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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커플링 해달라는 남자친구... 정말 미치겠어요...

혼란 |2011.08.14 18:23
조회 421,537 |추천 506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저랑 비슷한 제목이 있길래 들어와봤는데 제 글이 톡이 될 줄은..

뭐 좋은 일로 톡 된것도 아니고 댓글도 다는 아니지만,

최근거 100개 정돈 읽어 보니.. 그냥 지금 제 머리에 많은 게 스쳐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진짜 저는 끼리끼리 사귄 다는 말에 100% 동감하는 사람인데요.

진짜 저나 남자친구나, 그게 그거고 끼리끼리니까 지금 이 상황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남자친구 탓 할게 아니라 제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될 것 같구요.

 

댓글들을 읽으면서 "아 나만 이렇게 사는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구요.

정말 널린게 남자고, 사랑받으면서 사는 여자분들도 많아보여서 몹내 씁쓸한 것 같아요.

 

 

제가 헤어지자고 밥 먹듯이 한 게, 괜히 그런게 아니고 분명히 이유가 있었으면서도

계속 잡고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는 말에 여기까지 와버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구요.

 

제가 하루는 친구에게 선물을 받아 컬러링을 바꿨는데,

나는 컬러링 한번 없었다며..나도 컬러링 하고 싶다고 컬러링 선물해달라는 말.. 을 듣고

"나는 왠지 모르게 남자는 컬러링 없이 깔끔하게 기본음이였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니까

또 컬러링이 선물해주기싫으냐.. 왜그러냐 대체..

이것때문에도 한참 싸운적이 있었는데요. 제가 정말 여태 틀렸던게 맞았던 것 같구요.

 

본문을 쓴지 3일이 됬는데, 저 글 쓰고나서 전화가 계속 와서 받았더니

또 자연스럽게 얼렁뚱땅 넘어 가는 식이 너무 짜증나서, 할 말 다했더니

"헤어져"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끊으려고 하는데

니가 바라는게 헤어지는거 아니야? 그럼 헤어지면 되는거지? 이러면서

또 제탓으로 돌리네요. 진짜 뻔한 스토리에 제 남자친구였으니 당연히 누구보다 제 자신이

더 잘 알텐데, 여태까지 이렇게 질질 끌고온 제가 정말 어느때보다 밉습니다.

 

 

그러다 잠자는 중 전화가 와서 전화를 잠결에 받았더니

전화 받네? 이러길래 어 왜? 이러니까, 헤어졌는데 전화 왜받아? 이래서 또 어이가 없어서

아 그럼 헤어졌는데 전화는 왜 해? 이러고 전화하지마 하고 뚝 끊었더니

그 후론 전화 안오더라구요.

 

저 정말, 이제 남자친구 안좋아 하는 것 같아요.

정말 정나미도 뚝뚝 다 떨어졌구요.

그래서 오늘은 정말 전화 안왔으면 좋겠구요. 또 전화 온다해도 진짜 받지 않을껀데요.

이미 군대가서 1년동안, 맨날 헤어진다 어쩐다 하면서 다시 전화와서

하는수없이 마음약해져서 또 받고 그랬는데 이제 정말, 정말 제 자신과 싸움 해야겠어요.

집착도 너무 심하고, 구속도 너무 심하고, 언제 한번은 진짜 헤어지면 두고보자 라는 말을

해서 지금도 솔직히 내심 너무 무서워요.

번호는 안바꾸고 그냥 있으려고 하는데,

무튼 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제 머릿속에 많은 것들을 집어넣은 것 같아

많은 톡커님들께 감사하고,

 

어리다면 어린 저에게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 감사드립니다.

근데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사랑한다 미안하다 하고 바로 사과 하던 사람인데..

정말 제가 좋아서 그런줄 알고, 마음 약해져서 다시 받아주고 받아주고 했는데

이게 그냥 아무 감정없이 습관성으로 했던 말일까요..?

 

 

 

-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대학교에 재학중인 여자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저랑 동갑이구요. 현재는 군 복무중에 있습니다.

 

군대는 제가 빨리 갔다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빨리 간 편으로

현재는 남은 군 복무 기간이 1년이 채 못남았네요.

 

두 달만 지나면, 1000일을 바라보고 있는 커플이구요.

