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17살 남학생입니다.
저가 여기에 글을 처음쓰는 것이라서 미흡하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길어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저는 3살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살았습니다.
며칠전까지는 고모와 할머니와 살다가 원주에 식당을 차리신다고 원주로 내려가셨고 저는 혼자살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은 제가 어렸을때부터 많이 가난했어요..
저는 어렸을때라서.. 철이없어서 집이이렇게 힘든줄 몰랐죠
일주일에 3~4번찾아와서 아버지와 어머니를찾고 또 할머니를찾고..
처음엔 왜 찾는지 몰랐는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알게되더라구요
그 사람들이 빚쟁이였었던걸.. 그때부터 그 사람들이 찾아올때 마다 너무 무섭고 두려웠어요
할머니는 아빠없다하라..엄마없다하라..
심지어는 할머니가 세탁기에.. 그 늙으신 할머니가 세탁기에까지 숨으시더라구요..
하지만 너무많이 빚쟁이들이 찾아오니까 대책법도 생기고 그러더라구요..
저보다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들에게 염치없지만.. 저도 많이 힘들었다고 말하고싶어요
저렇게 살다가.. 저도 다컸으니 이제 혼자살게되고.. 가끔씩 아버지 어머니가 생활비를 보내주시기는하는데
그걸로는 힘드니까 저가 알바를 시작했어요..
바로그게 치킨배달 이였는데.. 배달일을 한달정도하고 110정도 벌었어요
내 스스로 일을해서 남에돈을 뺏어오는게 쉬운게아니구나 돈이정말 소중한거구나를
이때 처음느꼇었는데.. 사장님도 되게 착하셨구요 항상 좋은말씀 많이해주시고 그래서
아 이번 일자리는 절대 놓치지말고 열심히해야겠다 생각했어요..
근데그게 제맘대로 되는게아니더라구요.. 사장님이 저를 부르셔서
"가게 매출이 안좋으니 2주만 쉬어달라 2주뒤에 다시보자."라고 말씀을하셨고 저는 흔쾌히 승낙을했어요
아 그리고 제 친구가 거기서 서빙을 하고있었는데 저는 집과 가게가 가깝기도하고 할것도없고..
사장님한테 잘보여야겠다 싶기도해서 가게들려서 마감도와드리고.. 이것저것 도와드리고 했어요..
사건이 일어난날도 친구 생일이여서 놀다가 새벽1시쯤?.. 그때가 마감시간이니까 그때가서 도와드리고 있었어요
사장님은 마감시간에 실장님과 한잔하시고.. 힘드셔서 먼저 들어가보겠다고 하시구 들어가셨구요..
그때 제 친구가 다른곳에 있었는데 친구 지갑이 저한테 있어서 가져다주려고 했는데 거리가 좀 됬어요..
그래서 저는 가게 직원도 아닌상태에서 오토바이키를 가지고나와서 친구지갑을 주러 가고있었어요
저는 시속 한 40km정도로 달리고있었고.. 직진을 해야하는 상태인데 좌회전 차선이길래 오른쪽으로 갈라고 뒤를 한번봤어요..
차가 오나 안오나.. 없어서 오른쪽으로 가려고 하는게 갑자기 쾅.. 술취하신 아저씨2분이 횡단보도 아닌곳에서 무단횡단을 하신거에요..
저는 제 몸 아픈건 하나 느끼지도 못하고 일어나서 바로 괜찮으세요? 괜찮으세요? 여쭤봤는데 한분은 그리크게 다치신건 아닌거같은데..
한분이 쓰러지셔서 아무말도 못하고 누워계시더라구요.. 그때 마침 지나가던 병원차를 타신분이 경찰을 불러주시고..
엠뷸런스를 불러주셨어요.. 저는 너무 놀라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구 있었구요..
일단 저는 파출소에가서 조사를받고.. 실장님께 말씀드리고.. 경찰서로 옮겨졌어요
경찰분이 사장님과 통화해서 보험처리를 해야한다고 하니까 사장님은 너무 화가나셔서 안하신다고 하다가 결국 해주셨는데
책임보험만 가입되어있어서 보험금이 400만원~500만원정도 나온다고했어요
아무튼 경찰서에서 조사를끝내고 바로 백병원으로 찾아갔죠.. 피해자분께 사과드리러
괜찮다고는 하시는데.. 저희 사장님 말씀들어보니까 늑골이3대가 나가고 심하게 다치신거 같더라구요..
사장님은 이게 만만한 상황이아니라고.. 넌 합의제대로 못보면 넌진짜 x된다고.. 합의제대로 못봐서
나에게 불똥튀기면 나도 가만안있을거라고.. 합의제대로 빨리빨리 하라고 하시는데 눈물이 막 날라그러는거에요..
적어도 합의금은 1000.. 하.. 진짜 죽고싶은 기분이였어요.. 자살할까 생각도해봤는데 이런 짐만 남겨두고
저가 죽어버리면 부모님한테 훨씬 죄송할꺼같아서.. 진짜 작은 효도도 못해드렸는데 저가 죽어버리면 더 불효자가 될거같아서 그런생각은 없애버렸구요..
아직도 부모님께는 말씀못드렸구요.. 다음주내로 경찰서로 소환받는데 그때까지는 말안하려구요..
방금도 아버지에게 전화왔는데.. 할머니 수술하는데 병원비가 부족할 수 있을거같다고.. 월급탄것좀 빌려달라고..
하..더 이상 쓸 용기가 안나네요.. 여러분 저어떡하죠..?
이럴때는 네티즌님들 따끔한 말씀, 따뜻한 말씀.. 한말씀씩만 들어도 힘이될거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도와주세요..
다 제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반성하고있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