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사는 5월에 전역한 외로운솔로 22살 흔남입니다.
제가 이렇게 판을 쓰는이유는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저희 아빠 자랑과 더불어
가족사에 대해서 얘기를좀하려고합니다.![]()
요즘대세인 음슴체를 쓰고싶지만 그냥 쓰도록할게요!
저는 항상 어릴때부터 아버지를 아빠라고 불러왔습니다. 아빠는 아버지라고 부르면 아빠가
"아빠가 늙어보이잖아, 아버지라 부르지마"
라는 이렇게 말씀하곤하셔서 아빠라고 항상불러왔습니다.
저희가족관계는 아빠,엄마, 그리고 저랑 5살 차이나는 누나한명 이렇게 네명입니다
어릴때는 유복하진않지만 가족끼리 힘내며 행복하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8살인 무렵, 부모님께서는 서로 갈라서셨습니다 그당시 엄마가 집을나가셨고
아빠 누나 저 세명이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린나이에 참많이울고 왜우리집만 이럴까 엄마가 다시 곧 돌아오겠지 라는 생각이였습니다 ![]()
그생각을 하는건 22살인 지금까지 하고있고요.그당시엔 엄마랑 연락조차 닿지않았습니다.
그리곤 저희 집안 사정이 많이 안좋아져서 아빠혼자 돈을 벌러 서울에 올라가셨습니다.(몇년후)
중학생인 저희누나와 초등학생인 제가 2년간 두명이서 살았습니다.
통장으로 아빠가 매달 돈을 부쳐주시면 그돈으로 생활비..........
그래도 항상 긍정적이였던 누나와 저는 그렇게 웃으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몇년후.![]()
제가 초등학교 5학년 12살무렵 아빠가 서울에서 내려오셨습니다.
그당시에 제 손이 다터서 정말 다까지고 아팠었어요 아빠가 그손을보더니 정말 가슴이아프다며
매일매일 핸드로션을 직접 발라주셨습니다.(저는 로션같은건 바르지도 않았어요)
그때 아빠가 그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다시는 너희곁을 떠나지않겠다고..."
그렇게 아빠가 다시 부산에서 회사를 다니시면서 저희 둘을 키우셨어요
매일 아침을 만들어 저희랑 같이먹고 저녁엔 일찍들어와서 저녁에 맛있는걸 해먹고
그소소함이 저와누나에겐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어느새 저희누나는 고3이되었고 저는 중학생이되었습니다.
당시 EBS 교육방송을 들으며 공부를하던 저희누나였습니다. 저희아빠는 그걸 하나하나 다녹화해서
다시 공부를 시키고 정말 공부를 혹독히(직접)시키셨습니다.
누나는 원하던 대학교에 원서를 넣었고 당시 몇번에 나올만한 질문을 아빠가 직접 신문사설과
질문들을 만들어서 누나에게 반복숙달을 시키더니....(당시 누나가 스트레스정말많이받았었어요)
뚜둥 결과 발표를 인터넷으로봤는데.....![]()
"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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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순간 저는 TV보다가
"진짜가? 누나 붙었나?
" 이러고 아빠는 "정아야 축하한다
" 누나 "아빠 너무 고마워요
"
누나랑 아빠가 안고 누나가 펑펑울면서 아빠한테 "감사하다고 더열심히하겠다고"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또흘러 누나는 대학생때 항상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다니느라 바쁘고
저는 어느새 고등학생이되었어요 공부에 취미가없어서 공고를 가게되었죠.
누나와는 달리 저는 친구들이랑 노는게 더좋고 공부에는 담을쌓았죠 여자친구들 만나느라바쁘고...
