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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믿었던 남편의 배신.. 그여자 만났습니다

답답 |2011.08.11 01:53
조회 395,559 |추천 217

안녕하세요.

우선 댓글 감사합니다. 더 많은 조언 듣고자 글을 세번이나 남겼는데 이혼하라는 글이 많았지만

아무래도 결혼하신 분들의 글이 공감이 되서 이번 한번 아직은 더 노력해보려합니다.

속았다그래도 원래 그런 사람아닙니다. 댓글에 끼가 다분하다는 글이 보여서요. 절 완벽히 속인 점은 괘씸하나 연애때 그 따뜻한 눈빛,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했어요. 널 사랑하는게 보여서 사랑받는게 보여서 부럽다고.

물론 지금은 불행한 사람이 되었지만요. 그래도 좋았던 기억까지, 그리고 좋은 면도 많은 사람이기에 전체를 부정하고 싶진 않네요. 미련스럽다구요.. 네 압니다.

그래도 아직은 제 남편이니 조금 변명하고 싶어서 추가로 남깁니다.

 

그리고 저...................그 여자 만나고 왔습니다.

혼자만나려했는데 많은 분들이 같이 만나라하셔서 같이 만났는데 같이 만나길 잘했네요.

나보다 2살어린 ......... 처음엔 죄송하다는 듯 고개를 숙이고 있더니만 꼴에 자존심은 상했는지 점점 빳빳이 고개를 쳐들더라구요. 같이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대화내용이구요 녹음도 다 해논 상태입니다.

정확히는 아니라도 대충 적어볼게요 그년 대화는 밑줄하겠습니다.

 

우리 한번은 본적있죠......... 귀여운 동생이라 들었는데 귀여운 동생에서 그쳤으면 안만났을텐데 유감이네요

처음엔 고개를 숙이고 있더라구요.

당신이 무슨 짓을 한 줄 알아요. 한가정을 흔들고 아직 세상 빛도 못본 내 아이에게 좋지 못한 아빠엄마모습 보여주게 만들었어요. 실수라 남편이 말하던데 실수아니예요 성인남녀가 멀쩡히 생각을 할 줄 안다면 하지 말았어야할 그냥 발정난 짓일 불과해요. (언성이 높아졌어요 그러니 물을 마시더니 조금 언짢아하더라구요)

언니! (언니라 부릅디다.............) 어짜피 그냥 즐길 생각이였어요 저 아직 구만리예요. 빼앗은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저만 좋아서 그랬겠어요?

남편이 욕지거리하는데 제가 입다물고 있으라 했습니다.

즐긴다.......그럼 받은거 토해내요. 최소한 나에게 조금은 미안하다면.

싫은데요. 제가 이미 받은거예요. 사달라하세요. 남편이시잖아요 오빠 능력되잖아요.

어이가 없었죠 정말 당돌하죠

미안한 마음은 들어요?

드니깐 이자리에 나왔죠. 그리고 충분히 죄값치룬다고 생각되는데요. 아직 분이 안풀리세요?

드라마처럼 저 때리시게요?  죄송합니다. 상처를 드렸다면.

둘이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쓰고 싸인해요.

왜요? 남편을 못믿으시나요?

아뇨, 같이 살던 이혼하던 내가 손해는 안받아야 할 것 아니예요. 죄값받겠다면서요.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써요.

그 이후 일어날 일은 저 책임 못집니다.

그리고 만약 아이가 잘못된다면, 여기 두 사람 내가 가만안둘거야.

그리고 언니라해서 하는 말인데........ 동생님 지금 이게 녹음되는건 알고 당당한건가..........

한국에 발 못딛게 할 수 있어요 나. 지금 내 아이가 듣고 있어서 부드럽게 말하는 것 뿐이예요.

이거 그 회사랑 친구분들 부모님께 원한다면 다 돌리죠. 판사님께도 제출하구요.

당당한 모습에 댁의 부모님은 참 자식이 자랑스러우시겠어요.

그러더니 눈빛이 흔들리더니 받은 거 다 드리면 되나요?

죄송하지 않다는건 아니예요. 아까 사과드렸잖아요.라고 나름 꺾여서 지랄하더라구요.

이혼하게되면 나 당신한테도 손해배상청구, 또는 위자료 청구할거야.

정신적인 피해보상과 내 가정깨트린 죄 내 전재산을 걸어서라도 법앞에서도 심판받게 할거예요

다신 얼굴보기 싫은 얼굴이지만 또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말하고는 두사람다 각서쓰게하고 바람인정한다는 글까지 다 쓰게하고 받아왔습니다.

남편이란 작자가......꼭 이렇게 해야했냐고 물어서 이혼당하기 싫으면 닥치라고 했구요.

