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톡들어가면서 음슴체 쓴다고 말하지 않음
톡커가 아닌듯
음슴체 깔고 스탓하겠음
나님은 20냔 으로 알바면접이 있어서 그날 성신여대를 방문했었음
친구님께서 면접보는동안 메인길 근처에 포진해있고
면접이 끝나고 우린 허기진 곱창을 채우기 위해 만났음
성신여대 지리 아시는분들은 상상함 좋겠음
일단 1번출구에서 나오면 국민은행이있는데
바로 우회전하면 성신여대의 메인길이 나옴
여기가 사람이 제일 많고 브랜드 건물이 제일 밀집된 곳임
친구랑 나랑은 나이키 매장 앞에서 수다를 떨고있었음
"야 뭐먹을까" "뭘로 이허기짐을 달래야하냐"
영양가 없는 대화를 주고받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키 조카 큰 언니가 나타나더니 (눈크고 얼굴작고 머리 숏컷임 자켓입고
화장 찐함 캣츠아이같았음 전체적으로 어두운 보랏빛이였음)
우리한테 친화력있는말투로 "몇살?"
하는거임 ㅋ씹었음 판촉행사 따윈줄알고
"아이 친구들 몇살이에요? 화장품 설문조사 도와줄 시간있어요?"
아 우리로 설명하자면 일주일에 한번 화장품 탐험을 떠나는 아이들임
만나면 화장품 얘기만함 ㅋ 그래서 솔깃솔깃했음
"어? 이거뭐주는거에요?"
"그럼요, 그럼요"
"어느브랜든데요?"
"미카엘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카엘이뭐야 ..??
친구랑 나랑 인지도없는 브랜드에 흥미또한 사그라들었음
"그래서 나온거에요 저희 브랜드 알리려고!"
그후로 종이에 피부성분 이런거 적음
1번부터 10번까지 있었는데 무슨 말도안되는 주소 있고
아예를 들어서 화장품 사는거니까 연령이나 이런건 중요해도
어디사는지가 중요함? 그런데 선택형란에 조카 웃긴게
8.사는곳
1)마포구 2)강북 3)강남 4)한강근처
남한 사람 사는곳을 4개로 간추려놓고 굉장한 요약이다 생각했었음
조카 이딴식으로 써있어서 한동안계속 대답안하고 바라보니까
3번까지 불러주는대로 받아적더니 구겨서 뒷장에다 쓰는거임
"지금쓰고 있는 기초 브랜드는요? "
"키*, 크리니*"
친구랑 나랑 찜찜해서 눈알굴리고 있었는데 웃긴게
이상황을 즐기고있었음
둘이 쭉녀라 화장품 판촉 뭐어쩌고 하면서 신종인신매매
잘알고 있고 경험담도 외워서 전파하고 그랬었음
근데 이건 뭔가 딱들었던 생각이 '아 설마 ㅋ 대낯이고 사람도많은데?'
이랫음 진짜 화장품도 준다고하고 정품용량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라갈 마음이 사실 90이였음 정보도 준다고 했음
우리는 피부에 대한 정보가 정말 필요했던 사람들이라 절실했음
마른샘물을 찾는 사막 여우냔처럼 그렇게 경청하고 한편으론 의심했음
"그럼 자 테스트하러갈까?"
'눈알굴리는 친구와나를 보며'
"너네 지금 인신매매 막 그런거 생각하냨?"
(자연스럽게 말놈 친구인줄 ㅋ)
"네 ㅋ 근데 이거 진짜 하면 의심받아요?"
"뭐 설문조사?"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많이받지 인신매매 인줄알고 도망가는 사람도있고"
단지 눈알만 굴렸을 뿐인데 인신매매란 단어 먼저 꺼내길래
뭔가했음 근데 막상 지가먼저 아니라고 막 하니까 괜히 오바하나 싶었음
"만약에 너희가 차량보고 아니다싶음 가도되 도려 나때리지나 마"
농담도했음 근데 이언니가 지금 근처에 15대 차가 대기중이라고했음
근데 주변을 둘러봐도 화장품 판촉하는 사람은 이엉니 한명이고
뭔가 쌔했음 근데 난 사실 그때 화장품 정품 용량에 매료되서 쌔한건 나대신 내친구가
느끼고 있었다고함
"자그럼 따라와 언니가 테스트해줄께"
"테스트요?"
