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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게 된 시엄니들의 심리

토깽이 |2011.08.26 22:11
조회 4,808 |추천 12

우선은 아주 멋진 인성을 가지신 시어머니들도 꽤나 많이 존재하고

그런 분들 정말 인간적으로 존경스럽다는 얘기 부터 시작하고여..

오늘 알게 된 시엄니들의 심리 (일반적인 시엄니들 ㅡㅡ;)를 적으려구요.

 

운동을 갔다가 끝나고 샤워를 하고 있는데

시엄니들끼리 모이셨나봅니다.

하는 이야기가..

 

손자가 막 울었는데 알고보니 기저귀 갈 때가 된거죠.

그 때 며느리는 가만히 있고 (정말 가만히 있었는지는 알길이 없음) 아들이 아이를 딱 눕히더니

아주 능수능란하게 아기 기저귀를 가는데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그리고 며느리가 뭐 이것저것 하고 있으면 아들이 가서 같이 거들고 그러는데 잘하더라나..

 

그래서 어떤 분.. 아들을 향해

"병신같이 부엌에 들어가서 그러냐!"

그랬더니 아들이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함부로 하지 마시라고 요샌 그런거 없다고.오히려 어머니한테 그랬답니다.

 

근데 그 뒤로 연이어서 나오는 내용들이

"사위는 그렇게 하면 당연하고 좋은거고 아들이 그러면 '저런~ 병..신' 하는거야."

하면서 막 깔깔대고 웃으시데여 ㅡㅡ;

 

본인의 아들들이 결혼을 했으면 누군가의 사위일텐데 참 어쩜 말을 그런식으로 하는건지.

 

얼마 전 시엄니가 오셨었는데

형님의 시어머니가 갑자기 건강하시다가 몸이 급격히 안좋아지셔서 큰 병원에 지속적으로 다니시게 된 일이 있었어요. 근데 시엄니 하는 소리가

"딸이 그런 것 때문에 돈도 못모으고 돈 나갈일만 있다고 속상하다"고 넋두리를 하데요 ㅡㅡ;;

근데 그렇게 말하는 시엄니 .

솔직히 엄청 자주 아프다고 엄살피고 건강 관리도 안하고 자기좀 봐달라고 엄청 달달 볶습니다.

아들 며느리한테 말이죠. 

정작 아픈 다른 사돈들은 내색도 잘 안하고 얼른 나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판에

별 병도 없는 이 시엄니는 끄떡만 하면 자기가 몸관리 전혀 안하고 막 살다가 급하게 병 만들어서

자기 죽겠다고 수시로 엄살엄살 합니다. 정말 성질이 날 정도예요. 왠만하면 연세도 있고 고생도 하시고 그런 거 알아서 잘 해드리고 싶은데 이 시엄니는 정말 병적으로 병을 만드십니다.

 

요 근래들어 가만 보니

가만 보면 시엄니들은 자기 딸들한테는 미안해 하고 애지중지 하고 그러면서

아들은 키워놨다. 뭔가 해놨다는 그런 심리 때문에 '보상'받고 싶으신 것 같더라구요.

한마디로 며느리한테 막장 발언 날리시는 분들 대부분은

며느리를 사람으로 안보고

"보상품'으로 보는겁니다.

그러니까 꼭 말을 할 때도 여자쪽은 부모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오로지 자기에게만 충성하길 바라죠.

항상 뭔가 바라고 또 바라고 안해주면 못된년이라고 막말을 하고.

졸지에 친정부모도 욕하고...

 

혹 덜 된 시어머니랑 살면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 있으면

'보상품' 이 아닌 사람으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이것저것 시도하세요.

안그러면 평생 괴롭힘 당하면서 삽니다 -_-;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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