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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간 친구와의 2011년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

사랑해남궁 |2011.10.04 23:56
조회 3,905 |추천 51

안녕하세용 슴살 서울여자입니당

 

등하교길에 지하철버쓰에서 네이트판 열심히 읽으면서

아 나도 쓰고싶어 쓰고싶어 쓰고싶어 했는데 드디어 오늘 이렇게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을 많이많이 알리고 싶어서 톡톡씁니당

 

저희에게 추억을 하나 더 만들어주세요 ㅠㅠ

제발 톡 되게 해주세요 !!!!!!!!!!!!!!!!!!!!!!!!!!!!!!!!!!!!!!!!!!!

 

 

톡 쓸 때보니까 다들 음슴체 쓰든데

나도 어색하지마는 한 번 써봐야징 ㅋㅋㅋㅋ

 

길어도 끝까지 읽고 추천 눌러주세요 !_!

 

 

 

일단은 저희 소개부터!

 

저희는 고등학교 때부터 넷이 쭉 붙어다님!

 

고등학생 때 넷이서 하도 붕어 같은 행동을 많이해서 서로한테 "야 이 붕어야 ㅋㅋㅋㅋ"

를 남발해가지고 네명이 다 붕어가 됐슴 ㅋㅋㅋ

 

근데 어느날은 한 명이 "야 나는 그냥 붕어 안하고 금붕어할랰ㅋㅋ"해서 금붕어가 됨.

 

그러자 다들 하나씩 보석을 붙이기 시작했음.

여러 보석 이름을 붙인 결과 나와 친구는 은붕어와 다이아붕어가 됐음 ㅋㅋㅋㅋ

 

그리고 한 명이 남아서 넌 뭐할래? 했는데 누가

"넌 걍붕어해" 해서 그 친구는 '걍붕어'가 되었씀ㅋㅋㅋㅋㅋ

 

흐윽 이 친구가 이번에 일본으로 떠나는 그 친구임 ㅠ.ㅠ

 

수능이 끝나고 영화 써니를 보고난 우리들은 뭔가 이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열심히 고민한 끝에 탄생한 이름이 '붕어싸이코'ㅋㅋㅋㅋㅋ

 

사실 처음엔 이름이 붕어싸만x라는 아이스크림 이름이였는데

너무 아이스크림 이름같다는 나의 의견으로 붕어싸이코로 바꼈음!

싸이코는 영어의 psycho가 아니라 일본어의 사이코오임ㅋㅋㅋㅋ 최고라는 뜻!

우리가 고등학교 때 일본어과라서 정체성도 나타내주고 의미도 좋다고 해서 채택되었음ㅋㅋㅋㅋ

 

 

 

 

10월 1일 밤에 만나서 2일 오후에 헤어지기까지

우리는 정말 잊지 못할 2011년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음!

 

먼 나라에 가는 것도 아니고 바다 건너 바로 있는 이웃나라지마는

우리는 고등학교 3년 내내 기숙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3년 동안 1분도 안되는 거리에 살다가 4년동안 헤어질 생각을 하니

그냥 안녕 건강하게 잘 다녀와! 하고 보내기엔 너무나도 아쉬웠음 ㅠㅠㅠㅠㅠㅠ

 

 

1. 일단 난 D-51부터 거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음!

이건 나의 개인적인 선물!

 

 

 

다 쓰고 스스로도 너무 감동이었음 ㅠ.ㅠ

48개의 하트를 붙이고 첫 번째 하트에는

"남자친구한테 해줄 걸 너한테 다하는 듯 ㅋㅋㅋㅋㅋ" 이라 쓰고는

나머지 47개의 하트에 거의 4년 동안 우리들의 추억을 하루에 하나씩 깨알같이 적었음 !

 

그리고 뒷 면에는 아쉬운마음 걱정되는마음 슬픈마음 설레는마음 가득 담아서 깨알같이 편지를!

첫줄에 난 이걸 다 채울 생각이 없어 ㅋㅋㅋㅋㅋㅋ 라고 썼는데

쓰다보니까.. 앞으로 한 동안 못 볼 걸 생각하니 할 말이 펑펑 쏟아졌음 ㅠ.ㅠ

 

 

2. 수제쿠키!

이것도 나의 개인적인 선물!

