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새벽 3시반에 부유한 2학기를 보내기 위해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고 있는 20대 쵸반의 여자로써~
(우리 차칸 톡커님들은 편의점에서 진상 부리지 말아주시길...)
넷북으로 할 짓이 없어 심심한 바람에
이 글을 적게되었음.
(일단 톡커님들 안녕~^^)
약 2주하고도 3일 전.. 남팅구와 마플로 격렬히 싸운 후..
번호를 바꿔버린 나님.(워낙 격렬히 싸우는 커플이라.. OTL... 남틴 쏠...)
좀 남들이 쉽게 외워줬음 하는 뜻에서 010-☆☆▲8-★★★8 (같은모양이 같은 번호임..)
이런식으로 번호를 바꿔버렸음...
바꾸고 많이 반성하고 있음... 쉬운번호라서 오만 잡동사니 광고문자도 많이 옴....
대출에 경마에
금 싸이트까지... 하루에 10통은 기본인 듯...
쨋든..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시간은 약 2주 전 남틴과 화해를 하고 남틴을 만나러 샤랄라하게 차려입고 나가는 길이었음.
그날도 야근을 하고 아침에 퇴근을 하고 나의 사랑 닥서클 2.5cm와 함께 가는 길이었음.
얘기를 듣기 전에 참고로 말할 것이 있음.
내가 있는 편의점은 상가에 있기 때문에 화장실을 가려면 앞문 뒷문 다 잠그고 가야하고,
야근인 나는 매일 하루에 쌓인 라면궁물통을..(으....) 비우고 씻으러 화장실을 감...
화장실에서 씻어서 청소 아줌마가 a little 싫어하는 것 같음...
들어 가지 말란 듯이 청소함 잠구고 퇴근하심...
나는 아랑곳 하지 않고 열고 들어가서 씻고 나와서 다시 잠굼..
(청소 아주머니 쏠... 점장님이 그러라고 했어요ㅠ_ㅠ)
쨋든 다시 샤랄라하게 외출하는 장면으로 돌아와서~
남팅구에게 마플을 보내고 있었음.(지금 버슈탈려고 해)
버스 정류장이었음...
"랄랄랄라라랄라~♪" 마이티 마우스님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있었음...
010-XXXX-XXXX 모르는 번호였음...
놀러가는길이라 기분 좋은 목소리로 밝게 받았음
"엽세여?"
-"엽세요?"(왠 아주머니였다..)
"네~ 말씀하세요"
-"화장실 때문에 전화했는데요."
순간 단순했던 나의 머리로 든 생각은... 청소아주머니...?!
그래도 그 순간 머릴 더 굴려 청소아주머니가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아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네~ 어디신데요?" 라고 대답했음... (네~는 편의점 알바 하면서 생긴 버릇임... )
-"XX동 ZZ아파트 A동 BBB혼데요...~"(우리 동네가 아니었음...)
청소 아주머니가 아님에 안심하고 당당해진 나는...
"잘못거신것 같은데요?"(도도한 차도녀로 대답했음)
-"변기고치시는 분 아니신가요..?변기고치시는분...변기고치시는분... 변기..."
(변기고치시는분을 나쁘게 생각하는게 아님.)
20대 처자에게 변기 고치시는 분... (목소리 나름 어림... ㅜ_ㅜ)
하지만.. 전화거신 아주머니도 충분히 오해 하셨을법 했던 상황...
내가 "네~ "라는 직업병만 발병하지 않았더라면... 아주머니께도 쏠....
그리고 2주 뒤... 어제였음... 아침에 피곤에 쩔어서 퇴근하는 길이었음....
여전히 벨소리는 똑같음...
또 모르는 번호였음....
"여보세요?"
-"여보세요? 김xx씨 좀 부탁할께예~"(이번엔 중년층 아저씨의 목소리였다.)
"네? 누구요?"(잘안들려서 다시 물어봤다.)
-"김xx씨요"(아저씨 a little 짜증냄..)
"그런 분 안계신데요...?"(나는 이씨임...)
-"어? 아버님이 그거 뭐시기 하는 사람 아닙니꺼?"(잘 생각안나서 그거 뭐시기라고 말한듯..)
순간 나의 뇌리를 스쳤던 한마디 '변기고치시는 분아니예요?'
아저씨에게 물었다..
"변기 고치는거요?"(왠지 그럴것 같은 확신에 당당하게 물었다.)
그러자 아저씨..
-"아 그래그래... 변기!"
그거뭐시기를 맞춘 기쁨에 아저씨한테 설명을 해줬음..
"저희아빠는 변기 안고치구요, 제 번호가 얼마전에 바꼈는데, 이전에 쓰던 분이
그 일을 하셨나봐요"(친절 돋음)
-"예 알겠습니더, 죄송합니더"
앞으로 몇통의 변기전화를 받을진 모르겠지만, 친절히 답해주겠음...
하지만 광고문자는 좀 그만 왔으면 좋겠음....
톡커님들 굿모닝... (네시반임... 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