 

뭐 어느 커플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우여곡절 많았던 커플입니다.

 

소개는 여기까지만 하고, 정말 이런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는지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생각이 잘못된 건지, 무슨 얘기든 듣고싶어 여기다 글을 올립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첫 여자구요.

저는 뭐 어렸을때지만 고등학교때부터해서 두세명의 남자친구는 사겨봤었습니다.

제목대로 남자친구는 자기 소원이 있다면서 그게 바로, 커플링 한번 껴보는게 소원이라 그러더라구요.

 

저 얘길 군대 가기 직전에 했거든요. 그 전엔 그냥 커플링도 없이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제가 남자친구 생일때 한번, 엠피쓰리 사주고 케잌 사준 후에 저 얘길 꺼내더라구요.

 

 

근데 남자친구 집 형편이 좋지않습니다. 부모님은 이혼을 하셔서 아버지랑 남동생 한명과

같이 살구 있습니다. 어머니는 남자친구집의 20분 거리의 집근처에 사시는데

아예 연락두절은 아니고, 연락은 해가면서 가끔 반찬도 하러오시고

남친 아버지랑 어머니랑술도 한잔씩 드시는 사이정도 입니다.

 

저희집도 빼어난 부자도 아니고, 정말 부모님이 힘들게 벌어오시는 돈

그냥 평균이상도 아닌 어쩌면 평균이하에 가까운 집 형편이구요.

남부끄럽지 않게 살아갈려고 대학교 다니면서도 주말알바 열심히 하고 하는 정도입니다.

 

근데 정말 커플링을 너무 갖고 싶다 그래서, 그 말에 대체 뭐라고 받아쳐야 할까 하다가

그냥 "아그래..?" 정도로 받아쳤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아 너는 커플링 해봤지.. 좋았겠다" 이러는거에요.

 

처음엔 내심 놀랬다가 기분이 나빴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냥 남자친구가

너무 안쓰러운 마음에 제가 해준다고 얘길 했었습니다.

 

그 얘길 하지 말았어야 한건데, 그 얘기가 사건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알바를 해서 알바비를 모으면 꼭 해준다고 얘길 했었는데, 정말 고맙다고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그냥.. 아차 싶었는데 이미 한말이니 약속 지키려고

정말 알바 했었어요 열심히.

 

 

그 시즌이 대학등록금 내는 시즌이였는데, 부모님이 힘드셨나본지 저에게

하기 힘들으셨을거 같은 말을 꺼내시더라구요. 너 용돈 할려고 버는 아르바이트인데

엄마가 지금힘들다고, 그 아르바이트비 이번 대학등록금때 조금만 보태면 안되겠냐구..

당연히.. 누가 거절하겠습니까 . 당연히 알았다구 했구요.

 

그 얘길 이제 남자친구한테 했습니다.

 

미안하다고.. 집 사정이 이러이러해서 학교 등록금에 보탰다고...

내가 다시 여건이 되면 꼭 해주겠다고...

 

바로 돌아오는 말이...

 

왜 약속 안지키냐고.. 이런 사소한 약속 안지키면 난 너에 대해 믿음이 깨지는거라고

부모님 약속이 먼저가 아니라 내약속이 먼저 아니였냐고

나이제 군대가는데.. 군대가면 군번줄에 반지 꼭 넣고 다니려고 했는데,

정말 싫단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네. 물론 알아요. 제가 약속 해놓고 못 지킨거니까,.

근데 너무 서럽더라구요 화도나고..

제 친구들만 봐도 다 남자친구가 커플링해주고 뭐 사주고 하는데...

전 여태 1000일 가까이 사겨도.. 제 생일때 직접 십자수로 만든 액자 하나밖에 못받았어요..

 

이런식으로 남자친구 비하하고 깍아내리는거 같아서 기분 정말 안좋더라구요

제 자신에게도....

 

저 말 한마디로도 난 충분히 마음이 찢어질거 같고 복잡한데,

하루종일 들들 볶아대고 연락도 안되고 하니까 너무 화나서,

정말 너무 북받아올라서

왜그러냐고 지금 너가 밖에 있어서 끼고 다닐거 아니고

너 이제 군대가니까 어차피 군대에선 반지못끼니까, 제대하고 나서라도 껴도 되는거 아니냐고

지금 내가 여유가없고 나도 힘들다고. 알지않냐고. 말을 했더니

 

끝까지 자긴 화가 안풀리고 아닌가봐요.