저희아빠는 항상 저에게 두가지의 아빠였어요
엄마같이 잔소리: "밥챙겨먹어라, 집에일찍들어와라, 공부해라, 니방청소좀해라
"
아빠같은 잔소리: "니가 열심히해야 나중에 성공한다, 니가 한가정에 가장이된다
등등"
그렇게 아빠가 관심과 사랑으로 저희를 키워주셨어요
고등학교때도 아침을 항상 챙겨주시고(정말 아침안먹고 학교를간적이없었어요)
어느덧 제가 공부도 하지않고 허송세월을 보내다 보니 대학을 가야되겠더라구요
저는 안되겠다. 싶었지만 이미늦었었죠 그래서 부산에있는 전문대에 원서를 넣고 합격했습니다.
이때부터 아빠의 잔소리가 더욱더 커져갔습니다.
" 니 새끼야 이래서 뭐될래? 남자 구실하겠나?
대충 이런말을 듣다가 "니 군대나 빨리갔다온나" 라는말에.... 저도 큰일났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2009년 7월 20살에 입대를하게되었죠
아 정말 힘들고 강원도 철원 무지하게 덥더라구요 여름이라 그렇게 고생을하면서 지냈는데
어느덧 자대배치를받고 이등병시절을 보내던중
아빠가 편지와 먹을것 보내오셨죠 정말 아빠에게 처음받는편지라 정말 궁금해서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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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짧지만 임펙트 강한 이런 편지가 왔어요
저는 정말 눈물이 와르르 흐르더라구요 정말 죄송한생각과 감사한마음이였어요. 더욱 열심히했고요
관물대앞에 당당히 이 편지를 붙혀놓고 항상 보면서 힘들내며 군생활을 마무리했답니다.
그리곤 제가 전역을 하고 늠름하진않지만 좀더 멋진 아들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제가 원래 이번해 9월에 1학년 2학기를 복학해야했지만 제가 가있는과 보단 다른곳으로 전과하고
싶은 생각도 있고 용돈받아서 쓰는것도 죄송스럽고해서
아빠한테 말했죠 " 저 이번년도에는 일좀하면서 돈도 벌고 내년에 복학하고싶다고"
아빠는 니가 작은나이도 아니고 무슨 알바를 하느냐 얼른 학교졸업해서 사회인이 되어야한다
당장 니가 돈필요해서 학교를 안다니는건 아니다 뭐다 뭐라많이하셨는데 결국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철이들었다고 생각했지만 머리만 커져서 아빠가 뭐라고 잔소리하시는거에 대해
자꾸 반항심이 생기더라구요(저는 태어나서 아빠한테 반항한적이없어요)
별것도 아닌거에 아빠한테 짜증내고 싸우고있더라구요 그러면안되는데
하루는 제가 일마치고 술마시다가 새벽늦게 들어왔는데 정말 많이 뭐라고 하셨습니다.
너는 그래서 인간언제되겠냐 여자만나고 술마시는게 다가아니다 정신차려라 등등...
술김에 "아빠는 왜 내가 하는것마다 그러냐고 좀 내버려두면안되겠냐고 나도 생각이있다고"
반항아닌 반항을 해버렸습니다.
아빠는 아무말없이 그래 들어가서 자라 라고 하시더라구요
다음날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너무 죄송한마음과 함께 내가 잘했는데 그러실게 아니니깐
제가 잘못했단 생각이들어서 아빠한테 카톡을보냈어요(스마트폰쓰는 신세대아빠에요
)
아무말없이 제어릴때 아빠와 찍은사진을.. 그랬더니
답장이왔는데
아정말... 일하던중 왈칵![]()
눈물쏟을뻔...
저한텐 이런 아빠가 있어서 너무행복합니다
그리고 엄마랑도 제가 고등학생 이후로 연락도 잘하고 자주 만난답니다. 뭔가 더나올듯한데 끝을
내야할 분위기? 할말 다해버린듯.....
지금까지 글재주도 없이 쓰다보니 앞뒤도 안맞고 내용도 없는 이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거 쓰는거보면 꼭 부모님 욕하던데 그러진말아주세요.
이건 제어릴때 찍었던 사진들
이어서 아빠 오늘 아침에 제가 찍은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씻지도 않고 자다 일어난 모습이에요.
부모님께 효도하세요! 물론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암튼 즐거운 주말되세요 전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