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보다 열받아서 전 남자친구에 관해 몇글자 씁니다.
남이야기 하는거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도움이 되는말이 아닌 악플.. 보기 힘들군요
전 남자분께서 그녀한테 잘했다면.. 정말 죽을 놈이지요..하지만..
여자친구는 서울에 살고 자기는 용인에서 산다는 거로.. 자주 못본탓인지..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며 바람을 피우고 옛날에 사귀던 여자가 다른남자와 결혼을 했는데 이혼을 했다며 잘곳이 없다고 하자 잘곳을 알아봐주는등.. 저가 이야기 들은것만 한두가지가 아닌데..
제가 천벌 받아야 마땅한건가요?
정말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24세.. 여자친구는 3살연하인 21세입니다.
처음에 알게된건 그녀가 알바하는곳이엇고.. 취미가 같았습니다.
둘다 오토바이를 타거든요.
오토바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다른 이야기들도 하게 되었고. 그녀가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처음엔.. 뭐 그냥 그럴수도있겠거니..하고 넘어갔지요.
그렇게 몇번을 만나다가.. 그녀를 제 뒤에 태우고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평상시에 저는 서울 외각으로 나가면 좀 빨리 다니는 편이었지만.. 뒤에 여자를 태우고 그렇게
멀리 나가보는게 처음이라 빨리 달리진 못하고 '시원하다..'라고 느낄정도로만 다녔어요.
오토바이를 타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람을 태우면 몸이 닿는 부분이 참 많죠
그렇게 몸이 계속 부비적 되다 보니. 갑자기 신경이 무척 쓰이더군요. 그렇게 돌아다니니
남들이 보기엔 커플같아 보이기도 했구요. (사실 제가 보기에도 그랬고.. 그렇게 보이고 싶었어요)
그땐 그냥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날 밤 늦게.(그녀 집은 저희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요) 갑자기
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전화를해서 술을먹었어요.
그렇게 몇일을 있다가 비가 오던 어느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가 용기를 내서 키스를 했습니다.
전 정말.. 다시 못볼수도 있지만. 이여자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 뿌리치지를 않더라구요. ;; 그렇게 저희는 커플이 되었어요.
여자친구는 '전남자친구'에게 이별아닌 이별을 통보했는데. 그 남자분께서 자꾸 연락을
하시더군요. 저는 이해할수있다며 그녀를 안심시키고는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저가 여자친구를 만나러 여자친구가 알바하는곳을 갔는데... 그 전 남자친구분이
오셨더군요. 저는 그분 얼굴을 알고..그분은 제 얼굴을 몰라요. 알바하는 건물로 올라가려는데
그분이 보이더군요. 전 그 잠깐사이에.. 딱 알아봐버렸어요 . "아..전 남자친구구나.."
올라가서 그녀에게 말을했고.. 역시 그분이 올라오시더군요.
정말 괜찮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마음 한켠이 무거워 지는게.. 그분한테 너무 미안하더군요.
그래도. 그녀는 정말 뺏기기 싫었습니다.
그녀는 지금.. 그 남자에게 흔들리고 있는게 아니라.. 그 사람을 떨쳐내려하는데 너무 힘들어 하네요. 제가 해줄수 있는건.. 먼저 손을 건네어 그녀손을 잡아줄수잇는거.. 그거밖에 없어요.
해줄수있는게 없다는 사실이 너무 미안합니다.
그녀는 행복하다고 하지만.... 가끔 그녀 눈에서 슬픔이 보이기도 합니다.
저가 어찌 해야 할까요.. 그녀는 금방 정리를 하겠다고 저에게 말을 하지만.
힘들어 하는 그녀를 보고만 있기란.. 참 힘드네요
토커님들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어떤 악플이라도 괜찮습니다. 저에게.. 그리고 그녀에게 도움이 될..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