"응 테스트에 사용되는 제품 모두 오늘 개봉한 정품이니까 걱정말고"
점점더 미카엘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였음
자이제 우리는 그언니와 살짝떨어져서 사담주고받으며
언니가 이끄는데로갔음
지리설명을 하겠음
난 그렇게 북적이는 성신여대에 대비되게 한적한 골목이 있는줄 몰랐음
나이키 바로 왼쪽에 주차장 시설 있는 곳이있는데 그쪽으로가는거임
눈에띄게 사람도 줄어잇고 사람이라고 해봤자 소리치면 도와줄수없는
할머니라던가, 중이병을 벗어나지 못하고 꿈틀대는 여학생 몇명이 전부였음
"야이상해"
"응나도그렇게생각하고있어지금"
"도망갈래?"
"아 우리 오바하는거아니지?"
우린 입모양으로 쉴새없이 대화하고있었음
언니가 악력으로 끌고가는것도 아니였고
단지 그상황은 홍보 차량 15대가 눈에보이지 않았고, 인적이 드물다
이뿐이였음
오르막길이라 첫번째 언니가 차가있다는 추차장을 지나가고있었음
"저앞에 주차장에 차있고 그다음 주차장에도 차있어"
"언니? 차가어딧어여?"
주차장이 사설이라그런지 승용차 몇대가 있었음
근데 원래 홍보차량은 미카엘인가뭔가라면 브랜드이름 있고
약간 캠핑카처럼 생겨서 수혈할때처럼 사람 여러명 들어갈수있지않음?
어떤 정신나간냔이 4인승 승용차에서 판촉활동을함?
"어? 여긴없다 그다음 주차장에있어"
갑자기 말바꾸고있음 이언니 이때 나도 내 친구님과 같은 마음을 먹게된 결정적인
순간이 되겠음
언니가말한 두번째 주차장에왓음
"차가어딧어요?"
물어봣음
"저기 안으로 들어가면있어"
언니가 갑자기 우리 뒤에서더니 철창같은데 가리키는거임
그래서 뭔가하고 봣더니 조카 신발 ㅡㅡ
그거 차량 지하로 내려갈때 차량전용 엘리베이터
철창으로 닫혀서 내려가는데를 가리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하냐는 식으로 쳐다봣는데
"저아래로 내려가면 차 15대있다고 가자는거임"
이제는 그것마저도 귀엽게느껴졌음
"아 갈래"
이러고 친구님이랑 손잡고 그 오르막길 내려옴
근데 뭔가이상해서 뒤돌아보니까
우리 계속 처다보는거임 전화하고잇었는데
"아 지금본애들아니야 또물색해야되"
이러는거임 소름이 소름이 그렇게 돋을수가 없었음
이게 상황을 직면했을때보다 후폭풍이 더 무서운 곱씹을 때마다
레벨업하는 공포였음
만약 정말 들어갔으면 뭣도모르고 들어가서 철창닫혔다면
면접 합격했는데 ㅋ 하아
무튼 그랫음 근데 우리가 너무 놀라서 나이키가서 신발보면서 심신정화를 하고있었는데
그언니가 나이키 매장앞에서 또 하고있었음
물색인가 뭔가 해서 우리또래 두명잡고서 특유의 친화력 발휘하고있었음
마침 언니가 뒷모습이였고 학생들이 우리쪽을 쳐다보는 상황이라서
우린 손짓발짓으로 '따라가지마 안돼'
계속이랫음 우리 ㅅ이상하게 본거같던데 지금쯤 살아있을까 그둘?
우리처럼 현명한 친구들이였으면 좋겠는데 ㅋ
그냥 재미도없는거 쓴이유는
벌건 대낯에도 이런일이 벌어지고 정말 설마 가 아니란 얘기임
성신여대는 명동급은 아니여도 사람 많지않음?
여러분은 나처럼 후발주자로 알아차리지말고 선택똑바로해서
여러분의 장기를 지키셨음 좋겠음 화이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