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처음으로 올린 글이 톡이 되어서 정말 얼떨떨합니다.
이론은 충분히 봤다는 많은 분들의 열화와 같은 덧글에 감사드립니다. ㅋㅋ
준비물을 준비하는 과정도 책 속에 나와있는데 뭐 관심이 없으시다면 어쩔수 없구요. ㅋㅋ
덧글을 보니 어떤분이 글쓴이는 당근 솔로일거라고 생각하시는데 말미에 말씀드렸듯
저는 이 책을 읽고 정말 진흙속의 진주 같은 남자를 건져서
벼락맞을 확률과 똑같다는 35살에 내 짝만나기에 성공했구요,
38살에 결혼했습니다.
아마, 이 책을 안 읽었다면 계속해서 순진한 제 남편에 대해
오해를 하고 만남을 시작조차 안했을껍니다.
난 결혼했따~!뭐 이런 자랑질이 아니라 여기 이상한 남자에 휘말려 말도 안되는 연애를 하는 분들에게
조금 더 현명한 만남이 되시길 바라는 언니같은 마음에 올린 책들이예요.
그럼 즐겁게 읽으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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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톡에 점점 중독되어가고 있는 연식이 좀 있는 흔녀입니다.
특히 연애얘기는 왜 일케 잼있는지-_-;;
워낙 책읽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연애를 글로 배우는 재미가 너무 쏠쏠하네요. ㅋㅋㅋ
그래서 이 가을을 맞이하야 본격적으로 연애와 결혼에 성공할 수 있는 책을 몇권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여기 소개한 책들은 10대나 20대 초반보다 20말 30대의 본격적으로 진지한연애를 하고 싶고 또
연애에 잼병인 분들을 위한 남녀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스압이 있으니 관심없는 분들은 걍 스크롤.
그리고 전 책 광고하는 사람 아닙니다 ㅠ.ㅠ (극소심녀) 아래부터는 반말로 나갑니다. 이해해주세용.
1.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
아직도 이 책을 읽지 않으셨다면 인간관계의 기초교양이라 생각하시고 읽어보시길.
남/녀란 구조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는 영원한 이방인이라는 사실을
낱낱이 까발렸던 쇼킹한 책이다.
글쓴이는 수 년전 연애를 하면서 하도 답답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정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남친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 다 이런 뇌구조의 차이에서 온 것이었다니.
그러나 이 책은 존 그레이라는 박사 입장에서 쓰여진 것이라
대부분 남자의 입장에서 어떤 행동이 고쳐져야함을 주로 얘기하고 있다.
책이라곤 읽지 않는(못하는) 전남친에게 읽으라고 수차례 얘기했으나
결국 읽지 않아 이 남자는 역시 화성사람이라는 사실을 몸소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어찌되었건 존 그레이가 전제하는 것은
남/녀는 끝내 화해할 수 없는 평행선을 달리는 존재들이라는 것이다.
0.5초동안 '그럼 난 레즈비언이 되어야 하나?'하고 절망에 빠뜨렸던 책.
그러나 남/녀는 다를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이해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보자.
2.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sex and the city"의 작가진이 쓴책으로 실제로 드라마의 에피소드에서 모티브를 딴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사람이 전화하지 않는 이유가 '당신에게 빠지지 않아서'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니까 괜히 전화기다리면서 시간낭비하지 말고 빨리 나가서 다른 남자를 알아보라는 것이
이 책이 요지다. 이 요지만큼은 훌륭하다~!!
그러나 호감이 가는 남자는 커녕
남자 구경하기도 힘든 한국연애시장의 실정상
전화가 안온다고 그때마다 토라져버리고 딴 남자를 헌팅하러 다닌다면
당신의 연애 라이프는 아무도 책임져주지않는다.
게다가 남자들이 목숨걸고 쫓아다니던 영화롭던 어린시절만 생각하면서
그 사람이 내게 "빠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공주병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암튼 연애의 기회가 다양하지 않는 한국의 실정과는 별로 맞지 않는다.