그래서 정말 화가 끝까지 나가지구, 커플링 안한다고 안한다고 얘기 해버렸어요

그거 아냐고 제친구들은 다 받고 산다고 난 왜이렇게 너랑 사겨야 되냐고

이런 말까지 해버리고 말았어요.

 

 

...이거 진짜 제가 잘못한건가요? 많은 톡커님들 얘기 듣고 싶어요..

 

또 사소한거지만, 하소연하고싶어 다른 얘기도 해봐요

 

+ 저희 부모님이 정말 과하다 싶을정도로, 절 아끼세요.

 저처럼 부모님을 따르는 사람도 없다고 생각두 하구요.

 서로 애교부리고 어제 부모님없이 하룻밤 잤는데 정말 생각나고 무섭고.. 전화기를

 붙들고 있을만큼... 어려서부터 제가 엄마를 많이 따라서인진 몰라도

 엄마없인 단 하루도 못살고, 엄마한텐 아직 마냥 애기같은 딸이에요.

 그걸 아빠도 옆에서 지켜봐서인지, 제가 해달란거 다해주시려고 노력하는 저에겐 멋진 아빠구요

 그래서 항상 저 시집 안보내신다고 하세요.

 니가 능력만 되면, 시집 안가도 된다구.. 괜히 들들볶는 남편 만나지 말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자고 말씀하세요..

 전 알았다구하구요.. 장난으로 에이~~~~싫어 하면 삐지셔가지구..ㅎㅎㅎ

 그래서, 저에게 남자친구 있는 꼴은 절대 못보세요.

 중,고등학교땐 왜 대체 난 남자친구 사귀면 안되냐고 반항도 해봤는데

 그땐 대학교때 성인되면 사귀라고 하시더니.. 지금은 성인되도 하시는 말씀이

 나중에 일자리 구하면 사귀시라 하시더라구요.

 그말도 현재를 막을려구 그냥 하시는 말씀이실꺼에요.

 그래서 부모님은 눈치 챌 뻔 한적은 많았으나, 현재까진 아무래도.. 남자친구가

 없을꺼라고 생각하실꺼에요..... 근데 지금 군 복무중인 남자친구가

 못해도 하루에 한번씩은 전화가 오는데, 그때마다 부모님이 항상 계시니까 전화하기가

 굉장히 곤란해요.. 너무... 혹시 전화기 너머로 남자 목소리 들릴까봐

 볼륨 줄여놓고 전화받으면 잘 안들려서 또 짜증나구..

 그래서 제가 오늘은 그랬어요.. 나 안될거 같다구 아빠랑 엄마 의심할거 같으니까

 내가 전화하다 말고 알았어~끊어~ 하면.. 끊으라고...

 

 근데 싫다고, 내가 왜 그렇게 사겨야되냐고 아 진짜 답답하다고

 오늘도 선임이 자기한테 그랬대요. 참 힘들게 사귄다고..

 

 또 그말을 듣는데 진짜 기분이 확 나쁜거에요 그래서

 

 너는 왜 사람이 이기적이냐고, 내가 너랑 전화하기 싫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니가 우리 부모님 뻔히 다아는데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하냐고

 너희 부모님이랑 우리부모님은 살아온 환경이 틀리고 가치관이 틀려서 그런거 아니겠냐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절 알구, 같이 자기두 했구 놀러두 많이 다녔어요)

 

하니까 하 진짜 너랑 사귀는거 답답하다..... 이러는데 그목소리가

너무 꼴뵈기 싫어가지구, 그렇게 나랑 사귀는거 답답하면 사귀지마 했더니

전화 끊어버리더라구요.

 

그러다가 다시전화와서 받았더니, 또 티격태격 하다가

니가 잘못했지? 이러길래 내가 솔직히 이번엔 잘못한거 없는거 같다고 했더니

그럼 니가 잘했어? 이러길래 그래잘했어 내가뭘 잘못했는데 그럼? 이러니까

 

또 끊어버리더라구요.

