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 결혼 10년차 여자입니다.
3년 연애하고 혼전 임신이 되서 애기낳고 식올렸구요 저희 신랑(이젠 이렇게 불러주기도 싫음)알고? 지낸지 횟수로 14년 째네요
참...첨엔 머가그리 좋은지...고백도 제가 먼저했어여...그땐 그냥 너무 좋았죠
연애때도 정말 속 무지 썩인 사람입니다. 여자문제 이런건 절대 아니구요 능력쪽으로...
그래도 제가 버니깐 그냥 나아지겠지...에휴,,,,
그냥 그렇게 믿고 싶었죠.(나중엔 뼈가 저리게 후회도 했구요)
현실을 깨닫고 정신차렸을땐 이미 울애기가 크고있드라구요. 물론 날짜 잡고도 제카드 달라고...해놓고 일자리 알아보고 온다고 그래서 줬더니만 그 반나절 만에 몇백을썼드라구요. 이상하다 싶어 카드 조회해보고 바로 정지시켰죠. 저희 부모님께도 임신했을때 임신했다고 절대 말안했구요. 애기 낳구 나서 나 애기 낳았다구 하니깐 양쪽 집안다 펄펄뛰셨어요.(아~제가 직업이 기숙사 생활이여서 집에서 생활안했구요. 회사에선 말다해놔서 알고 있었구요, 어떻게 안들킬수가 있냐 그런분들 계실까봐-제가 키는 160,몸무게41 나가거등요. 선천적으로 임신했는데도 배도 크지도 않고 살도 2~3kg 뿐이 안찌드라구요 애기 낳구도 붓지도 않구요) 저희 시댁은 홀시어머니신데 젊으세요 일찍 시집오셔서 시골에서 사시는데요 절대 니네 못산다고 애기 고아원에 주라고 그렇게 말하고 시고모,시작은아버지가 저희 옆에 사셨는데 저희 시어머니가 전적으로 시고모한테 다 아라서 맏기셔서 나중엔 그래도 키운다고 울고불고 하니깐 집아라봐주시고 머 그랬죠...근대 반대한 이유가 있는데 애기아빠가 어릴때 사고쳐서 애하나를 시어머니가 키우거등요 또 그짝 날까봐 아마 그런듯해요.
이차저차 한고비 넘기면 또 고비가 차자오고 계속 그러다가 저도 넘 힘들고 지쳐서 울부모님들이 너도 일다니지 말고 같이 놀라고 그래야 정신 바짝차린다고 하셔서 같이 놀았어여...2~3년.
근대 ㅎㅎ 이인간이 3달 일하면 또 1년을 넘게 놀고 그러기를 반복했어여...작년말까지...에휴,,,,
애는 크고 모아둔 돈은 없고 그래서 안돼겠다 싶어서 제가 작년 5월부터 다시 일시작했거등요
그동안 빚 진거 갚고 그러다 보니 좀 낳아지나 싶었죠.근대 이상하게 돈은 버는데 돈이 안모아지드라구요 ㅠㅠ 저랑 애기는 저희 친정에서 사는데요. 저희 아파트가 있었죠...작지만...
그것도 사업이니 머니 한답시고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안하고 홀랑 날려먹고 위에 말했다시피 능력이 없는지라 그땐 애기가 어려서 저희 부모님이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어여.
근대 그것도 참...노는 사위 그래도 밥굶지 말고 일하라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해줬더니만 나중엔(싸울때)니네 부모들이 니네 식구가 해준게 머가 있냐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때리고 아주 과간이였죠...
그렇게 해서 예전부터 들락달락하던 일이지만 그래도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다시 그회사 들어가데요.
왕복1시간~1시간 30분 소유돼는 거리인데 기름값도 더 들고 늦게 끝나면 오고가기 힘들다고 거기에다 직원 둘이 원룸얻어서 생활한다고 그래서 그래도 일한다니깐 그러라고 했구요...
매달 월급타면 다 준다던 말은 참나~~~
그게 이핑계 저핑계 되가면서 어느날은 50만원,또 80만원,많이 줄땐 100만원...
그러면서 그돈 가지고 나더러 맨날 머하냐고 그러구요, 그럼 나머지 돈으로 넌 머하냐 했드만 내가 집에오면(그래서 주말마다 집에옴)돈 다쓰지 어디다 썼어? 이러면서 큰소리치더라구요.
