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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알바 1년 7개월 에피소드 총집합★★

콩콩 |2011.09.01 16:25
조회 4,071 |추천 9

부끄안녕하세용

저는 서울에 사는 22세 여자 휴학생입니다

휴학으로 인해 끝나지 않는 방학을 너무 여유롭게 보내다가

그동안의 경험을 모아 톡에 도전해봅니당!

 빠세!!

 

 

 

 

 

 

작년 2월부터 현재까지 1년 7개월째 ㅇㅊ역에 있는 카페에서 알바를 함

브랜드카페가 아니지만 아주 장사가 잘됨

 

 동네 특성상 유학생들이 많음

한쿡말을 잘 못하심 그리고 그들은 대체적으로 매우 프리한 스타일임

 

우리가게에서는 아메리카노가 아메리카노라 불리지 않음

 

어메뤼캐노~ 라고 불림

 

쉐이크가 있음

쉐잌~ 이라고 불림

 

녹차도 있음

녹촤~ 로 불림

 

처음엔 정말 네..손님..? 폐인 만 반복했지만 이젠 입에 붙어버림 ㅎㅎ

 

 

가끔 일본손님들도 오심

 

딸기 - 다루기

와플 - 와프루

녹차 - 노꾸차

 

 

 

용어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손님들과의 에피소드로 들어가겠음

 

 

 

 

 

 

 

 

1. 누가 봐도 한국인인 어떤 아저씨가 오셨음

 

 

주문도와드릴게요^^

 

어뭬리캐노 랑 맹고쉐잌 주세요

 

네..슬픔

 

 

카드를 받았음. 본능적으로 카드의 이름을 봤음.

해롤드 였음ㅋ

 

 

 

 

 

 

 

 

 

 

2. 커플이 왔음

 

남자가 말했음

 

전 아프리카노 한잔이랑요~

 

나님 웃긴거 못참음. 다시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흐흐아 프 리 카 노 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메 리 카 노 아니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이 화낼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함께 웃었음

 

땡큐 파안

 

 

 

 

 

 

 

 

 

3. 커플이 왔음

 

음료를 시키고 남자가 카드를 냈음. 11000원이었음. 카드를 긁었음

 

'잔액 부족'

 

이정도까진 괜찮음. 이런 손님 많음.

 

손님 잔액이 부족하다는데요?

 

아 그래요? 현금으로 드릴게요

 

남자기 지갑을 열었음. 앞뒷사람이 다 보고 있었음. 물론 여자도.

 

지갑에 돈이 없었음

그 둘은 얼굴이 빨개져서 땀찍나갔음

 

 

 

 

 

 

 

 

4. 어떤 여자분이 왔음

 

 

밀크티를 시키심. 아쉽지만 밀크티가 떨어진 상태였음

 

손님 죄송한데 저희 지금 밀크티가 다 떨어졌어요 ㅠㅜ

 

 

 

 

그러자 그분 왈

 

 

오우 쉣~실망

 

내 표정

우씨

내 머릿속

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쉣~

 

쉣이라니요 손님 . 얼마나 드시고 싶었길래요통곡

 

 

 

 

 

 

5. 엄마 아빠 아들 로 보이는 세분이 오셨음. 아들의 나이는 20대 초반정도?

아빠와 아들이 와서 주문을 하심. 빙수를 시키심. 한쿡말을 매우 못하셨지만 무사히 계산을 끝냄.

우리가게 빙수는 꽤 큼. 그래서 처음 보는 손님들은 우와~ 라고 꼭 한마디씩 하심.

그 테이블에 빙수를 드렸음.

빙수를 보고 놀란 어머님 한마디에 내가 더 놀랐음.

 

 

 

 

 

 

 

어머님 왈

 

 

 

 

 

오 마이 긋니쓰!!

 

 

 

 

 

 

 

 

 

6. 어떤 여자손님이었음

 

커피를 시켰음

 

카드를 받았음

 

 

긁었음

 

'잔액 부족'

 

손님 잔액이 부족하다는데요?

 

 

 

 

 

 

 

 

손님 왈

 

 

 

 

 

 

 

 

 

 

허이고~ 잘하는 짓이다 참나!

 

 

 

 

 

 

 

 

 

7. 영어의 부작용

 

 

 

 

어뭬리캐노~ 봐닐라~ 씨럽~

 

 

이렇게 너무 자주 들었나봄..

 

 

친구랑 카페를 감. 난 카라멜 마끼아또를 한창 먹던 시기였음

 

 

주문을 했음

 

 

 

캐러맬 매끼애... 아 아니.. 캐러맬..

 

 

 

 

 

순간적으로 카라멜 마끼아또가 생각이 안났음

 

 

 

머릿속엔

 

캐러맬 매끼애로~ 뿐이었음

 

 

 

직원 표정은 뭐,뭐야 얘..

 

 

본능적으로 메뉴판을 보고 따라 읽었음

 

 

 

 

카라멜 마끼아또 주세요..

 

 

 

 

 

 

 

 

 

 

어때여?

재밌나용?

 

열심히할게용 톡시켜주세요 히히

 

 

추천수9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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