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조금 늦은 24살에 군대가서 모레 말출하는 말년병장임....
11월 초에 제대이긴 한데...포상휴가 5장에 상,병장 모아놔서 한달을 넘게 밖에 나가있느라 분대장도 안잡고 그냥 똥병장으로 남아있다가 가는데......
톡 보다가 여기 카테고리가 있길래 그냥 한번 심심해서...글 하나...
난 군대 오기 3달전에 3년 가까이 사귄 여자랑 헤어지고서 군대왔는데...
훈련소 때 여자친구한테 편지오는 애들이 엄청 부럽더이다...
피아노전공한지라 군악대에 왔는데...
주말에 가끔씩 면회오는 곰신들 보면 좀 부럽고 배아프고....ㅋㅋㅋ
근데 뭐..나도 면회 온다는 사람들은 꽤 있었는데 면회실까지 내려가는거랑...저녁에 면회실 청소하러 가는 게 너무 귀찮아서 외박을 썼으면 썼지 면회는 뭐....
뭐 암튼!
본론은 뭐냐면
일말상초가 진짜..있어요
별별 애들 다 있던데...
자기가 줬던 선물들이 소포로 날아온 놈도 있고...
신병휴가 다녀오더니 폐인이 되서 오는 애들도 있고...
불쌍한 애들 여럿 있더이다...
모쪼록 곰신님들 군화들 잘 좀 봐주시고...
끝내시더라도 최대한 얼굴 정도는 보고...
부대 안에서 끝나면 진짜 사람이 돌아버리더라구요. 부대 안에선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으니까...
군화 곰신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