당신이 캐리 브래드쇼처럼 화려하고 감각적인 연애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하다.
3. "실용연애전서" (남녀편)
이 책은 남자용/ 여자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당연한거겠지?)
원래 남자용이 나왔었다가 너무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여자용도 만들어달라는 독자의 요청에 부응해서 만들어진 책이다.
사실 여자보다는 남자가 연애를 제대로 해보지 못할 확률이 훨씬 높다.
일단 그 남자가 아주 뛰어난 매력을 갖고 있지 않고서야
여자쪽에서 먼저 대쉬할 확률은 아주 드물기때문이다.
그렇기에 맨날 삽질만 하다가 끝나신 남자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추천해드린다.
"실용연애전서" 여자편을 여자입장에서 한 마디로 요약하자만 '공주병을 버려라'이다.
공주병이라니, 난 남자한테 너무 해줘서 문제인걸~!!!
라고 생각하는 나같은 여자분들은 의외로 자기가 공주병인지 모른다.
공주병이란 단순히 자기가 잘났다고 착각에 빠져 있는 것만 의미하진않는다.
자존심이라는 것을 내세워 수동적으로 누군가 뭘 해주기를 바라거나
알아주기를 바라거나
환상만품고 있거나
노력하지 않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때로 여자들이 '자존심'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자격지심'의 또다른 가면일 수도 있다.
나의 경우 누구에게 '소개좀시켜줘'라는 말은 절대 해본적이 없으며
(사실 민폐가 될까봐서-_-)
해준다는 소개팅도 늘 마다해왔었다. (친구얼굴보기가 미안해서-_-;)
부탁을 할때는 구체적으로 그 자리에서 확답을 얻는게 옳다.
그리고 친구에게도 뭔가 보상이 될만한 것을 제시해야한다. ㅋㅋ
나는 외롭고 연애를 할 준비가 되었으며 적극적으로 관계에 임할것이라는 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절대로 자존심상하는 일이 아니다.
또 데이트초기단계에서 상대 남자가 촌스러운 행동을 하거나
데이트 장소를 제대로 물색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부분이
그 사람의 본질적인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간파해야한다.
남자들은 의외로 겁많은 불쌍한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읽어보면 알 수있다.
사실 여자는 연애를 시작하면 자기밖에 안 보이기 때문에 남자들의 그런 불쌍한 처지까지
일일이 신경쓰며 감수하게 되진 못한다.
아시다시피 이 책은 연애를 못해본 젬병들을 위한 책이다보니
상대가 다소 서툴더라도 상대를 이해하고 케어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권한다.
(신기하게도 연애 못하는 사람들은 동서양이나 똑같은 특징을 보인다. ㅋㅋ)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남자를 만날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남자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역시나 성격! 아니면 능력,외모.
사람에 따라 가치기준이 다를 수 있는데
죽어도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들은 비단 연애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인생에도 고스란히 적용되는 원칙들이다.
연습을 많이 해야 좋은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참고로 이 책을 내게 전해준 직장동료 S는 이 책을 읽은 뒤 결혼에 골인했으며
그녀가 이 책을 건네받은 남자인 J는 이 책을 읽고 유부남이 되어
자기 직장동료들에게 이 책을 사서 한권씩 돌렸다고 한다. ㅋㅋ
그리고 그의 직장동료 역시 노총각에서 탈출했다는 바이블 중의 바이블이다. ㅋㅋ
그래서 과연 글쓴이는 연애에 성공했을까?
궁금하신분들은 톡 만들어주시면 답변해드립니다.ㅋㅋ
p.s - 본인의 외모가 이효리,비 정도 되어주시거나
재력이 도날드 트럼프 정도 되어주신다면
이 책의 많은 과정이 의아할수도 있으니 부작용은 책임안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