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직장인 뇨자 에요.
이런데 글 처음 써보는데 그냥 좀 짜증나고 마침 사무실에 혼자 있어서
한번 끄적여 봅니다.
제가 좀 말주변은 없는데 말이 많아요 무슨 말인지 ㅋㅋ 아무튼..
음슴체로 좀 써도 읽어주실꺼죠 ?ㅋㅋ
나는 택배회사에 대리점 사무실에 다니고 있음.
나 회사 통틀어서 막내임ㅋㅋㅋㅋㅋㅋㅋ
돼지같이 생겨서 사람들이 상당히 조아함 ㅋㅋㅋㅋㅋㅋ
내가 여기 입사한지 1년이 조금 넘었음.
원래 입사했을 당시에 팀장님 두분이 계셨음.
두분 다 지금은 퇴사를 하신 상태임.
요즘 두 분 중에 한 팀장님이 퇴사 후 사장님과 무슨 연관된 일을 하셔서 사장님께 도움을 좀 받느라 자주 회사에 오심.
그런데 나 그 팀장님 무지 시러함 ㅋㅋㅋㅋㅋㅋ
내가 회사에서 막내고 귀염도 많이 받고 아침에 현장에서 작업도하고
그래서 나 좀 발이 넓음 ㅋㅋ 회사안에서 ㅋㅋ
앞서 말했듯이 돼지같이 생겨서 사람들이 조아함 ㅋㅋ
아저씨들은 내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그냥 녹아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여자가 거의 없음 회사안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마 있는 여자도 다 아줌마 ㅋㅋ)
아무튼 그래서 팀장이랑도 친하게 지냈음.
팀장이 남잔데 말도 많고 웃기도 잘 웃고 화도 잘 안내고 암튼 좀 착한 사람임.
아니 착한 사람이라 생각했음. 그때당시에는..ㅋㅋㅋ
그래서 팀장이랑도 처음엔 친했음. (팀장님 나랑 열살차이ㅋㅋㅋ)
그런데 어느 날 이상한 소문이 회사에 났음.
팀장이 나랑 사귄다, 팀장이 나랑 동거한다. 별에 별 소문이 다 나돌았음.
나? 원래 나만 아니면 된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별로 신경안썼음.
물어보면 아니라고만 대답하고 쌩깠음.
회식 날이였음. 우리 사장님 잔뜩 술이 되셔서 나를 조용히 부르심.
"ㅇㅇ팀장한테 내가 그 소문 들었냐니까 나한테 그러더라? 니가 자기를 조아하는 것 같다고 말해서 자기가 딱 짤라 거절했더니 이런 소문 내고 다니는 것 같다고..."
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무슨소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벙쪄서 그랬음.
"사장님? 제가 제입으로 한 말이 아니면 그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닙니다."
그러고 그냥 넘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 내편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 사건 팀장한테 아무말 않고 넘어갔음.
좀 괘씸하긴 해도 나이가 있는데 결혼도 못하고 여자도 못만나서 좀 과대망상이 심하겠거니 싶었음.
그 소문 얼마 못가 잠잠해지고 (사장님 위력이 좀 큼 ㅋㅋ) 팀장님 퇴사 했음.
안봐도 되고 속시원했음.
그런데 요즘들어 슬쩍슬쩍 한 번씩 회사에 얼굴을 비추는 거임.
사장님한테 도움받으러 왔나 싶어서 그냥 쌩깠음.
그런데 한 일주일 전부터 매일같이 옴....
그리고 자기가 아직도 팀장인냥 행동함..ㅠ_ㅠ
자꾸 날 부려먹으려고 함... 내옆에 언니는 좀 도도하고 까칠하고 나이도 있고 (솔직히 사장하고 썸씽있음ㅋㅋ)
아무도 못건들임.. 그래서인지 자꾸 나한테 뭐 시키고 심지어 물떠다 달라는것까지 시킴..ㅠ_ㅠ
나 정말 미치겠음.. 그러면서 은근슬쩍 스킨십 자꾸 함...나 돌아버릴 것 같음...ㅠ_ㅠ
자꾸 그 능글맞게 웃으면서 미라씨^^ 이러면서 나한테 뭐 좀 갖다 줘요 뭐 좀 해다 줘요 나 돌아버릴 것 같음..
나 아직 사회생활 한지 1년밖에 안되고.. 나이도 어려서..
싫은거 얼굴에 다 티나고 할말은 무조건 다 하고 살아야되는 사람임..
그런데.. 자꾸만 하기싫은 일을 시킴.. 자기앞에 있는것도 나한테 자꾸 어디있냐고 묻고..
말시키고.. 내 표정은 자꾸 썩어가고.. 마우스 잡고 있는데 그위에 손은 왜 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바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 도 있음.
