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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살연하 훈훈한 과외학생과 ♥_♥ (7)

|2011.08.29 20:35
조회 14,107 |추천 50

 

 

 

 

 

 

 

 

 

 

 

 

오늘 날씨 덥지 않으셨나요? 덥고 오후엔 비도 와서 하루종일 후덥지근했는데 ㅜㅠㅠ

그래도 햇빛이 좀 쨍쨍 내려 쬐주어야 곡식도 익고~ 추석 때 맛있는 과일도 먹을 수 있겠죠?

 

저는 요즘 매일매일 덧글 확인하는 재미로 판을 쓰고 있어용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관심 감사하게 받을게요 :) 파안

 

 

 

 

 

 

 

 

오늘은 강이랑 영화 한 편 보고 왔음, 공짜표로...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나님이 저저번주에 체크카드를 하나 만들었음! 그랬더니 공짜 영화표를 한 장 주는 거임!

그 체크카드로 영화표 한 장 구매하면, 한장 더 주는... 이런 식임ㅋ

즉 한 명 가격으로 두 명이 볼 수 있었음 (올레!) 짱

저번 주 목요일에 나님이 강이랑 만나서 화장품도 사고 아이스크림 먹고 놀았다고 하지 않았음?

나님이 잘가는 베스킨에 가서 요거트랑, 파핑파핑 바나나인가? 무튼 세가지 맛 담을 수 있는 것을 고르고

야금야금 먹고 있었음

나님은 그 영화표를 받았을 때부터 강이랑 보러 갈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음ㅋㅋㅋㅋ

.... 그러나 어떻게 보자고 말할 지가 걱정이었음 ㅠㅠㅠ실망

 

 

 

 

 

저번달에 한창 해리포터 유행이었을 때, 나님은 친구님이랑 같이 봤었는데

강이는.. 남자인 친구들이랑 보기 싫다고 안 본다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수업하는 내내 "아~ 나도 보고 싶었는데!"라고 했었음

실은 나님이 그때 "나랑 같이 볼래?"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나님은 이미 봤다는 걸 말해 버렸고 ㅠㅠㅠ

봤던 영화를 또 보자고 하면, 왠지 좀.. "이 누나가 나를...?" 이렇게 생각할 것 같다는ㅋㅋㅋㅋ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친 후에.... 결국 말 못 했었음 ㅠㅠ한숨

 

 

 

 

 

생각보다 아이스크림이 달아서 맛 없다고 투덜대는 강이를 보면서

나님이 말했음!

"강아~ 누나가 저번주에 체크카드 만들었는데, 공짜표 주던데? 너 이거 쓸래?" 라고 하며 표를 줬음

근데 강이가, "오~ 감사합니다, 친구랑 보러가야지"! 이러는 거임....

'아...... 눈치 없는 녀석...' 하면서 아깝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하며,

"요즘 재미있는게 뭐 있더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렸음

 

 

 

 

 

그리고 그날 저녁 강이가 "누나 나 심심해" 라고 문자를 해서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강이가 "누나 우리 영화보자" 이러는 거임

................ㅋㅋㅋㅋㅋㅋ 짜식 드디어 눈치챘구나? 더 늦었으면 누나 삐질 뻔 했어 알지?ㅋㅋㅋㅋㅋ음흉

나님은 모른척 하면서 "나랑?ㅋㅋ" 했더니

강이가 "응 누나가 영화표 줬으니까 누나랑 봐야지~" 이러는 거임

센스있는 녀석, 누나랑 밀당 하자는 거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결국 월요일! 오늘 보기로 했음 ㅋㅋㅋㅋ

강이가 오늘까지 중간고사를 보는 날이었기에, 학교를 빨리 마쳐서 가능한 것이였음

 

 

 

 

 

12시 40분까지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나님은 부푼 마음을 안고 어제 팩도 하고, 눈썹 정리도 하고, 앞머리도 자르고..

나름 세심하게 준비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룰루랄라 하면서 스크럽하고 있으니, 나님을 본 아빠님께서 "딸 어디 놀러가길래 그렇게 꽃단장이야?"이러면서 비웃으셨음

나님은 쿨하게 "그냥~ 관리하는거지 뭐 ㅋㅋㅋㅋㅋㅋㅋ"라고 함 

사실 그냥 친구 만나는 날이면 걍 나감... 가끔 앞머리 까고 나갈 때도 있지만, 강이 만나는 날이니까..

조금 더 예의를 갖추고자 ㅎㅎ....방긋

 

 

 

 

 

열시부터 일어나서 깨끗히 샤워하고, 머리도 꼼꼼히 말리고 (잘 안말리면 냄새나요 여러분!)

화장으로 잡티도 열심히 가리고... 눈에 힘까지 주었음 헤헤..

