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임신을한 예비 신부. 예비신랑이 의심을해요

어디서부터.. |2011.09.08 11:46
조회 6,036 |추천 2

안녕하세요 20대후반에 임신5개월에 접어든 예비신부입니다..

 

말이 조금 길어길것 같은데 그래도 읽어주시고 조언좀 꼭 부탁드려요..

 

상견례 다 맞추고 결혼날짜 잡고 결혼준비중인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에요..

 

예비신랑과는 2년정도 만나서 결혼예정인데

 

만날때도 문제없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주며 싸운날도 손에 꼽을정도로 사이좋게 많나왔죠

 

문제는.. 제가 신랑과 사귀기전 4년정도를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신랑과 저는 시시콜콜 대화를 정말 많이 하는 편이라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요

 

또 서로 궁금한것도 못참고 질투도 많아서 전여친 남친에 대해서도 뭍고

 

지나간 얘기니까 뭐 서로 쿨하게 궁금한거 있으면 말해주고 그랬습니다

 

뭐 그래봤자 얼마나 샤겼나 이름이 뭐냐 뭐했던 사람이냐 이정도만 물어보고

 

도를 넘어서 까진 전여친이나 남친에대해서 물어보거나 하진 않았어요

 

말이 쫌 샜는데 아무튼.. 전 남친이 저랑 쫌 오래만났고 서로 처음 사겼던 사이였어서

 

잊는대도 힘들었고 가끔씩 잘 지낼까 생각도 나고 그럽니다

 

그냥 저한테는 좋은 기억에 사람이였어서 좋은여자 만나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

 

그냥 막연히 이렇게 생각하면서 지냈는데

 

제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제연락처가 그대로라 헤어진후 처음으로 연락이 왔더라구요

 

저나 전 남친이나 헤어지면 칼같이 끊는 성격이라 헤어진후 한번도 연락 한적없었는데

 

너무 의외였고 이제 시간이 오래 지난후니 친구같이 반갑기도 하고 좀 오묘한 감정이였습니다

 

아무튼 별 얘기는 안했고 결혼한다는 소식 들었다

 

니가 결혼까지 결심한 사람이면 좋은사람일 거니까 행복하게 잘지내라

 

결혼하면 진짜진짜 끝이니 그전에 한번 연락하고 밥한번 먹고 싶었다

 

그러면서 이상한 내용은 아니구 그냥 서로 안부뭍고 조만간 밥한번 먹자 이런식이였어요

 

예비신랑에게는 쫌 미안한 감정도 있었지만 전 그래도

 

좋은 인연이였고 정말 이상한 생각으로 연락 받아줬던게 아니고

 

이렇게 연락오니까 얼굴한번보고 싶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뭐 간단히 문자가 그렇게 오가고 끝났는데

 

어느날 회사 퇴근하는 시간 맞춰서 전남친이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밥먹고 커피숍에서 차마시면서 그동안 살아왔던 얘기나 그런것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지면서 너도 이제 유부녀니까 가정에 파괴범이 안되겠다며;; 이제 연락하는일 없을거라구

 

행복하게 잘 지내라고 뒤에서 가끔 생각나면 축복기도 해주겠다고 그런식으로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전남친 만난건 궂이 예비신랑에게 말꺼내지 않았어요

 

아무리 아무런거 아니라고 해도 알면 기분나빠할 일이니까요..

 

그렇게 그후 아무문제없이 결혼준비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제가 성격이 쫌 무디고 거짓말도 잘 못하는성격이고 그런데

 

전 남친이랑 문자 주고받고 그런걸 삭제를 안했었어요.. 생각도 못했네요;;

 

근데 예비신랑이 제 핸드폰을 보다가 전남친이랑 문자 보낸걸 보고 엄청 화난거에요..

 

그날 저한테 얘기좀 하자고 해서 차안에서 얘기하는데 자기한테 할말 없냐고 하더라구요

 

그말들으니까 딱 .. 전남친 만났던게 생각나서.. 근데 말을 어떻게 꺼내야될지 모르겠어서

 

무슨말이야.. 하고싶은말 있으면해 이렇게 말해버렸어요..

 

오빠는 갑자기 실망이라고 너 나몰래 전남자친구 만나고 다녔냐고

 

너에대해 항상 100% 신뢰했는데 왜 자기를 의심하게 만드냐고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고 사랑하는 사이에 믿음이 제일 중요한데 니가 그걸 왜 깨냐고

 

전부터 만나왔던거 아니냐 나 등신만드는거냐 나만바보같이 왜이랬냐 사람왜 비참하게 만드냐

 

이런식으로 막 화냈어요..

 

저는 일단 만난건 잘못한일이고 이상활을 어찌해야할지 뭐라고 변명을 해야될지 머리가 다 하예져서

 

그냥 미안하다고 오빠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고 정말 결혼전에 안부인사하고

 

밥만먹고 그냥 그게 다라고 미안하다고 이런식으로 계속 말했어요..

 

오빠는 근데 내가 이제 뭘하든 의심하게 될거 같다면서 의심하게 되는 자기자신도 너무 싫다고

 

나는 지금 다 다르게 보인다고 내가 원래알던 여자친구가 아닌거 같고 속은거 같다면서

 

그 아이도 다 의심하게 되버릴꺼같다고 말하는거에요

 

너무 충격이였어요..

 

내가 잘못한거긴하지만 아이까지 의심된다는 말은 큰 상처로 다가왔고 마음이 너무 상하더라구요..

 

그말 들으니 더이상 말하기가 싫어져서 집에 가겠다고 하고 그냥 와버렸어요..

 

예비신랑과 저 사귀면서 여자나 남자문제로 속썩이거나 의심가게 한게 단한번도 없었으니까

 

그만큼 오빠가 배신감을 크게 느끼는거 같고..

 

그리고 전남친과 오래 만나기도 하고 처음사귄것도 아니까 원래부터 쫌 신경쓰고 있었나보네요..

 

저역시 우리 아이가 그렇게 취급되고 내가 다른남자와 그런짓하는 그런여자로 취급받은거같아

 

속상하고 충격이고 그냥 그렇게 하루동안 핸드폰 꺼놓게 있어요..

 

어디부터 잘못대고 어떻게 얘기를 해야되며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 다 모르겠고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원인제공하고 제가 잘못한부분이 있어 할말이 없지만..

 

저역시 아이를 의심한다는 말을 들으니 오빠가 다르게 보이고 오빠랑 말도하기 싫으네요..

 

이렇게 계속 있을순 없으니 그래도 오늘 만나서 얘기해볼생각인데..

 

아직도 그냥 아무생각 안나고 멍하고 그래요..

 

진짜 연인사이에 믿음이 깨져버렸는데 행복한 결혼생활이 될까..

 

내가 뭘하든 오빤 이제 의심하고 나는 그거땜에 스트레스받고 서로 힘든텐데..

 

어떤말을 어떻게 해야되며 어떻게 극복해야되는건지.. 조언좀 부탁들려요

추천수2
반대수2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