한 번은 내가 수기송장을 한 다발로 들고있었심.
그 송장을 아는 사람은 알꺼임. 송장 박스 한 박스에 얼마나 들어가있는지.
그거 한 다발 다 가슴에 꼭 껴안고 있어야 할 일이 있었심.
현장에 나가서 부쳐줘야했심.
그런데 갑자기 뭐가 퐉!!! 가슴에 꼽히는거임 ㅡㅡ
말했잖슴.. 내 가슴팍에 있었다고 ... 일부러 그랬는가 모르고 그랬는가는 모르겠는데..
가슴을 완전 주물르듯이 하면서 가져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가슴이 좀 큼 ㅋㅋㅋㅋㅋㅋ D컵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임..ㅋㅋ
뚱뚱한데 가슴커서 더 뚱뚱해 보임 ㅋㅋㅋㅋ
아니 아무튼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소리 질럿음
"아니 달라고 말을 하면되지 왜 그러고 송장을 뺏어 가는데???????????"
하고 반말했음.. 나도 모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팀장 반응이 더 웃김.
" 도와주려고 해도 뭐라고 하네 우리 미라씨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그런임?ㅋㅋㅋㅋㅋㅋ 너 지금 일부러 그런거임?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미칠 것 같음..
웃는 얼굴에 침뱉고 싶어 죽는 줄 알았음.
그 팀장 허리가 많이 안조아서 한동안 걷지도 못했심. 그런데 지금은 좀 말짱하게 걸어다니기는 하는데..
혹시 허리가 잘못되서 머리까지 잘못되는 경우도 있음?
나 진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에서 혼자 머라고 자꾸 중얼거림..
들어보면.. 혼자 "뽁~! 뽀뽁~!! 쀼뿌쀼쀼ㅜ쀼~ " 이런 이상한 소릴 내고 잇음..
이젠 좀 무서움..ㅋㅋㅋㅋ
점심시간에 밥이오면 사람들 다있는데 나이 36살 먹고
"와~~ 밥이다 밥밥ㅈ밥밥밥밥밥밥밥밥 뿅뿅~!" 이러고 있음...
아무튼 나 그팀장 너무 싫음.. 자꾸 볼때마다 내 표정은 썩어가고 있음.....
뭐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나이도 나이고..
아무튼 좀 그럼.. 최대한 무시하고 있긴한데..
그 사람이 자꾸 나한테 이것 저것 시키고 말걸고 스킨십하고
그럴때마다 솔직히 자꾸 그때 그 사건 떠오름.. ㅋㅋ
나 솔직히 정말 많이 스트레스 받았음..
그만둘까 까지 생각했었음.. 사실 속마음은 그랬었음..ㅋㅋ
그래서 더 화가 남 ㅠ_ㅠ
아! 그리고 나 이렇게 타자를 오래 친다거나,
무언가를 집중해서 보고있다거 하면 내 뒤에 조용히 와서
계속 쳐다보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조카 무서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일에 옆에 언니랑 가치 출근하는 날이면
그 사람 나한테도 별말 못걸어서 그냥 말걸면 나 개무시 하는 편임..
그런데 오늘같이 토요일에 혼자 근무하는 날이면 진짜 개쩜..ㅋㅋㅋ
개무시해도 계속 반복함 내옆에 앉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 돌+I 보는것 같아서 미쳐버릴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제는 갑자기 정수기 앞에서 물을 마시는 내앞에 떡 서서는
"아 .. 얘를 데리러 가야하나~ " 막 혼잣말을 하고있는거임
그래서 그냥 쌩까고 물 마시는데 평소에 궁금한거 참 많기로 소문난
우리 부장님이 물어봤음.
"여자 생겼어요? 이여~~~ 여자 생겼나본데~~? 몇살? 몇살?
어디살고? 예뻐여?예뻐여?"
ㅋㅋㅋㅋㅋㅋㅋ 그 팀장 대답 듣고 진짜........
" 음... 좀 멀리 사는데 17살이라서 만나여^^ 영계자나여^^"
이런 신발세바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바로 반응했음 핸드폰들고 신고해야된다 라고 말했음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머 사랑엔 국경도 없다지만..
욕하면 안되는데.. 정말 육갑을 떨고 있었심...
내가 지금 회사에 다니고 있는지 정신병원에 다니고 있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너무 답답하고 심심해서 한번 써봤어여..ㅠ_ㅠ
그런데 진짜 회사 분위기 그사람 다시 오면서 이상해졌어여.. 흙...
그사람만 있으면 사무실 분위기가 정말 이상해져여.. ㅋㅋ 휴..
내가 그만둬야하는건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