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살고있는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입니다.
긴 글이 될테지만 좀 읽어보시고 판단해보세요
저는 2009년 7월에 스타일보고서라는 일명 전지현폰이라는 2g폰을 대략60만원의 가격으로 2년약정을
맺었죠. 열심히 갚아나가다 보니 어느덧 2011년이 왔고, 이때부터 들리는 소문이 "9월이면 아이폰5가
나올것이다" 라는 거에요. 까짓거 좀 기다렸다 갈아타자는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7월말, 약정이 끝나는 동시에 핸드폰이 죽어버렸습니다. 순간 화딱지가 치밀어 오르면서 욱하는 마음에
바로 대리점 달려가서 아이폰4를 사려고 했어요. 순간 주변사람들(아이폰 유저들)이 말리더라구요.
좀만 기다리면 5가 나올텐데, 참아라 하면서..아깝지 않느냐며.... 그래서 참았습니다.
서비스센터에 가는것이 귀찮아서 아버지가 쓰시던 공기계에 USIM만 끼워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마땅한 닉네임도 없는 그냥 애니콜 폴더폰)
그리고, 흘러흘러 10월5일 자정이 되었고, 남친되시는 분이 새벽에 잠도 안자고 두시간동안 어찌어찌하
여 설명회를 본 결과를 새벽4시에 문자로 보냈더군요.
"아이폰5 출시없음. 아이폰4s 출시. 한국은2차 출시국에도 없음.애플주가 떨어지고 있음 등 블라블라"
정말 두둥.!! 회사에 출근하니 아니나 다를까 온 사이트가 아이폰 이야기들이더군요.
애플 실망이네 어쩌네 ....저쩌네...
저 정말, 온갖 모임에 나가면 꽤나 놀림 받습니다. 그때마다 아이폰5 기다린다며 떵떵 거렸죠.
모임일정을 의논해야 한다며 모두 카톡으로 대화할때, 전 그저 나중에 결정된 사항만 통보받았어요.
얼마전엔 충전 젠더가 없어져서 대리점에 가서 문의했더니, 내 손에 들린 핸드폰을 보고 직원이
그 핸드폰 누가 쓰시는 거냐며..ㅠ 누가쓰긴요. 제가 쓰지요.ㅠ 결국 오천원이나주고 젠더를 구입하고.
페이스북은 회사에 있을때만 간간히 확인만 하고..
친구들이 무료문자는 너에게만 쓴다며..남아 도니까 필요하면 자기꺼 쓰라면서..ㅠㅠ 네. 놀리는 거에요.
더더욱 힘이 든건, 요금입니다.
원래는 남친되시는 분도 2g폰을 쓰다가, 올5월에 아이폰4를 구입했어요.
2g폰 쓸때에는 서로 커플요금제를 맺었고 정말 통화를 많이해도 단말기값 포함해서 한달에 오만원밖에
안나왔는데...........그랬는데..........
남친님이 스맛폰을 쓰면서 자연스레 커플요금제는 해지되었고, 일반요금으로 돌아선 저는
단말기 할부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한달 요금이 10만원 가량 나온답니다. ㅆㅂ
하..어찌되었든 제 사정은 이렇구요, 이제 질문 들어갈게요.
1. 남자친구와의 수월한 소통을 위해서는 겔투보단 아이폰4가 낫겠지요?
(전 애플빠도 삼성빠도 아닙니다. 기계성능도 잘 몰라요. 그저 디자인이 겔투보단 아이폰이 좋아요)
2. 그렇다고 지금 아이폰4를 산다면 볍신일까요? 가격이 언젠가는 내릴텐데 말이죠.
3. 그 가격이 언제내리느냐!! 아이폰4s가 한국에 출시되야 내릴까요? 4s가격에 엄청 싸다는데?!
4. 12월까지 기다리자니, 앞으로 또 내야할 요금들이 막막하고 ...
여러분들이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할까요.ㅜㅜ
좀 잘 아시는 분들계시면 아이폰과 겔투에 대해서 비교 좀 해주세요.
저 정말 진지하게 하루종일 이러고있습니다. ㅜㅜ
이제 일 하러 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