그리고..! 강이가 학교 끝나자마자 바로 교복입고 온다고 해서... 나님도 교복을 꺼내 입었음ㅋㅋㅋ...

마지막으로 복숭아향이 가득 나는 향수도 뿌리고 집을 나서는데

헐... 날씨가 너무 더운 거임 ㅠㅠ

나님은 진짜 조금만 더워도 땀이 폭풍 나는데..

영화관까지 걸어가는 내내 땀나지 말라고 부채질하며 걸어갔음.

 

 

 

 

 

티켓박스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약속시간이 넘었는데도 강이가 안오는거임..

전화를 해도 안 받고 ㅠㅠㅠ 뾰루퉁하면서 음악듣고 있었는데

강이가 약속시간이 15분이 지난 후에! 도착했음 ㅠㅠ

나님이 강이를 보자마자 "뭐야~ 늦었잖아 바보야" 이랬는데

알고 보니 청소하고 오느라 학교가 늦게 끝났고, 버스가 늦게 왔다는 거임..

막 뛰어 왔는지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어서 괜시리 미안해지는 거임..

나님이 조금 더 기다릴걸, 괜히 전화했나 싶구.. 막 그랬음.. 미안미안 강아 당황

 

 

 

 

 

무튼! 표를 사고 ㅋㅋㅋㅋ

학교 끝나자 마자 와서 강이가 배고프다길래 토스트랑 키위 스무디를 먹으면서 이야기했음!

"강아 오늘 시험은 잘 봤어?" 라고 했더니 갑자기 표정이 확 굳는거임...

강이가 제일 자신있는 과목이 수학인데, 숫자를 잘못 봐서 서술형 문제를 틀렸다는 거임 ㅠㅠㅠ

나님이 더 안타까웠음.. 먹는 도중에도 계속 한숨을 푹푹쉬고 그래서

흠, 나님도 기분이 좋지 않았음!

토스트 먹으면서 혹시나 입가에 소스 묻을까봐 조심조심 먹느라 고생했음 ㅋ....

그리고 영화 시작까지 30분정도? 기다리다가 영화관에 들어섰음!

 

 

 

 

 

나님은 11번 강이는 12번 이렇게 나란히 앉는 자리였는데..

영화 시작 전까진 막 웃으면서 이야기하다가

광고 끝나고 딱 불이 꺼지지 않음? 그 순간 긴장이 확~ 되는 거임!

그래서 괜히 치마 다시 정리하고, 가방으로 무릎도 가리고ㅋㅋㅋ 혼자 조신한 척 함!

우리가 본 영화는 "최종병기 활"이었는데

(해일오빠ㅠㅠㅠㅠㅠ 너무 멋있음ㅠㅠㅠㅠㅠ 오빤 역시 짱이에요!)

영화 특성 상 활을 많이 사용하곤 함!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간단하게만 말하자면

박해일이 막 적군들을 활로 쏴죽이는데, 화살이 목에도 관통하고.. 막 그럼 ㅠㅠㅠㅠ

 

 

 

 

 

아, 우리가 영화 뭐 볼지 결정할 때 원래 강이가 "돈비 어프레이드"라는 영화를 보자고 했는데

이 영화가 약간 공포....?스릴러였음

나님이 무서운걸 잘 못봐서, 괜히 스릴러 봤다가 추한 꼴 보일까봐 다른거 보자고 나님이 졸랐음

강이가 좀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긴 봤지만....ㅋㅋㅋㅋㅋㅋ

나님의 취향이 아니였기에 다른 걸 보기로 했음!

 

 

 

 

 

무튼 이 영화는 활이 관통하고, 베고 ㅠㅠㅠ 그런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음

덕분에 나님은 한손으로 영화표를 들고 눈을 살짝살짝 가리면서 봐야 됬었음

영화 중반쯤에.. 진짜 갑자기 확! 놀라게 된 부분이 있었는데 ㅋㅋㅋㅋ 그부분에서 나님이 살짝 경기를 일으켰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놀라는 소리도 꺄악~ 이런게 아니라

헠! 이런ㅋㅋㅋㅋ.......... 짧고 굵은 소리였음 ㅠㅠㅠㅠ당황

나님은 영화에 한번 놀라고, 나님의 예상 못한 반응에 두번 놀라서 헐.. 하고 있었는데

강이가 나님을 보더니 씩 웃는게 아니겠음?... 괜히 민망하고 무안해서, 애꿋은 빨대만 물어뜯고 있었음

영화를 보는 도중에 강이랑 눈이 살짝살짝 마주치긴 했는데... 마주치자마자 서로 바로 피함ㅋ...

