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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 여행~ (1화)

장회장님 |2011.10.03 00:33
조회 520 |추천 0

아~ 안녕하세요~

 

특별한 여행이라기보다는

 

여유가있어 요즘 잘 돌아다니는 중이에요 ㅋ

 

제 이야기는 조금 과격한 부분이 많답니다~

 

초 중 고 등학교를 모두 함께 나온 시골친구들이라

 

애정표현은 거의 욕이거든요 ㅋ

 

친구들보라구 다이어리에 재미있게 써봤는데

 

반응이 좋아서 여기도 한번 올려봐요

 

재미를 떠나서...

 

그냥 시골사람들은 저렇구나~ 라는걸 ㅋㅋ

 

사는곳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이라는~

 

메밀과 허브나라 & 휘닉스파크가 있는곳~

 

보다가 이해가 안될수도있어요 등장인물도 그렇고~

 

등장인물의 얼굴 확인도 하시구요~

 

미니홈피 연결해놓을께요~

 

소설 읽는다 생각하시구 읽으세요~!

 

제 1화.

 

9월 18일.

 

PM 02:00 시경.

 

난 장평에서 안성을 가기위해 원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꺽다리 이빵순은 몇일전 무다리턱살 김미영에게

 

경락마사지를 받으러가자며 건의해왔다.

 

무다리턱살 김미영은 안성 뷰티샾에서

 

피부관리 & 경락마사지로 실장이라는 직급을 달고있었다.

 

카톡에도 "나 잘나가는 김실장이야" 라고 써놓고

 

자신감을 마음껏 표출하고 있는 무다리턱살 김미영이었다.

 

허나 실상을 알고보면 관리를 담당하고있는 직원이라고는

 

지 혼자뿐이었다. 실장이 아니라 본부장을 하든....

 

상무이사를 하든 어떠한 직급을 갖다 붙여도 허용이되는

 

그러한 상태였던것이다.

 

PM 07:00시경 안성의 무다리턱살 김미영이 살고있는

 

아파트단지에 도착.

 

꺽다리 이빵순 & 무다리턱살 김미영은 15분정도가 지나서야

 

내 앞에 나타났다.

 

미영이는 우리 둘을위하여 소고기를 쏘겠다며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식당가로 향했다.

 

소고기라는 말에 살짝 부담이 되긴했지만

 

정말 무다리턱살 저 녀석은 친구를

 

감동시킬줄 아는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가는 도중 꺽다리 이빵순은 무다리 니가 왠일이냐고

 

칭찬을 아끼지않았고 나 역시 뿌듯한 마음으로 그 뒤를

 

뒤따랐다.

 

우리 둘은 얼굴에 함박미소를 띄며 무다리를 칭찬하였다.(^^*)

 

가는도중 예리한 이빵순은 전방 50M앞의 간판을 보며 말했다.

 

'못된송아지 소갈비살 1인분 5500원'

 

"야 무다리! 너 설마 저 소고기집 데리고 가려는건 아니지?"

 

무다리는 자신있게 대답했다.

 

"왜? 시파! 소고기집이면 됐지? 뭘 바래? 잡것들아?"

 

난 그 순간 굵고 강한 앞서가는 무다리에

 

있는 힘껏! 로우킥을 갈겨버리고 싶었다.

 

돼지고기 1인분에도 12.000원 하는 요즈음...

 

우리 둘의 표정은 다시

 

'저 시파간나가 그럼 그렇치.....' 라는

 

무언의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무다리는 자신감있게 자리에 착석한 후

 

5.500원 짜리의 소갈비살만 4인분을 시켜주었다.

 

배고 많이 고팠던지 우리는 4인분을 금방먹었다.

 

이빵순은 12.000원짜리 꽃살을 1인분만 먹고싶다며

 

말했고 그 말을들은 무다리는 미간에 주름을

 

쫙쫙 그어가며 이빨을 꽉 깨물고 1인분을 시켰다.

 

1인분의 고기가 나오자

 

"양이 이게 뭐냐..... 넌 이딴거 먹겠다고 이렇게 비싼것을

 

시켰냐?"

 

며 꺽다리 이빵순에게 강한 압박을 주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우리에게 5.500원짜리의 소갈비살을 시켜주며

 

7.500원짜리 토시살과 안창살은 꿈도 꾸지말라며

 

못을 박았다...

 

12.000원짜리 꽃살때문에 7.500원짜리 토시살& 안창살은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그렇게 1차를 끝내고 난 뒤

 

2차로 커피숍으로 향했다.

 

나와 이빵순은 적극적으로 커피숍을 찬성.

 

무다리턱살 혼자 반대.

 

다수결의 원칙에 의하여 2차 커피숍.

 

2차 커피숍에서는 이빵순의 폭풍분노 수다가 이어졌다.

 

"원장 그 죽일년... 어쩔년.... 먼년...개년.... 샹년...."

 

열변을 토해내는 둘의 모습은

 

제5공화국의 민주항쟁의 투지와 열정.

 

눈에서는 레이저를 내 뿜고 있었으며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먹을만한 강한 의지가 담겨있었다.

 

3차.

 

GARTEN BEER?  맥주 전문점.

 

이곳에서 거의 5시간을 있었다.

 

무다리는 신기한 능력이 있었다.

 

자기의 참 안쓰럽고 불쌍한 상태를

 

이야기하며 마지막은 자기자랑으로 끝내는 묘한....?

 

듣는사람은 참 안쓰럽다... 불쌍하다.... 라고 느끼며

 

그냥 들어주게 된다.

 

가끔씩 눈물을 글썽이며 울기도하고

 

목이메여 말을 잇지도못하는 딱해보이는 모습에

 

빵순이 & 나는 그냥 들어주기만 한다.

 

근데 마지막은 묘하게 자기자랑?

 

듣다보면 다 지 자랑으로 끝내는....?

 

그걸 5시간정도 반복되다보면

 

절로 딴생각을 하게된다.

 

이빵순의 눈은 무다리를 바라보고있지만

 

충혈 & 쾡해진 & 초점을 잃어버린 눈으로

 

무다리를 바라보며 듣고있는것 같기도하고...

 

난 계속 딴생각을 한다....

 

나도모르게 손목에 차고있던 3개의 염주중 하나를 빼서

 

돌리기 시작한다.

 

속 마음으로는 "나무 관세음보살"을 수없이 되내이며

 

지루하고 지긋지긋하기 짝이없고 두서까지없는....

 

그 이야기들 속에서 난..

 

마음을 비우고 또 비워냈다...

 

그렇게 3차를 끝내고나서

 

혼자 청하 6병? 정도를 마신 무다리는

 

건너편 상가에서 소변이 마렵다며 초조함을 감추지못했다.

 

길만 다시 건너가면 화장실이 있다.

 

30미터 앞의 화장실을 가지않고 왜.... 굳이.............?

 

남의 상가 1층 복도에다가 소변을.............?

 

저 더럽고 추잡한 의도는 과연 무엇일까...?

 

이빵순은 소변을 보고나온 그 자리로 들어가

 

확인한 결과 정말 저렇게 많은양의 오줌은

 

평생 처음이라며... 홍수가 난 줄 알았다며...

 

무시무시한 오줌량에 얼굴마저 창백해져있었다.

 

'저 더러운년의 정체는 뭘까...............?'

 

나의 머릿속은 혼잡해져만갔다.

 

제 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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