 

 

오븐을 산 지 얼마 안 돼서 우리 집에는 저울이 없음 ㅋㅋㅋ

그냥 감으로 대충 넣고 만든거라 정말 맛이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착한 걍붕어는 거의 다 먹었다고 해줬음 ! 고생했댜 친구얌 ㅋㅋㅋ

 

 

3. 돼지토끼 녹음인형!

 

 

돼지토끼의 배를 누르면 남궁혜진 보고싶어 연락좀해~ 라고 말함 ㅋㅋㅋㅋ

왼쪽 팔을 누르면 녹음이 되는데 걍붕어가 받고 나서 갖고 놀다가 팔 눌러서 리셋됨...ㅠ.ㅠ

다시 녹음함... 일본 가져가서도 그럴 거 같아서 걱정x1000000000 ㅋㅋㅋㅋㅋㅋㅋ

 

 

4. 포토달력과 포토엽서, 붕어빵 손난로!

 

 

고등학생 때부터 졸업하고 올해 10월까지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달력과 엽서!

그리고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나게 해줄 붕어손난로 ㅎㅎㅎㅎ

 

 

5.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케이크!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완전 엉성한 케이크ㅋㅋㅋㅋㅋㅋ

 

4명에서 영원하자는 의미의 4EVER!

붕어싸이코의 붕어!

우리 넷의 이니셜! 하지만 남궁은 나와 이니셜이 같아서 NG로 ㅋㅋㅋㅋ

그리고 옆에 과일들은........ㅋㅋㅋㅋㅋㅋㅋ

 

블루베리를 저리 붓고 나니 어떻게 해야할지 우리들은 답을 찾을 수가 없었음.

남은건 체리 네 개... 그 때 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일본을 만들자!" 였음 ㅋㅋㅋ

그리하여 블루베리 덩어리는 혼슈가 되고 체리 세 개는 홋카이도, 시코쿠, 큐슈가 되었음 ㅋㅋ

그리고 남은 체리 하나는 걍붕어가 가는 교토의 위치에다가 올려놨음 ^_^

 

걍붕어에게 "이게 뭐게??" 라고 물었지만 결국 맞추지 못했음 ㅠ.ㅠ

 

 

6. 한마디씩 적혀있는 풍선들!

 

 

다이어붕어는 풍선을 불 줄 몰라서 내가 반 이상을 불었음...ㅋㅋㅋㅋㅋ

풍선 부느라 풍선에 글을 많이 못씀 ㅠ.ㅠ

걍붕어가 사진 찍어서 맘에 드는 것들 골라서 올렸는데 내가 쓴 건 겨우 하나 올라왔음....

 

 

7. 동영상 편지!

 

 

무려 길이가 30분에 달하는 단편영화 한 편임 ㅋㅋㅋㅋㅋ

보면서 눈물이 펑펑 쏟아졌던 감동적인 영화 ㅋㅋㅋㅋ

 

사진들의 나열과 오글거리는 문구

그리고 붕어 셋이서 열심히 부탁하고 돌아다니면서 찍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영상편지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영상편지

 

편집/제작은 내가 했음! 다 만들고 오류나서 한 번 날아간 적이 있었음....ㅠ.ㅠ

진심 울고싶었음..... 그냥 몇 분이 아니라 30분짜리 영상을ㄹㄹㄹㄹㄹㄹㄹㄹ.....

 

 

8. 맥주 한 병과 Wii 한 판 ㅋㅋㅋㅋㅋ

 

 

다이아붕어 수영 매우 잘함...ㅋㅋㅋㅋㅋㅋ

할 때마다 늘 1등...!!!! ㅋㅋㅋㅋㅋ 난 꼴등 ㅋㅋㅋㅋㅋ ㅠㅠ

 

 

 

다음날 우리는 10시쯤 일어나서 씻고 파스타와 리조또, 피자를 먹고 헤어졌음 ㅠ.ㅠ

이렇게 우리의 마지막을.......ㅠ.ㅠ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2011년 마지막 추억이 아니기를....

이 판이 톡이 되어서 우리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주기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사진 한 장 첨부!

 

이쁜이들 ♥.♥ 싸랑한다 진짜 ㅎㅎㅎㅎ

 

 

남궁! 일본가서 건강하게 4년

잘~ 지내구 돌아와 !

연락 좀 자주자주 하구 ㅎㅎㅎㅎ

싸랑한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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