 

지금 또 전화오는데 또 반복될까봐 받지도 않고 있어요.

 

 

 

제 남자친구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에요?

 

친구들 만난다고 밖에 나간다고 하면, 못나가게 하고 심지어 욕까지 하고

밤 10시가 뭐야 저희 부모님도 그렇게 안정해논 통금을

5시 6시까지 만들어놓고..

가끔 전화 못받을수도 있는건데, 못받는다고 화도 그런 화를 낼수 있나요?

나도 나만의 생활이 있는건데 맨날 편지 안쓴다고 닥달하고

그놈의 자기 선임은..자기 후임은..자기 동기는, 맨날 편지 받는다 그러고

대체 어떤 여자가 그렇게 편지를 매일매일 일병 상병이 될때까지도 그렇게 보내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 하고 갑니다.... 하..

글이 횡설수설 이네요..

 

아 그리고 제가 많은 판을 보고 느낀건데.. 항상 두 사람 입장의 말을 들어야 되는거잖아요

한 사람말만 듣고 마녀사냥 하면 정말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저도 아마 남자친구 한테 제가 여태 잘못했던거 말하라고 하면

말할거 같은 말 몇개 하구가요.

 

나가지말라 그래서,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몰래 나갔다가 걸렸던 적도 있구요.

전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잔 말 밥먹듯이 했어요.

사소한 약속들 안지킨 것도 많구요.

 

 

추천수506
반대수60
베플가나다라녀 |2011.08.17 01:54
남자진짜답없다.......... 자긴 가정형편 안좋다면서 여친은 이해못함?당장 등록금부족하고 여친부모님 사정이 어려워서 등록금 보탠다는데 그깟 커플링이 뭐가중요한데? 지금은 커플링이지만 군인이랬으니 나중엔 자기생필품 좋은거보내라 닥달할ㅅㄲ네 말로만헤어지자말고 빨리헤어지세요 님남친 이기적인거 맞구요 철없고 님배려할줄모르는 사랑받을자격없는 ㅅㄲ임 -------------------------------------- 베플이네요 91년식男, 물론 1000일된 커플에게 제가 왈가왈부할 자격 없는데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1000일동안 얼마나 이 여자분이 답답하게 지냈는지 눈에 뻔히 보이네요. 헤어질지 말지 결정은 글쓴이가 결정하는거고 제3자로써 객관적으로 조언해드린겁니다. + 콸라♡ 시험잘봐!!화이팅!!!!!!
베플..|2011.08.17 01:19
님이 물주라는 증거~ 보통 처음사귄여자라도 생각 제대로박힝 놈이면 학비모자라서 알바비 보탰다 했을때 ㅡ그래 힘들었겠다 니가 고생이 많네 커플링이야 다시 하면되지 걱정마~ㅡ등등 이렇게 나와야 정상인거지 학비 보탰다는 말에 왜 약속 안지키냐는 남친ㅡㅡ 님이 보기에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글고 지생일땐 엠피쓰리~ 님한텐 십자수~ 이 뭔 개같은 경우래~
베플설레임|2011.08.17 01:56
남친이정말 커플링이하고싶다면 군대제대하고나서 둘이 알바햐서 반반ㄴ으로 서로껏사주는게 나을듯 글구 일반적으로 남자가많이 사주지 남자가 여자한테 사달라고 하는경우는 못봤슴 (다들사주고싶어합니다 여자친구한테 제주변오빠, 남동생들은)ㅋ큐 근데 집착이 심하신것같네요 남친이 이렇게 이어나가기엔 여친분 시간이아까운듯요 나중에라도 남친의 집착에 질려서 헤어질것같은데 그냥 지금이라도 헤어지는게 어떠세요...ㅠ??----------------------------------------------------------------베플감사드리는데요 댓글에 다들제가쓴말을 이해못하시더라구요^^글을 똑바로읽으세요이렇게진하게해드려야 읽히나요?? 전분명 반반으로 사라고 말햇고요 일반적으로제주변에선 남자가사주는데 그리고 사주겟데는데 뭐 어쩌라고요 아래댓글님들은 더치페이칼같이하는여자꼭만나세요^^그리고 글쓴님 정말잘헤어지셧어요제속이다후련하네요이제더 멋지고 글쓴님사랑해주는남자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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