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하고 제신세가 한탄스러워서 이곳에 글을 올려요..
제나이는 25살..평범한 직장에 다니고 있는 여자인데요..
남자친구는 30살..
저희는 이제 동거2년이 다되가네요..
솔직히 저희 모아둔돈도 없고 그냥그렇게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너무 많이 다투고 그래서 남자친구가 내린결정은 헤어지는거 보단 더 노력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자리도 잡고 싶다고해서 결혼을 서두르게되었어요..
아무것도 해논것도 없고 저희집도 부유한편이 아니라서..정말 많이 망설였어요..
남자친구집도 그리 좋은형편은 아니지만요..저희집보단 좋죠..
저희부모님은 이혼하셨고 두분다 좋은분들 만나서 잘살고 계시죠..
전 중2때부터 혼자 살면서 빠듯하게 살았어요..그래서 모아둔 돈도 없어요
좀 창피한일이지만요..
결혼한다는게 사치인거 알았어요 그래도 둘이 열심히 벌고 노력하면 되겠지 하고 서로 부모님 허락은 다 받고 상견례 날짜 까지 잡았는데 갑자기 새어머니가 편찮으신바람에 한달정도 뒤로 밀어둔 상태인데요
신혼집은 남자친구부모님이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너무나도 감사하지요..
그런데 혼수는 제가 해가야하는상황이지만..너무 여유도 없고 부모님도 턱하니 해줄수 있는 상황도 아니듯해요..제가 부모님만 의지해서 결혼한다는것이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네요..
그렇다고 부모님이 다 해준다고 하진 않았지만요..
무엇보다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고..제자신도 창피해요..
아무리 간소화하게 하기로했지만..너무 너무 자신이 없네요..
며친전에 다툼에 남자친구가 누군 처가에서 차도 척척해주고 뭐도 해주고 한다는데..
그런소리 하는데..나중엔..혼수같은걸로 책잡힐까바..
너무 두렵고..
부담스러워요..
오늘집에가서 조용조용 말해볼까 해요..
여유가없어서 결혼은 아닌것같다구요..
그냥 이런제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