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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인데 아가를 선물받은것 같아요..

키큰녀 |2011.08.27 21:46
조회 2,530 |추천 10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고 자주보는 29살 키큰녀입니다..

 

10월에 상견례와 혼인신고 예정이구요..

예비신랑과 함께 살고있습니다.

 

직장에서 만난 사이라서 거의 24시간 붙어있다 시피 하지만

아직도 웃음가득 행복가득한 예비신부입니다.

 

어제가 제 생일이었어요..

몇일전부터 가슴도 아프고 짜증도 마구 나고 매달 나타나는 월경 증후군이

또 어김없이 찾아오는구나 싶었어요

그 와중에 또 아래배에 통증을 느껴서 지난주에 산부인과도 다녀오고 했지만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않았구요..초음파에서 보이지도 않았답니다.

그런데!!

 

어제.. 생일 겸 해서 친정에서 밥먹고 오는데 전에 사두었던 테스트기가

눈에 거슬리길래 그냥 .. 어차피 생리하겠지만 하면서 그냥.. 정말 그냥 해보았는데..

 

왠일............허걱

 

맨첨에 한줄이었던 테스트기를 보면서

 

그럼 그렇지.. 파안

 

햇는데.. 점점 앞쪽에 희미하게... 선이 생기더니 두줄이 되더군요..

 

똭!! 봤을땐...

 

응?? 방긋

 

으..응???딴청

 

으..으으..응????허걱

 

응??????????????파안

 

그리고선 방으로와서 자고있는 신랑 깨워서 보여줬더니 첨엔.. 멍하니....

 

그러다가 다시 고개를 처박고 자더군요..우씨

 

5초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선가 들리는 웃음소리....

 

신랑이 웃고있더라구요...

 

덩달아 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맙다며 수고했다며 사랑한다며.. 생일선물 제대로 받은것 같다며..

결국 출근해야하는 우리는 새벽 4시에 잠이들고...

내일 병원에 가보기로했답니다...

 

괜히 설레발 치는건 아닌지... 병원갔는데 딱.... 아니라고 할까봐도 조금 두렵네요..

 

암튼 기뻐해도 되는건 맞겠져??

 

여러분 정말 아름다운 주말이에요 만족

 

끝!!

 

 

추천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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