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 하이~!!
슴살 여자 사람임 나도 대세 음슴체 쓰겠음 아직 적응 살짝 안되긴하지만 쨋든 써보겠음
내친구는 중2때 같은 반이 되어서 그때부터 알고지낸 아이인데 애가애가 굉장히 특이함
절대 막 귀엽고 그러지는 않은데 진짜 '헐..쟤 왜저러지.. ' 할 정도로 특이함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이상한애로 보일만큼....그래도 난 친구니까![]()
친구랑 나랑 또 다른애랑 셋이 잘다니는데 이 친구가 특이하다해서 다른 친구가 얘보고 희귀종 이라는 별명을 지어줌. 우린 귀종이라고 부름. 다른친구는 그냥 순자 라고 칭하겠음.
1. 모르는 사람에게 말걸기
글쓴인 지금 동네 조고마한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음.
가족마트 이렇게 체인점이 많은 그런 큰 편의점이 아니라 일도 적고 좀 자유로움.
일없을때 컴퓨터로 동영상 봄.
지금 이거 쓰고 있는데도 한시간에 일곱명정도 옴.....
쨋든 내얘긴 그만하고 귀종이가 놀러와서 카운터 옆에 앉아있는데 손님이 왔음.
손님이 렌즈세척액을 물어보심. 출입문앞에 있다고 말씀드림.
첨에 밑에를 못 보시고 위에있는것만 보고 "이것밖에 없어요?" 라고 하심.
"거기도 있고 그 밑에 큰 것도 있어요~"라고 말하고 있는데 카운터 옆에 있던 귀종이 손님에게 달려가서 직접 짚어주고있음. 내가 질질 끌고 원래자리로 돌려놓음.
"알바는 너님이 아니라 나임."
"아 근데 보고있음 답답해~"
"그냥 말만해드려도 알아서 찾으시잖니..부담스러워하는거 안보임??"
(별로 안특이함??오키 다음으로 넘어감)
2. 친구자랑하기
귀종이 중2때 나랑 다닐때 다른 친구들이랑 연락하는걸 본 적이 없음.
내앞에서 딱히 문자하고 그런것도 아니고 초딩친구나 중1친구 등 해서 복도에서 마주치는 친구들도 거의 없었음.
근데 내게 '내 친구가..' 하면서 풀어놓는 이야기 보따리가 굉장히 많았음.
친구1이 남친이랑 사고를쳐서 임신을 했는데 여자집에 돈이 많아서 걔네 부모님이 중국가서 살으라고 했다 (우리 그때 중2였음)
친구2는 교통사고가나서 얼굴을 다치고 말았다함.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다 갈아 엎었다함. 그랬더니 완전 얼짱이 되었다함. (이것두 중2)
친구3은 재벌임. 우동먹고싶음 일본가고 파스타먹고싶음 이태리가는 친구임. 근데 자기랑 떡볶이 순대 먹다가 (그런것도 그 친구는 처음 먹는거랬음.) 친구 응급실 실려갔다함. (이건최근)
이게 왜 이상하냐면......우리동네 서울에서도 끄트머리 쪽이고 동네가 좀...여튼 잘살지않음.
걔네 집도 가봤는데 그렇게 막 으리으리하지는 않음. 30평정도인가함. 그런애 주위에 그런 친구들이 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음. 솔직히....;;;; 처음엔 그런가보다 하고 믿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애가 누군가한테 인정받으려고 일부러 그런 말을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함.
(이것도 안 특이함?? 그럼 그 다음 얘기로..)
3. 남자이야기
귀종이는 남자를 대놓고 밝히지는 않음. (글쓴인 엄청 밝힘
)
근데 좀 요상스럽게도 지하상가에서 앞에 남자무리가 다가오자 갑자기 얘가 애교를 부림.
얘랑 나랑 순자랑 셋이 있었는데 순자랑 나랑 초시크하게 왜이러냐함.
난 정색함-_-'이게 X쵼나..' 이런식이었음.
남자들 지나가고 원상태로 돌아감;;
귀종이 솔직히 내가 친구라서가 아니라 절대 이쁜얼굴아님.
남자 눈은 좀 다른가 해서 친한남자애들한테도 물어봄.
조심스럽게 평균이하가 아니냐고 대답해줌.
근데 귀종이가 중학교때는 뭐 남자랑 물쇼를 보러갔는데 갑자기 볼에 기습뽀뽀를 당했다는둥,
지하철에서 남자가 번호따갔다는둥(중~고)어디 학원에 처음 갔는데 애들이 막 다가와서 자기이름 먼저 알려주면서 친하게 지내자고 했다는둥(중3),대학들어갔는데 선배가 자기찍었다고 소문내고다녀서 여자선배들이 자기 싫어한다는둥, 서강대생과 한양대생 두명이 자기 좋다고 하고있다는둥...남자이야기를 하는데 이젠 도무지 신뢰도 안가고 얘가 왜이러는지도 모르겠음.
4. 지자랑
글쓴인 솔직히 지입으로 지자랑하는 사람들 안반가움.
근데 귀종인 참 지자랑을 잘함.
겨울에 에스키모같이하고 지하철탔는데(얜 참 지하철2호선을 좋아함) 일본인들이 손가락질하면서 카와이 카와이~ 이랬다함..
그차림 그대로 학원갔을때는 애들이 곰돌이같다고 했다함.
지는 옷을 입을때 44도 크다함. (안그래보이는데..)
중학교때였나 어디 학원사람들이랑 바다로 놀러갔는데 자기만 따로 혼자 자동차 음악 틀어놓고 해변에서 춤을 췄는데 어느새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잘춘다고 박수쳐줬다함. 근데 이건 백퍼 뻥일수밖에 없는게 얘 완존 뻣뻣함. 내가 얘 웨이브를 봤음. 걍 뻣뻣임.
5. 시크릿이 많은 귀종이..??
고딩 때 나한테 문자할 때 "뭐해?" 안이럼. "잘지내?" 이러지도않음.
"나 아파"
이거임...
그래서 내가 "어디가?" 이럼
"마음이.........."
글쓴인 갠적으로 이런거 오글돋는거 엄청 싫어함. 참고 물었음. 마음이 왜아프냐고. 그럼 짝사랑때문에 아프다함. 누구냐고물으면 절대 안가르쳐줌.
얼마전엔 나한테 문자로 "짝사랑때문에 머리가 터지겠다. 극복할 방법좀."
상대가 누군지부터 말해주던가 아님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을 해주던가..답답해 죽음.
글고 고3끝나고 이제 좀 놀아보자 하고 '언제 시간됨?' 이런식으로 약속을 잡을라하면 항상 귀종이는 일이있음. 뭐 나오는날도 있지만 10번 약속이있으면 5번밖에 안나옴. 근데 무슨 일이있는지는 전혀 말을 안해줌. 귀종이는 시크릿이 참 많은 친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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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톡을 시리즈로 쓸만큼 일화가 더 많지만 어차피 톡커님들 원하지도 않을거 아니까..![]()
하지만 귀종이가 못되거나 하지는 않음.
그래도 친구를 나름 잘 아끼는 아이임.
우린 싸운적도없음.
모르는사람이 보면 글쓴이가 귀종이를 엄청 싫어해서 까려고 톡을썼구나 하시겠지만 아님.
그냥 세상에 이런일도 있다 이렇게 쓰는거임.
혹시 비슷한 친구가있다면 일화를 공유해도 재밌을거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