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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일날 겨우 13만원쓴게 아깝다는 남친 ㅡㅡ;;

화이트 |2011.09.30 06:25
조회 32,727 |추천 7

어제 ... 제 생일이었습니다 .ㅎ 29번째 생일이요.. 나이도 많이 먹었지... 에혀..
제 남친은 30이구요~ 사귄지는 두달정도밖에 안되었지요...ㅎ
제남친... 저를 많이 좋아라 해줍니다. 물론 저두 많이 좋아하구요
맨날 저 보면 " 너밖에 없어~" 이런말 입에 달고 삽니다 .
남친이 일이 돌아다니는 직업이라 저 직장 근처에 올땐 항상 저한테 들려서
잠깐 5분이라도 얼굴보고 갑니다.. 그정도로 저 많이 생각해주고 항상 신경써주는것같아요.
.
그런데 어제....
제 생일인거 뻔히 알텐데 생일의 '생'자도 입에 안올리더군요..ㅎ
전 퇴근후에 무슨 이벤트까지는 아니지만 일부러 서운하게 모르는척하고 깜짝 놀래켜주려고
그러나 보다.. 생각했어요 ㅎ
그런데... 아니었어요...ㅡㅡ;;
밥을 먹으러 가자더군요.

저보고 잘 아는데 맛있는곳 아냐고 그래서 제가 강남에 아는곳 중 가보고 싶었지만 차마 가격때매

가보지 못한 프랑스 음식점으로  데려갔습니다.

생일에대해 언급조차 안하길래... 그래.. 뭐... 서운하긴 하지만 깜빡 할수도 있지.. 했어요
음식 먹으면서 와인 한병 마시고 있는데...
말을 꺼내네요. 오늘 생일인데 서운했지?? 하면서...
선물도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아직 안와서 자기도 당황스럽다면서..

그래서 무슨 말을 못하겠더래요 ㅡㅡ;; 

그래서 괜찮아...라고 했습니다. 정말 괜찮았어요.. 그럴수도 있겠다..싶었죠.
그래도 알고 있었네.. 그래서 밥 사준다는 거였구나.. 했어요..
.

그런데 이인간 술이 좀 들어가니 세상에....
투덜거립니다..
"왜이렇게 비싼데를 왔냐... 이런가격 자기 엄마한번 못사드렸는데...
너한테 사주는게 아까운게 아니라 너무 낭비 아니냐"
전진짜 황당하고 서운하고 기분나빴습니다.
제가 그랬죠. "우리가 무슨 대학생도 아니고 매일 오는것도 아니고

여자는 이런데 자주 데리고 오는 남자한테 끌리게 되어있다. 나니까 그동안 넘어갔던거다

그렇게 방심하다 큰코다친다   

그리고 지금 어찌됬건 나사주는게 아까운거 아니냐.
오늘같은날 그런말을 해야겠냐. 속으로 생각하고 말면 되지.
그리고 지금 이상황에 왜 엄마이야기 꺼내면서 분위기 망치냐."
.

그랬더니 알았다고 그만 이야기 하자네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다른날도 아니고. 남친이란 사람이 여친한테 그깟 프랑스 요리 한번 사주는게 무슨 큰일인것마냥
비싸다느니 아깝다느니 엄마도 못사준걸 여친한테 사준다면서...ㅡㅡ;;
왤케 찌질한거죠? 저희집도 아주 넉넉한건 아니지만

저희식구들끼리 1년에 몇번 호텔 음식점도 가서 먹고 하는데...

그리고 그 음식점에서 우리가 먹은 코스 가장 비싼것도 아니에요.
전 정말 불쾌하고 기분나빴습니다.
.

그리고 계산하고 나가더니 저한테 13만원이야~ ㅡㅡ;; 헐...
가격까지 굳이 저한테 말하고 있네요.
원래 그런사람 아니었는데 정말 아깝긴 아까웠나봅니다.
지가 술한번 쳐먹을거 안먹으면 될가격인데.
아주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더군요.
누가보면 다이아 선물받고 호텔  음식이라도 얻어먹은줄 알겠습니다.
.

그러면서 차에 타려니깐 꽉 안아주면서 "나 너없음 안돼. 너밖에 없는거 알지?"
그게 뭡니까. 왜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겁니까? 너없음 안되는 여자한테 , 그것도 여친 생일인데
1인분에 6만5천짜리 음식이 그리 아까워서 그랬답니까?
아... 제가 뭐 비싼 선물을 바란것도 아니고.. 나이먹고 생일 아주 신경쓰고 살지도 않은데.
기억하고 있어서 밥먹으러 가자고 한것으로 기분풀렸었는데
그게 뭐랍니까?
평소에 제가 늘 얻어먹기만 한것도 아니고.
데이트할때 남친이 식사 한번 사면 커피나 디저트는 꼭 제가 사고 그랬습니다.

나이차이도 한살밖에 차이 안나고 괜히 데이트비용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 저 만나는거 부담스럽게 하기 싫어하거든요.
.

얼마전에는 남친 피부가 하얀편이라 이니스프리스킨로션도 사줬습니다.

무슨날도 아닌데 그냥 사줬습니다.

남친 수염이 빨리 자라는 편이라 꽤 괜찮은 면도기도 사줬습니다.(박지성 선전하는거..)

 제가 좋아하는 남친이니까요
근데 남친은 뭡니까? 제가 뭘바라고 선물사주고 한건 아니지만... 생일인데..
 예전에 티비 보다가 연예인이 핸드백 착용하고 나오길래
저거 사달라햇더니.. 사준다더니 지금 한달째 암말도 없습니다. ㅡㅡ;;
근데다가 어젠 생일이었는데도 그렇게 비싼거 먹는다며 투덜거리고...
말로만 절 좋아하다고 하지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남친한테 너무 큰걸 바라는 겁니까? 아니죠?
아 정말 찌질이 이런 찌질이일줄 몰랐어요
어제는 평소먹는것보다 가격이 더 나오니깐 유독 그런걸까요?
.

그렇다고 해도 정말 찌질남 아닙니까?
친구들이 남친이 선물 뭐해줬냐고 물어봅니다 ㅡㅡ;;'대답못햇습니다.
다른 친구 남친들은 생일날 백화점 명품관 순회하는데...

자세한 상황은 말도 꺼내기 싫어서 안했습니다.
제 자존심이 상해서요.
이 남친 절 별로 안좋아하는거 아닐까요?
제 상식으로는 좋아한다면 절대 그럴수 없을것같습니다.
제가 남친 생일인데 뭐 해주면서 비싸다고 생색내고??
전 못그럴것같습니다. 더 맛잇는거 시켜라 더 좋은거 갖고 싶은거 말해봐라
하겠어요. 이제껏 그렇게 살았구요
정말 남친.. 좀 실망입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질까봐 걱정이네요

추천수7
반대수101
베플읭?|2011.09.30 10:48
일부러 여자인척하면서 여자욕맥일려고 자작썻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신호'구색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152|2011.09.30 13:57
남자가 쓴 자작이네. 이니스프리에서 딱 답나와. 마치 예전 디올남을 연상시키잖아
베플달그닥|2011.09.30 10:33
이딴식으로 자작글쓰면서 여자 욕먹이고 싶습니까 변태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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