안아주려는 데 더럽게 느껴지더라구요. 내 털끝도 건드리자말라고 하며 집에 왔습니다

일단 같이 집에 왔는데 1시간도 채 안지났는데도 미치겠더라구요.

 

"당신...........과 나 왜이렇게 되었을까. 나한테 왜 그래......나한테..

이러지 않아도 멋진 남편이라고 늘 고맙고 자랑스러웠어. 그걸 왜 부서버려. 오빠......나 어떻게 해야해......"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발악도 하고 소리도 치고 안겨서 울고 불고 침착했어요 저번에 글 남길때만해도 그런데 정말 이성을 잃고 미쳐버렸습니다. 정말 미쳤습니다.

불과 어제 여기 글쓸때만해도 아니 바람핀걸 알았을때도 이만큼 이성을 잃지 않았는데 아기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그냥 악을 썼어요. 지금 생각해도 그땐 제가 아닌 듯 하네요.

태연한 척 하는 지금 제 모습도 제가 아니지만요............

어쨌든 한바탕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고 당분간 우리 따로살자고 했네요.

나 생각할 시간 달라고.

미안하다고 알겠다고.....하고 남편은 다시 시댁에 갔네요.

 

이게 오늘 일입니다.

같이 살아볼려고 마음 굳히는 중이나 당장 얼굴보기도 쉽지 않고 열두번도 생각이 바뀌는 상황이라 확답은 못드리겠네요. 그래도 응원해주세요. 이혼하게 되면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추천수217
반대수48
베플취존중|2011.08.11 14:28
몇몇 분들이 이혼만은 안 된다, 편부모 가정의 아픔을 생각하라 하셨는데 전 그 반댑니다.글쓴이 진짜 미련합니다. 자신이 그걸 알면 뭐합니까? 스스로의 힘으로 안 되는 일을 붙잡고 지발로 똥통에 가겠다는데 어찌 말립니까.뱃속의 아이요? 어쩌겠어요 엄마가 똥통에 남는다는데 지 혼자 벗어날 길이 있나요? 같이 똥밭에서 구르는 거지. 바람피는 부/모를 둔 가정도 마찬가집니다. 허울뿐인 가족이지 편부모나 마찬가지에요.꼴에 부모라고 저걸 내 손으로 감방에 쳐넣어버릴 수도 없고, 마음 고생하는 부/모를 보면그 속이 얼마나 썩어 문드러지는지 아시나요. 차라리 이혼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너네 편부모 가정이라 손가락질 받을까봐 싫다' 하시면내 자신이 얼마나 무능한지 뼛속까지 와닿습니다. 자식인데 아무것도 못해요.나 때문에 부/모가 자신의 인생을 찾지 못하는 것 같고, 자괴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글쓴이가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무슨 질풍노도의 시기라 글쓴이의 발목을 잡을만큼재혼하면 죽어버리겠다 하며 세게 나가는 것도 아니잖아요.더 늦기 전에 정리하세요.용서요? 바람을 안 피는 사람은 있어도 바람을 한 번만 피는 놈은 없습니다.그걸 용서하시겠다구요? 부처가 되시겠다면 그러세요 그럼.그거 보면서 자란 자식이 남성혐오증에 걸릴 정도로 치를 떠는 짓을 반복해도지금처럼 그렇게 연애 때 생각하면서 혼자 꽃밭에서 사세요.
베플...|2011.08.11 16:22
글쓴님 제글에 위로가 됐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처음엔 많이 힘드실거예요.. 남편한테 충분히 벌주세요..저도 그랬어요.. 때리고 걷어차고욕하고.. 그러다 보면 무조건 참아주는 남편이 불쌍해지는 시기가 온답니다. 그때부터 이제 용서하기 시작하는거예요.. 다른분들 댓글들이.. 만약 제가 그일을 겪었을때 톡을 보고 있었다면.. 이런 댓글들에 혼란스러워서 이혼을 했을수도 있겠다 싶을만큼 부정적인 글들이 많으시네요.. 그래서 제얘기를 조금 더 하려구요.. 제가 이혼을 못한 이유는 아직 어린 제 아들때문이기도 했지만 제가 그사람을 사랑하고 있었던것도 있답니다... 그대로 끝낸다면 후회할것 같아서 미련은 남기지 않으려고 용서를 했던거구요.. 그일 있고 지금 딱 2년됐는데.. 현재 행복합니다.. 남편이 의심할 여지를 주지 않구요.. tv에서 불륜얘기가 나오면 저한테 그래요 정말 미안해하면서.. 세상에서 사람이 사람한테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 외도인거 같다고.. 나는 정말 사람도 아니었다고.. 그렇게 아직도 처음 그마음 그대로 후회하고 제게 미안해합니다.. 가끔은 제가 신랑 죄스러워하는거 보기 미안해서 채널을 돌릴때도 있답니다. 이제 겨우 2년이라 사실 저도 확신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지금은 믿음도 다시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도 워낙 자상한 사람이었지만.. 