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자는 26살이며 슬하에 4살2살 자녀를둔 엄마예요
오늘은 추석인데 집에서 판을쓰고 있네요.
명절..다들 친정은 다녀오셨는지?
저는 늘 그렇듯 친정가고싶은 맘을 떠안고 어제 시댁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4시 일을 하다 허리가 말을 듣지 않아서 일찍 조퇴를하고 시댁에 갔어요.
일단 사건발단은 3월달에 3개월간 놀았던 남편으로인해 모아뒀던돈의 일부 지출하게 됫구
그로인해 시어머니가 저한테 삿대질하면서 그돈이 어떤돈인데 썼느냐며
저를 나무라더군요..서러웠습니다.
쓰고싶어서 쓴돈도 아니었지만 노는남편한테는 한마디 안하고 저를나무라는 시어머니가
미웠습니다. 밥먹을땐 개도 안건드리는데 입으로 우겨넣던 밥알이 목에 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들고일어났습니다.
나:아범한테는 한마디 말도 안하시고 지금 저한테 삿대질하시는거에요?
시엄니:지금 뭘잘했다고 대들어?또 말대꾸 하냐?
나:증말 못살겠네.. 그럼 엄니아들 대리고 가세요 전이제 지긋지긋하니까 대리고가서
먹여살리시라고요.난이제 저사람하고는 못사니까
시엄니:아이고 폭폭해서 못살것네 내가 진짜
그때 남편이 끼어들어 저한테 욕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남편:씨x 미x년아 ㅊㄴ마엊바ㅣ더자ㅣ버아ㅣㄴ머ㅏㅣ더지ㅏㅂ거;ㅈㅂㄷ
때릴것처럼 달려들더군요.
이미 둘째 임신7개월차에 남편한테 배를 걷어차이고 뺨맞았던 저였습니다.
그때는 바로신고하고 1633여성긴급센터에 와서 정형외과 산부인과 진단서를 전부끊어 제출하고
있었고 아이를 대리고 친정에 있던 저였습니다. 무릎꿇고 울며 빌더군요 제 부모님 앞에서까지..
갈아마셔도 시원치 않지만 큰애와 뱃속의둘째를 때문에 각서에 공증을 받고 용서했습니다.
그런데 또때릴것처럼 달려들더군요.
저도 이성을 잃었습니다.
나:야 쳐 또때려 나 지금 임신상태 아니거든?내가 맞고만 있을줄알아?
남편:에이씨xㅇ니ㅏㅁ닺;ㅣㅂ다ㅣㄴㅁ;ㅏ
그냥 밖으로 나가더군요.
엎어져버린 밥상 넘어진 공기청정기 깨진 혼수그릇들...
이악물고 치우고있는데 그와중에 시엄니가 옆에서와 그려 치워.하면서 말을 붙이더라구요.
승질 있는데로 나는데...무시햇습니다.
그리곤 시엄니는 갔습니다.저는 인사대신 다신보지말자고 했습니다.
그러던중에 추석이왔고 지난날도 풀까 싶어 어제 바보처럼 시댁엘 갔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저희아빠 생신이었어요..명절날 한번도 친정엘 간적이 없어서
(시댁에서 처음에 같이 살았기때문에 보내지주않아 못가고 그다음부터는 그게 당연해졌음)
저녁을 먹고나서 친정엘 가고싶다고 했습니다.지금 집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아버님이 또 저한테 너못났다고 못났으니 니가 잘해야지 라고했기때문에
시댁서 더이상 있기 싫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때 큰아주버님이 말하더군요.
야.가 가 친정집가 지금가 다시는오지마 뭔 야 가가가
**이(남편)너도 졸졸따라가 다시는오지마 가라고!!!
어이가 없었습니다.야라니 제가 나이가 더 어린것은 맞지만 존대 꼬박 하는 제수씨한테 너라뇨..
여기서 저도 화가날대로 납니다.
뭐라구요?가라니까 갈께요 고맙네요 다신오지말란말 책임지세요!
그러더니 여자친구 출근시켜야 된다면서 시부모님한테 내일아침 다시온다면서 나갑니다.
그순간 서러워서 울음이 터지더군요.
정말 엉엉 울었습니다. 못가게 잡는 시부모님 남편 다 꼴도보기 싫었습니다.
친정집 가난하다고 너네집 가난하잖여.라고 막말했던 아버님입니다.
개인택시 잘하시는 우리아버지보고 개인택시하는놈들은 다 범죄자여.했던 아버님입니다.
우리엄마가 보낸 명절선물 제앞에서 그대로 남한테 줘버린 어머님입니다.
산후조리원 돈 아깝다고 대리고 나와서 일시켜먹은 시부모였습니다.
말한마디 한마디가 다 상처였고
그게 가슴깊이 박혀 씻어내질 못해 내내 끙끙앓던 저였습니다.
제편은 커녕..제성격이 이상하다며 정신병같다던 남편이었습니다...
정신병 맞을지도 모르죠. 지독한 우울증에 죽고싶다는 생각 한두번 해본것 아니지만
21살 어린나이에 시집와 낳은 아이들을 보면서 그래도 내가 살아야지..했던 저였습니다.
정말 참을수 없었습니다.가겠다는 저를 앉혀놓고 그러게 왜 친정을 가겠다는 말을했냐는
시어머니를 보니 더 화가나고 서러웠습니다.내가 왜 시댁에 발길을 끊었는지는 생각않고
안오는 내가 야속하고 미운 시댁이 정말 진저리나게 싫고 다시는 보고싶지 않습니다.
결국 아이둘을 대리고 혼자 택시를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택시안에서도 눈물이 멈추지 않더군요.
잘난거 하나없는 시댁이 우리친정을 욕하는것도 너무싫고
날 욕하는것도 싫습니다.
오는길에 아주버님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애들아빠가 무슨말을 하던 내뜻 아니고
아주버님과 나는 오늘부로 아무것도 아니라고
다신 서로 볼일 없을거라고..
화가 치밀었습니다.
오늘우리아빠생일이야 씨x 생신이라고 개xx야
제가보낸거 맞습니다....
답장오더군요
내가 가라고 안했어도 갈거 였으면서 어따 욕이야 추한지알아라
앞으로 다시는 정말 절대 안갑니다.
명절...앞으로는 나낳아준 우리부모님하고 보내렵니다
아이들대리고 저혼자가서 그리 보내렵니다..
이집 남자들은 결혼전엔 제사도 참석않더니
결혼하고나선 제사에 목숨거네요.
어디감히 만년백수주제에 나잇살이나 먹어서 제수씨한테 훈계며
야 혹시 보고있냐.
너 그나이먹고 그러는거 아니다.
노래방 도우미 자꾸 꼬셔와서 대리고 사는데 그러는거 아니다 너
너는 놀고 여자 일시켜먹으면 쓰겠냐
너 전여친도 도우미 꼬셔온거 모를줄알아?
그래놓고 뭐? 내가 그런삶 안살게는 해줬잖아???
그게 어디 할말이냐? 가는너는 괜찮고 여자는 죄인이냐?
이런 빌어먹을놈.
그게 어디 동생 제수씨 앞에두고 여친한테 할소리냐.
너 여친한테 잘해너 너한테는 과분하게 착한여자야 지금 여친
애들키우느라 고생많다고 니가 언제 나한테 말이라도 살갑게 해봤어?
어따대고 반말 찍찍싸질러 내가 니 동생이냐?
정신 차려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