그래서 싸우기 싫어서 아 그래...그러고 계속 넘겼는데
어느날 부턴가 아무리 그래도 (100만원을 줬을때 기준으로 말을하면)저 100주고도 150은 남는데 월급타고 다음주만 되면 자긴 돈읍다고 나보고 머사달라 머사달라 하는데 너무 이상한거에요.
그래서 한 5월부턴가 제가 신랑 몰래 신랑이 여기와서(저랑 애기한테) 쓰는돈을 다 적어놨거등요
그리고 어느날은 농*계좌를쓰고 어느날은 국*계좌 계속 다른 은행으로 바뀌드라구요
그래서 왜 돈을 여기저기 넣어놔...그랬더니 그계좐 없애고 다시 만들었다고 둘러대드라구요
이번엔 국*계좌를 오래쓰길레 계좌번호 알아내서 거래내역서를 다 뽑아봤더니 아주 과간이드라구여 ㅋㅋ
정말 웃음뿐이 안나오데요...
그래도 긴가민가 설마 아니겠지....이렇게 느꼈어여...솔직희 mt 거래내역은 안보여서 ㅠㅠ
그런데 엇그제 부터 자꾸 야근을 한다느니 상가집을 가야한다느니 횡설수설 하다가 툐날 일끝나고 집엘 9시30분정도에 왔드라구요 술냄새가 은근히 계속나는데 머야 술먹고 운전하고 온거냐고 그랬더니 캔맥주 긴거 그거하나 먹고 왔다고 피곤해서 술이 안받는다고 그러드라구요.
원래 일하러가면 뒷자석에 돼지저금통이 있는데 그걸 항상 이불로 가려놓거등요. 근대 그게 떡하니 위에 올려있고 왠지 모를 기준이 찜찜했어여,뒷자석에 누구 태웠어? 그랬더니 테우긴 누굴태워 이러더니...(목요날 저녁에 가족들이랑 오*월* 갔거등요 하루 휴가내구선 그래서 금요날 제가 돼지 덮어놨어용)그러고 일요일날 쉬구 광복절날 일한다길레 7시쯤 나가는데 오늘 일끈나고 꼭와야될일이 있어서 온다고 하고 갔거등요(자기 차가 뻥크가 나서 제차를 끌고 나갔어요) 근대 저녁 6시30분쯤 오늘 야근이네 내일 검사받는 날이라서 오늘 빡세게 해야된다고 좀 늦을거라고 그리고 자기 지금 밧데리가 없다고 만약 전화안받으면 그렇게 알라고 그러드라구요 예전엔 야근한다하면 그런가부다 하겠는데 어젠 정말 느낌이 이상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미치겠드라구요 ㅠㅠ
그래도 믿고 기다렸죠 그러다 전화한통 없길레 9시30분쯤에 전화했더니 안받네요...이상한 느낌에 거래내역 확인하니 무슨 횟집에서 54000원 드셨드라구요 ㅎㅎㅎ
계속 했죠...안받아요...그래도 여지껏 여자문제로 속썩인적 없어서 맘맞는 사람들끼리 노나부다 해서 옆에 사는 동생한테 같이사는 형한테 전화해봤더니 모른다고 집에도 안들오고 동생은 연락 안된다고 그러네요
뜬눈으로 밤새고 아침엔 일가니깐 전화오겠지...그랬는데 전원꺼져있고 6시 넘어서 거래내역확인하니 룸싸롱 찍혀있고 모텔 찍혀있네요...
참...사람이 너무 충격을 받으면 눈물도 안나는게 실감나드라구요. 매일 사무실에서 엄머 엄머 그러면서 읽기만 했는데 정말 저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오늘 출근도 안하고 핸펀은 꺼져있고 아직도 mt에서 뒹굴면서 자빠져 잔다고 생각하니 죽여버리고 싶네요
너무 더럽고 몇개월 동안 양쪽 번갈아 가면서 힘쓰느라 기가 쪽빨렸을텐데...참....
내색은 못했을거고 정말 역겹네요...
아직 통화된 상태 아니구요 만약 정신차리고 저한테 아니라고 잡아때겠죠...
분명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구요
톡커님들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이혼할수있을까요??
제가 계좌조회한건 절대 모를거에여...
그건 법으로도 인정안되는거죠?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억울하고 그래서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만약 차를 안가질러 오면 제차니깐 도난신고 하면 차질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