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올라왔네요~!
읽어주시고 댓글 달려고 귀찮은 로그인 마다않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어제 댓글 한 5개 달렸을때쯤.. 신랑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된줄 알면 까무러치겠죠.
댓글들 보며 제가 바란바는..
" 여보가 상심이 컸겠다. 진짜 미안해. 이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건줄 몰랐어." 였는데
이 남자 한다는 소리가 "상황을 제대로 안적었어~~" 랍니다.
입을 확..
하지만 일단 참고.. 그 상황이 뭔지 물어봅니다.
그 상황인즉슨,
직원들 다 같이 눈을 치우다가 다 같이 눈사람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난 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럼 그 여자는 왜 하필 우리신랑 사진만 찍어서 그런식으로 글을 올렸냐는 말이죠.
눈사람을 만들어주었다라고 쓰면서 말이죠.
어쨌든,
이미 사과했고, 다신 이런일 만들면 다 뒤집어엎겠다는 제 엄포에 겁이 났는지 어쨌는지
그 사과들은 진심으로 보였고, 저 역시 둘 사이는 나 몰래 은근히 딴짓하고 다니는 진짜 바람이야! 라고 생각했던 건 아니라 이만큼 혼냈음 됐지 싶어 넘어갑니다.
한 번 더 이러한 일이 있음 둘다 가만두지 않을테란 협박과 함께.
그리고 가장 큰 위로는..
이때껏 살면서 댓글조차 달지 않던 사람인데,
낯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런 공간에서 무한한 위로를 받으니, 나만 예민해서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승리감(?)같은것에 마음이 많이 풀리네요.
다시 한번 내 글에 댓글 다신분들 로또 1등들 되세요~! ^^
감사해요~
결혼한지 일년이 되어가는 신혼부부입니다.
어디다 묻기로 그렇고..
다름이 아니고 신랑이 여자문제로..
가끔 아주 가끔 속을 썩이는데 제가 너무 빡빡하게 구는건지.
아님 신랑이 너무 느슨한것인지 서로 간에 정리가 안돼서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크게 싸웁니다.
싸울때마다 길 가던 사람한테 물어보라! 는 말에 길 가는 사람에게 묻진 못하겠고 ..
톡커님들의 의견을 좀 묻고자 하네요~
댓글들은 신랑에게 보여줄겁니다.
우선 저희 신랑은 다정합니다. 그리고 재밌습니다. 말도 참 잘합니다.
그 유머스러움은 다른 모든 단점들조차 커버가 될 정도랍니다.
그런데 그 유머스러움이나 다정함이 회사내 여직원에게도 그렇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회사 구조상 거의 남자고 여직원이 단 한명뿐인데, 그 여직원이랑 우리신랑이 가장 친하다고 합니다.
그건 이미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그 여직원 홈피를 보았는데 다이어리에 울신랑이 눈사람을 굴리고 있고..(작년 겨울이야기임)
그 밑에 "유느님, 비느님.." 하듯이 신랑이름 맨 뒷글자에다가 '느님'이란 단어를 붙여서 눈사람을 만들어 주었다고 적혀 있더군요.
아무리 친해도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지? 생각하다가 신랑 홈피를 보았는데 방명록 비밀글에
영타로 '바보'라고 적혀있고, 난 곧 퇴근한다는둥.. 너무도 편해보이는 반말과 친밀함의 표현은
날 너무 화나게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 후 , 이미지패러디 한 것을 다이어리에 올려뒀던데.
'***(그 여직원이름), ***유부남짝사람'
'***(그 여직원이름), ***에게 차여..'
등을 장난스럽게 올려뒀더군요.
신랑에게 따져물으니 자기가 보낸거 아니라며,
내가 하도 난리를 치니까 결국 그 여직원에게 지우라고 하고. 와이프가 기분나빠한다고 까지 말한후 정리가 되었지만,
그 일은 나에게 두고두고 상처가 됐습니다.
따로 연락을 하거나 문자를 주고 받는 사이는 아니지만, 오피스와이프(?)같은 그런거 아닌가 싶어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그런데 이게 제가 화낼일이 아닌가요?
회사에서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갈 문제인가요?
남자들이 생각하는 바람의 기준이 뭔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