아들이 커가면 커갈수록 멋진 아빠 멋진 남편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내가 잘 참았구나.. 합니다. 지금 제아들은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답니다. 아들이 가진 에너지만큼 놀아주지 못하는 엄마보다 온몸이 운동기구가 되어서 아들의 놀이터가 되어주는 아빠가 훨씬 좋을테지요.. 이제 겨우 2년이라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만약 제선택이 틀려서 제 남편이 다시 바람을 핀대도.. 그래서 제가 결국 이혼을 하게 된다고 해도.. 제 아들에게 어린시절만이라도 멋진아빠의 기억을 온전히 가지게 해주었고 저역시 세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기억을 조금 더 가졌으니 그걸로 만족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절대 그럴리 없다고 믿지만 말입니다. 글쓴님 본인이 행복해지시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뱃속의 아이보다 본인이 행복하셔야 합니다. 저도 그렇게 선택한거였답니다.. 오로지 아이만을 위한 희생은 아니었기에 참을수 있었던거구요. 그리고 님이나 저는 다른사람보다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한답니다. 한번 데어 봐서 얼마나 뜨거운지 알고 있으니 다시 데이지 않게.. 뜨겁다 싶으면 바로 손을 뗄수 있게 늘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한다는거 잊지 마시구요.. 님도 저처럼 잘 참았다고 생각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래요^^ ---------------------------------------------------- 원글에 베플된 사람이예요.. 정말 현명하게 잘 처신하신듯 하네요.. 저처럼 당황해서 멍청하게 안굴었으니..님은 훨씬 수훨하게 이겨내시겠어요.. 저는 고작 한다는게 남편이랑 같이 가서 양육권 재산관련된 공증선게 다인데..ㅋ 바람폈다는 양쪽 각서에 녹취까지 하시다니.. 정말 야무지시네요..ㅎ 근데..남편을 시집으로 내쫒은건 일시적으로만 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시집도 결국은 남편 가족이라서 믿고 맡기실데는 아닌 듯해요.. 저는 남편을 시집은 아니지만 암튼 내쫒았었는데..그게 또 힘들더라구요.. 이것들이 또 만나면 어쩌나 싶어서.. 꼴보기 싫어도 용서하실거면 옆에 두고 보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받아주시기 전에 집이 혹시 전세라면 전세 명의.. 그리고 휴대폰 명의.. 남편명의의 카드 뺏으시고.. 뭐든 다 님 명의로 쓰라고 하세요.. 명의바꾸는거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뭐 집이 자가라면 취등록세가 아까우니 공증 받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전세라면 그냥 집주인한테 회사에서 혜택받을것이 있다고 그래서 명의 바꾼다고 하면 쉽게 동의해줄거예요.. 모든 재산 명의를 님 앞으로 해놓으셔야 남편 꼼짝 못하구요.. 같은짓 두번했을때는 정말 알몸으로 내쫒을수 있습니다.. 물론 재산분할하자고 들면 해야겠지만.. 명의라는게 심리적인 압박감이 있거든요.. 나중에 재판을 하고 분할을 할때 하더라도 너는 알몸으로 쫒겨날줄 알아라 뭐 이런거.. 암튼 전문가가 아니라 정리는 안되지만 대충 이해 되시져? 후기보니 워낙 잘 하시는것 같아서 걱정도 안되긴 하지만.. 혹시나 해서 몇마디 보태네요~^^
베플더러운것들|2011.08.11 15:48
난 애땜에 이혼 안하는 사람들 보면 속을 모르겠어 애는 핑계에 불과한거지 본인이 이혼할 자신이 없고 두려워서 그러는건 아니고? 오히려 애를 생각한다면 이혼하는게 맞는거지 뱃속에 있는 지새끼 두고 다른년이랑 백화점 다니면서 선물사주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돈쓰고 다닌걸 생각해봐 그게 정신 똑바로 박힌 남편이 할짓인지 남편놈은 이것저것 선물해다 바쳤다고 그년 먹었을꺼고 그년은 보답으로 몸주며 서로 즐겼겠지 더러운년놈들 쯧쯧 .. 바람폈던 남편과 섹스하면 다른년한테 들어갔다 나온 좃을 나한테 넣는다고 상상하면 정말 더러워서 하지도 못하겠다 내남편 좃을 다른년이 물고 빨고 넣고 했을텐데 섹스할맛이 나?? 더 화나는건 그년말이 가관이네 그냥 즐겼을뿐이래 ..유부남이랑 노니 그렇게 즐겁더냐 쌍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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