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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에게 고백못해

th |2011.09.19 05:33
조회 8,073 |추천 18

안녕

난 판이 참 좋아

비공개로 이렇게 내마음대로 말할수있으니까

가끔 내 이니셜이 나올때면

괜시리 읽어본다  

병ㅅ신같이 말이야

 

있잖아

처음 너에대한 내 마음을 알게 되었을때는

믿기지가 않았어

내가 널 좋아하다니 라며 놀라워했지

 

지금의 나는 

누군가를 좋아하면 다들 그렇듯이

펜을 들면 니 이름이 쓰고싶고

잠들기 전엔 니 얼굴이 떠올라

밥 먹을때는 너는 밥 먹었을까

너랑 마주치게되면 내 심장소리가 들릴까봐

조마조마하지

 

그렇지만

난 널 좋아하면 안되는거잖아

그래서 너 좋아하는거 말 안하려고

너 좋아하는거 멈추려고

 

근데 내가 널 혼자서 지우려고 하면 할수록

그러면 그럴수록

니가 좋아지더라

안되는거 아는데

아니깐 더괴롭고

청개구리같이

안되는거 알면서도

멈출수가 없네

 

그냥 혼자 좋아해도 될까?

그냥 혼자 좋아할래

이러다 말겠지

안된다는거 알고있으니까

 

괴롭다

추천수18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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