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길더라두 다 읽어주세용![]()
톡이된다면 집을열겠어요~~!
첫번째이야기
새벽4시경
팔뚝에 피가 나고있는 할아버지 한분이 오셔서
봉지라면에 물을 부으셔서 끓여 드시는데,
가만히 보고있기엔 마음이 너무 뒤숭숭해서 생수를 한병 가져다 드렸더니,
연신 고맙다고 고개만 숙이시다가 바나나우유가 드시고 싶었는지
"아가씨 이건 얼마야?"
"천백원이요^^"
할아버지가 주머니를 뒤적이신후에 나온건 1000원짜리 한장이였어요
몇분간 앞에서 들었다 놨다만 반복 하시길래
바나나우유 행사상품인걸 깜빡했다고 죄송하다고, 거짓말을 친후에 500원에 드리고
너무 배고파서 제가 먹으려고 사놓은 빵들을 배탈이 났다고 핑계를 대고선
햄버거한개와 딸기슈크림빵 을 챙겨 드렸네요
그냥 드리기엔, 할아버지가 싫어하실수도 있을꺼란 생각에 500원을 받고 본의아닌 거짓말을 했네요ㅠㅠ
그리고 할아버지의 다치신 팔엔 가지고있던 연고와 대일밴드를 사서 붙여 드렸더니,
할아버진 너무 고맙다며 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가셧어요
할아버지가 가신후에도 전 15분 가량 훌쩍 거리면서 일을했고
아직도 할아버지가 걱정이되네요 꼭 행복하셧으면 좋겠네요..
두번째이야기
아침7시경
어떤 아저씨께서 캔맥주하나와 담배를 사려고 하시다가,
담배는 비싸셧는지 고민하시다가 제 담배를 보시고는
"아가씨 담배 한가치만 빌려주면 안될까?"
"네? 네 그러셔두되요"
저는 빌리신다는 아저씨의 말씀을 99.9%는 믿지 않았지만,
20분쯤 뒤에 아저씨는 다시 들어오시더니
제손에 1900원을 쥐어주시고 돌아가셧어요
정말 끝까지 괜찮다고 했지만, 아저씨는 맛있는거 사먹고
담배 꼭 끊으라는 말씀만 남기시고 나가셧어요
전 그날 담배 한가치에 1900원이라는 이득을 봤다는것 보다도
아저씨의 따뜻한마음에, 마음의 득이 더 컷던거에 감사하더군요
아직 세상엔 모진일만큼 기분좋은일도 따뜻한일도 많은것같네요
아참!! 10대 20대 분들은 거의 동전은 귀찮다며 종종 잔돈을 안받아 가시는데,
그 100원짜리와 50원짜리로 인해서
부모님들은 드시고 싶으신거 하나 못드신다는걸 꼭 아셧으면 좋겟네요ㅠㅠ
여러분~~! 저희 부모님 어디가셔서 100원 모자라서 드시고 싶은거
못드시면서 지내시지 않게, 효도하면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