은 이야기중에 한가지일뿐임...
그 아줌마 치과다님... 한달에 두번은 랜덤하게 2~4시사이에 퇴근함.... 아무에게도 말도 안하고..그
냥나감... 그냥 예의상 저 치과때문에 가요 라고 그냥 통보하고나감...
치과 갈일 있으면 전날이라도 말해야 하는거 아님?? 갑자기 나가버리면 아줌마하는 업무 누가 하라
곸ㅋㅋㅋ
아줌마 퇴근하고 나중에 소장이 전화와서 아줌마 어디갔냐고 찾음... 치과 갔다고 말하면 아.그래?
그러고 끝남.ㅋㅋㅋ
그러나 남직원들은 상황이 다름...
제가 하루 정말 정말 아파서 조퇴좀 하겠다고 병원좀 가보겠다고 하면.... 회사가 장난이냐고 여기가
동네 구멍가게냐고 말함...뭐..저뿐만아니라 같이 일하는 남직원 다 포함된 말임..ㅋㅋㅋ
7. 겨울에 사무실에는 등유난로로 난방을 함... 너무 따뜻함..ㅋㅋ 근데 작년겨울이 시작할때쯔음...
높이 40cm 정도 되는 전기 난로 두개 사옴...
기름값 비싸니까 전기로 하겠다고... 아... 저 쬐끔한걸로 어케 난방을 하지?ㅋㅋ 여기가 좀 북한이
랑 가까워서 겨울에 심하게 추움...
사용한지 1주일만에 하나 고장남.... 그러더니 소장이 발만 따뜻하면된다고 발난로 사옴...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전기난로 틀지도 안음..
군대이후로 추운겨울 보낸거 같음.... 그 발난로 마저 12시 지나면 끄라고 함... 전기세 아깝다고.ㅋㅋㅋ
일단 여기까지.ㅎㅎㅎ
이거는 수많은 이야기중 극히 일부임... 사회생활하면서 더러운거 진짜많다는거죠.ㅋㅋㅋ
뭐..저보다 더 더러운꼴 당하면서 일하시는분 많다는거 알고있습니다.
2년넘게 여기서 일하면서 많은걸 느껴서 다음달에 사표 낼려구요.ㅋㅋㅋ
지금 자격증시험을 필기 합격하고 실기하나 남아서 그거 후딱 따고 몸과 마음을 정비하고 더 좋은 회사 가볼려구요....
암튼 대한민국 직장인들 화이팅 입니다.!!! 부디 모두 건강하고 성공 하시옵소서..ㅠㅠ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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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아 슈리밤... 오늘 점심먹고나서 소장이 저에게 한마디 합니다.
" 야 저번에 닭똥 퍼온데서 또 퍼와야 하는데..ㅎㅎㅎㅎ "
" 야 저번에 닭똥 퍼온데서 또 퍼와야 하는데..ㅎㅎㅎㅎ "
" 야 저번에 닭똥 퍼온데서 또 퍼와야 하는데..ㅎㅎㅎㅎ "
정말 퇴사의 길을 확고히 정해주시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