 

 

 

 

 

그리고 음료수를 먹으려다가 나님의 오른팔과 강이의 왼 팔이 살짝 스쳤는데

강이가 화들짝 놀라면서 팔을 치우는 거임... 나님은 살짝 당황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많이 닿은 것도 아닌데 ^^;

살짝 터치가 있은 후부터 강이는 절대 팔걸이에 팔을 올려놓지 않았음ㅋㅋㅋ 아 귀여워부끄

자기가 스쳐놓고서 놀라가지고는 급 조신모드로 들어갔음ㅋㅋㅋㅋㅋ  

 

 

 

 

 

그렇게 영화가 끝나고 나님이 치마를 정리하고 있으니까

나를 물끄러미 보던 강이가, 나님이 다 마신 음료수 통를 들고 먼저 나가는거임ㅋㅋㅋㅋ

나 편하게 옷 정리 하라고..ㅋ.... 그래서 흐뭇한 웃음을 지으면서 가방을 매고 영화관을 나섰음

 

 

 

 

 

맘 같아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좀 더 이야기하고 놀고 싶었지만..

그러면 강이가 나님이랑 놀면서도 마음 한 쪽은 공부해야 된다는 생각때문에 불편할 것 같아서 ㅠㅠ

오늘은 영화만 보고 서로 빠이빠이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두시간 정도..? 놀은 것 같음ㅋㅋㅋㅋㅋ

강이랑 두시간 놀려고 나님도 두시간 정도 준비한거임... 하 ㅋㅋㅋㅋㅋ

아쉽고 또 아쉽지만 지금은 공부가 더 중요하니까 뭐 괜찮음! 만족

 

 

 

 

 

집에와서 씻고 좀 쉬다가.. 판 쓰고 있음 ㅎ

이제 판 쓰고 나면 내일 과외 공부를 해야 함..

내일은 강이랑 마지막 과외를 하는 날임, 내일이 강이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음

그래서 뭔가 아쉽고.. 음 온갖 잡생각이 다 들고 있음ㅋㅋㅋㅋ

과외가 끝난다고 아예 안 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과외를 하니까 매주 볼 수 있었던 건데...

좀 섭섭하기도 하고... 무튼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통곡

 

 

 

 

 

아, 그리고 강이가 나님한테 문자 할 때는 누나~ 하면서 반말을 하는데

막상 만나면 존댓말을 씀ㅋㅋㅋ 그래서 나님이 물어봤음

"강아, 문자할 땐 누나한테 반말했잖아~ 근데 왜 지금은 존댓말 써? 말 놔도 되는데" 했더니

"에이.. 그래도 그건 아니죠ㅋㅋㅋ 나중에 천천히 말 놓을게요" 라는 거임

처음엔 강이가 나님한테 존댓말 쓰고 나님은 반말 쓰니까 좀 그래서

강이도 나처럼 말 놓아줬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색한 존댓말도 강이가 쓰니까 ㅋㅋㅋㅋㅋ 나름 괜찮았음....

왠지 나님이 존중받는다는 느낌도 들고...ㅋㅋ.ㅋㅋ..ㅋ.. 뭐 그냥 나님 느낌에 그렇다는 거임ㅋ..

 

 

 

 

 

마음 같아선 책 한 권 분량으로 써 드리고 싶은데... 정말 글 쓸 소재가 희박해지고 있음 ㅠㅠ

나님의 기억력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ㅠㅠ

너그러운 톡커님들께서 이해해주셨음 좋겠음..!

어쩌면 조만간 판이 끝날 것 같은 불안한 예감도 들지만.. 그래도 최대한 길게~ 오래오래 쓰고 싶음!

무튼! 나님이 톡커 여러분들 실망시켜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거 알아주셨음 좋겠음 ㅠㅠ..

나님은 그거면 만족함 부끄

이제 진짜로 공부하러 가야겠음...ㅠㅠ 따끈 따끈한 이야기들고 내일 찾아오겠음!

 

 

 

 

 

추천수50
반대수0
베플|2011.08.30 13:09
누나는 왜 소스묻을까봐 토스트를 도대체 왜 조심히 먹어요!!!!!!! 답답하네!!!!!!! 졸라 쳐묻히고 먹으란말이야!! 그럼 강이가 우리애기~입가에 쳐묻히고 먹으니깐~?더럽게보이네~? 이러면서 슥슥 닦아줄꺼아니냐고!!!!!!!!!!!!!!!!!!컄!!!!!!!!!!!!!!!!!! ------------------------------------------------------------------------------------ 우와 베플이다...감사합니다...꾸벅 저도 19살 남자로써 이글을읽으니 쿵쾅쿵쾅 설리설리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착한 강이한테 밀당하지마세요 캭!!!!!!!!!!!!!!!!! 나데려가실분 띵! 2명이면 솔로몬처럼 반짤라나눠가지셔도 되요......죄송 계속 써주세요!중간에 멈추시면 컄!!!!!!!!!! p.s 집짓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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