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날리는 제싸이
살짝공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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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2살 그냥 평범한 남자사람입니다.
톡을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씩 즐겨보는데
톡을 써보기는 첨이네요 ㅎ
재미없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나이 22살 저에게는 19살 여자친구가 있어요.
사귄지는 얼마 안됐지만 그래도 남부럽지않은 풋풋한?? 사랑을 하고있어요.
몇 일 전에 제 여자친구의 생일이었습니다.
수능도 몇 일 남지 않았겠다... 대한민국의 지나친 교육열 덕분에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고3의 압박 이라는 걸 저 또한 느꼈었고,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그 고통 정말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큰 맘 먹고 여고를 직접 방문하기로 했어요.
제가 그렇다고 정말 잘 생긴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특별히 배짱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오직 여자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용기를 냈습니다.
여자친구가 고3 수험생이라 따로 불러내어 생일축하 하기도 그렇고,
야자시간을 마치고 따로 만나자니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이날만큼은 조금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여자친구의 생일이 다가왔어요.
선물이라고 해서 거창하진 않고, 그냥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수능도 몇 일 남지 않았고, 남은기간동안 체력관리,
컨디션 조절 잘했으면 하는 바람에
영양제와 녹차를 사서 정성스럽게 포장을 했습니다.
쉬울 것만 같았던 포장...
음식도 그렇지만 겉보기에 이뻐 보이면 웬지 맛 있을것 같고
손이 먼저 가게 되자나요?? 그 또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 해보는 포장이고, 서툴지만 그래도
남의 도움을 받고 싶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포장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손에는 제가 직접 포장한 선물과 다른 한 손에는
생일이라 하면 빠질 수 없는
생일 케이크을 준비하고 여자친구가 있는 학교를 갔습니다.
일부러 학생들이 어수선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갔어요.
여고는 처음 가는거라 올라가는 내내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뿐이었습니다.
나보다 한참 어린 동생들인데도 제 가슴은 쿵쾅쿵쾅 거리더라구요,
대학교 프레젠테이션 할 때에도 요동치지 않던 제 심장이
이날만큼은 터질 것만 같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긴장을 했는지 모르겠네요...ㅠㅠ
그래도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향긋한 꽃내음~
여고분들은 자기들이 소중한지 아나봐요 (엘라스틴)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구요ㅋㅋ
처음 가본 여고의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나니 긴장해서 멍하던 정신이 확 깨더라구요.
그렇다고 변태는 아니에요...오해하지마세요ㅎ
정문을 걸어 올라 여자친구 반을 가기 전에 제 상태가 지금 어떤지 거울 한번 보고 싶었는데
여고라서 남자화장실이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교사전용 화장실을 쓰기도 머해서
찝찝한 마음을 뒤로 한 채 여자친구 교실을 향해 갔습니다.
여자친구 교실로 향하는 그 몇분의 시간이 저한테는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스타도 아닌데 여고분들이 왜 그렇게 모여드는건지,
“여자친구가 누구에요??” “남자다~!!” “좋겠다 부럽다!!”
너무 긴장했던 나머지
생각나는건 대충 이런말들...(절대 훈남 아니에요...ㅡㅡ)
항상 티비를 볼때에는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던 연예인들이 부럽기만 했었는데.
부럽기는 커녕 땀이 삐질삐질 나다 못해 땀으로 샤워 할뻔했습니다,,,ㅠㅠ
지금 생각하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는데..
(정말 천국이었는데.......ㅡㅡ!!)
그냥 모처럼 여고에 남자사람이 와서 그냥 반겨주신거 같아요 ㅠㅠ
그래도 여고분들 덕분에 여자친구 반을 쉽게 찾을수 있었어요,
그때 친절하게 교실까지 안내해주신 XX 여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ㅡㅡ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교실에 도착하니 여자친구가
없는거에요!!!!!!!!!!!!!;;;;;;;;;;
끝까지 쓸려고 했는데 약속때문에...... 정말이에요...ㅠㅠ
*갔다와서 계속 쓸께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