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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만 보던일이 나에게도...

여자사람 |2011.08.11 11:19
조회 8,758 |추천 60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너무나도 억울한 일이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톡커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직장에 다닌지 1년 좀 넘었는데요.

지금 다니는 곳이 사무직인데

그 전에는 서비스업에 종사했었습니다.

 

그래서 이쪽 일이 너무 생소하기도 했지만

몸이 힘든일이 아니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며 다녔습니다.

 

저희는 직원수가 얼마 안되는데요

여직원이 저 한명입니다.

경리쪽일도 보고 사무실 청소도 제가 혼자 다 하고 그랬죠..

 

여기까진 그냥 저냥 설명이었구요

 

사장님이 한분 계십니다. 40대 초반 정도 되시는데

일하고 2-3개월 뒤부터 회식하거나 그러면

너무 칭찬해주시고 성격 좋다하시고 그래서

감사하다 생각하고 그러려니 넘어갔습니다.

 

근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칭찬이 아닌 수준이 되더군요

전부터 술마시자고 나오라고 그러시고

어떤날은

'진짜 좋아한다, 내가 언젠가 고백할테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라'

그러시더군요..

그때 그만뒀었어야 하는건데 .... 또 사람일이라는게 일은 계속해야되니까

그냥 참고 다녔습니다.

 

근데 어제 결국 일이 터졌습니다.

같이 밥먹을겸 사무실 사람끼리 회식자리가 잡혔는데

밥을 먹고 2차로 맥주한잔겸 술집에 갔습니다.

세명(사장, 직원둘)이서 얘기하고 술마시고 있었는데 시간이 새벽까지 넘어가서

한분이 이제 그만 가자고 하셨는데

사장님이 OO씨(OO씨가 접니다.)랑 할얘기가 있다면서

먼저 보내시더군요..

 

그러더니 둘이 남게 되었는데..

저를 진짜 좋아하신다면서 단둘이 여행 가자고.... (단둘이 여행을 왜갑니까? -_-)

제가 왜이러시냐고 가정있지 않으시냐고 (귀여운 애기도 있습니다.)

아니 그걸 떠나서 여자, 남자로써 그런 감정 느낄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남자로써 좋아하는거라고

그래서 제가 아니 어떻게 그러시냐고 이거는 여자, 남자 생각 할게 안돼는거라고

계속 그런얘기하다가

이러시더군요 '갖고싶다'고 그 자리에서 뛰쳐나왔습니다.

눈물이 다 나더군요..

나와서 전화하시길래 받았더니

이제 너랑 나랑 더이상 못볼거 같다고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십니다.

좋아한게 잘못이냐며 어떻게 그렇게 나가냐며

계속 술주정 하시길래 전화 끊었습니다.

그러더니 문자가 오더군요

여기까지가 인연인거 같다면서 내일 퇴직이라고 ....

이거 뭔가요? 마음 안 받아줘서 저 짤리는 건가요?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억울하고 여자로써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녹음을 해놨어야 하는건데... 그때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그런 생각도 못했네요 ㅠㅠ

어떻게 해야 저런 짓을 다시는 안할까요

도와주세요... ㅠㅠ

추천수60
반대수0
베플지나가는꼬마|2011.08.12 10:28
사장부인한테 전화ㄱㄱ
베플영계백숙|2011.08.12 09:48
사장이 쓰레기
베플언니|2011.08.11 20:30
저 아저씨 부인한테 그 문자 보내ㅡㅡ 그럼 해결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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