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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지켜보신 남편분들께 여쭤볼께요... ㅠ_ㅠ..

박희정 |2011.09.20 14:52
조회 6,600 |추천 3

출산한지 5일째 되는 초보맘입니다..

 

첨에 아가 낳고 별로 붓지 않길래 아.. 나는 안붓나보다.. 하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하루하루가 갈수록 심각하게 팅팅 퉁퉁 붓고 있습니다...... ㅠ_ㅠ....

 

 

간호사쌤한테 여쭤보니까 출산 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까지는 계속 더 붓다가

그 후부터 서서히 붓기가 빠진다고 하는데..

제가 거울로 제 모습을 봐도 너무 끔찍(?)합니다..... ㅠㅠㅠㅠ

 

눈에 있던 쌍꺼풀은 아가 낳은 첫 날 한 쪽이 사라졌구요...

어제는 완전히 양 쪽 눈이 다 팅팅 부어서 쌍꺼풀은 양쪽 다 자취를 감춘지 오래이고...

얼굴이 전체적으로 부어서 턱도 후덕함.. 그 자체이고...

 

손가락도 잘 구부려지지도 않고...

다리는 완전 코리끼 다리통........ ㅠ_ㅠ...

 

 

지금 조리원에 있는터라 신랑이 매일 퇴근하면 들러 1~2시간씩 있으면서

마사지도 해주고 놀다가 가는데..

얼굴도 꼴이 말이 아니고... 아무리 출산한 뒤라지만 신랑한테 못생긴 모습 보여주고 싶지가 않아서

그냥 오지 말라고도 하고 싶고... 근데 또 혼자 있으면 적적하니까 신랑 보고는 싶고...ㅠ_ㅠ..

 

신랑은 원래 산모는 다 그런건데 뭘 그렇게 신경 쓰냐고.. 괜찮다고.. 이뿌다고 말은 해주는데..

제가 봐도 제가 너무 안이쁜데 신랑 눈에 이쁘게 보일리가 있을까요......... -_ㅠ..

 

 

아내가 출산한걸 옆에서 지켜보셨던 남편분들...

출산 후에 아내 모습이 많이 붓고 바뀌어도 정말 예뻐보이던가요.......?......

아니면 아가 낳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해주는 립서비스 차원에서 이쁘다고 해주는건가요......

 

정말 안이쁘게 보이는데 아내 배려해준다고 그냥 이쁘다고 말해주는거라면

붓기 좀 진정될 때 까지 몇 일 간만이라도 조리원으로 신랑 오지 말라고 할까 고민 중이예요...

 

 

그리구 출산해보신 선배맘님들...

붓기 빨리 빼려면 어쩌면 좋을까요............ ㅠ_ㅠ........

 

조리하면서도 최대한 움직여 보려고 아가 수유하러 갈 때도 엘리베이터보단 계단 이용하고 있고..

크게크게 움직이는 운동은 못해도 간간히 스트레칭도 하고 있긴한데..

아직 5일째 접어 드는 단계라 그런지 오늘도 어제보다 조금 더 부었네요..... 흑흑 ㅠ_ㅠ....

 

산후조리하면서 붓기 확 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추천수3
반대수1
베플불광동참기름|2011.09.20 19:19
세상 어느 신랑이 자기 아가 출산해준 부인에게 안이쁘다는 헛소리를 함? 출산하고나서 부르튼데다 고통으로 새파래진 입술에 박혀있는 이빨자국을 보면서 고맙고 미안하고 애틋하면서 안쓰러운 복잡미묘한 감정이 안드는 놈은 정신적으로 아직 덜 여문것들임. 그런놈은 강냉이를 죄다 털어서 짤짤이를 하면서 대가리 상하좌우로 불꽃싸다구를 날려야함. 딸기아빠로써 몇가지 권해본다면, 아! 딸기아빠는 첫째는 딸래미 둘째는 기집애 준말임. 딸딸이아빠보다는 백만스물한배쯤 멋진 말임. 딸딸이아빠라니...첫째는 경운기, 둘째는 쓰레빠임? 또 삼천포로 샜음. 잘못했음;; 아침해가 수평선에서 뜰 때 왜 크게 보이는줄 아심? 그건 물에 불어서 그런거임. 아이낳고 팅팅부는거, 그것도 마찬가지로 몸에서 왕성하게 수분을 요구하기때문임. 몸에서 수분을 받아들이면 그걸로 주식투자...가 아니고 피를 생성하게 됨. 요때 산후조리를 잘 하게 되면 몸에 들어찬 물들 중에서 일부를 제외하고는 자연스럽게 빠져나감. 빠져나가는 통로는 땀, 소변, 응가 등이 되시겠으며, 요론 애들을 관장하는 기관이 바로 신장임. 따라서, 산후조리를 잘 하면서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는 음식을 지양하는 것이 관건임. 2년터울로 죄를 지은터라.....공부많이했음. -_-)/ 1. 보온할 것 땀을 자연스럽게 흘리도록 하는것이 중요함. 출산하고 찬바람쐬면 이건 붓기빠지는 정도가 아니고 풍들어감. 그렇다고 집구석을 싸우나탕으로 만들것은 아니고, 따땃할정도로 옷입고 온도유지하실것. 여름철에 출산하면 땀띠와 동거해야함. 2. 규칙적인 생활 아이낳고 푹 쉬어야 하지만 무절제하게 먹고자고쉬면 체내싸이클이 헝클어짐. 잠은 충분히 자되 삼시세끼 시간맞춰 쟈시고 스트레칭도 살살 시작하셈. 3. 맛사지 와이프..온 뼈마디가 분해되는 느낌이었다 함. 신랑이 맛사지 잘해준다니 다행임. 4. 산후조리음식에 신경쓰기 미역국 : 당연한음식 팥 : 이뇨작용 돼지족발탕 : 장모님이 해주신 음식인데, 몸을 보하는데 그만이라함. 잉어탕 : 가끔 미역국과 족발탕에 힘들어하면 푹 삶아서 대령함 과일, 채소 : 출산 후 몸이 허하면 음식이 마구 땡겨지는데, 가급적 양을 조절하거나 과일,채소로 배를 채우는것이 나음. 소금 : 오 이건 절대 안됨. 음식간할때도 소금은 극소량만. 염분식품도 당분간 지양. 5. 만화책 300권 책 쌓인거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다함. 대여점 털어옴. 확실히 책은 양식 맞음. ---------------------------------------- 립서비스건 뭐건 부군앞에서 당당해지셈. 다른때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임신과 출산은 신랑의 절대적인 배려가 필요할 때임. '애 낳은게 자랑''너만 애낳음?'이라고 헛소리를 한다면...짤짤이와 불꽃싸다구...OK? 또, 옛말에 과한것은 부족한것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음. 작물이 빨리 안큰다고 잡아댕기면 죽죽큼? 편하게 마음먹고 자신감있게 생활하셈. 지금의 그대는 어느 누구보다 눈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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