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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모아준돈1000만원.3달만에다썼네요.

이름없음 |2011.10.06 21:33
조회 4,144 |추천 29

 

 

 

톡커여러분 안녕하세요. 가끔씩 톡 즐겨봅니다.

 

 

 

저는 올해 21살. 철없는 남자애 입니다.

 

 

 

부족함 없는 가정에서 자라 갖고싶은건 소량의 노력끝에 다 가졌습니다.

 

 

 

다만 보수적인 부모님이신지라 진보적이였던 저는 중학교때부터 고3까지

 

 

 

가출을 밥먹는것보다 더 많이 숨쉬는것 만큼, 눈깜빡거리는것 만큼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생 밑바닥까지 맛을 보았고 오토바이 사고로 복숭아뼈 골절에 인대파열 상태에서도

 

 

 

집을 나간상태이다보니 생계유지를 위해 평일 9시간 서빙과 주말 치킨배달을 했습니다.

 

 

 

전국구 일찐에 마피아제의 받은놈까지 만낫던 탓에 담배는 중2부터, 술은 중3부터 시작했습니다.

 

 

 

경찰차도 타봤고 법원까지 가는 일이 발생했지요. 그때 아버지의 눈물을 보았지만 정신 못차렸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친구집에서 잠깐 머무른다는것이 거의 하숙가까이 됬고 그 친구는 자퇴생인지라

 

 

 

남는게 시간이였습니다. 그러던 우리는 저의 유도하던 친구에게 호빠제의를 받았고

 

 

 

주엽역 근처의 호빠의 선수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정빠가 아닌 디빠이기에 하루하루 초이스에

 

 

 

떨며 일을했고 초이스 후에는 팁의 노예가되어 문란한 생활이 이어졌습니다.

 

 

 

새끼마담은 테이블 T/C 도 쥐꼬리만큼 줘가며 우리를 고스톱치게 만들었지만

 

 

 

팁한번과 에프터가 중요하기에 참으며 일을했습니다.

 

 

 

한겨울에 라페거리에 나가 PT를 하고 떡볶이 튀김이나 처먹고다니고....

 

 

 

그러다 고3의 마지막날 12/31일에 가장 찬란한 송년회를 친구들과 가졌고, 다음날인 1/1일에는

 

 

 

이천의 기숙학원에서 1년간 2천만원 쳐발라가며 재수를 했지만 대학에 낙방하고

 

 

 

지금은 수시에 목숨걸고 삼수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려는말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2011.05.12 (제 생일).

 

 

 

저는 민사상 성인에 도달했기에 어머니,아버지가 1994년부터 모아준 돈 13,000,000 원을 깼습니다.

 

 

 

 

 

 

 

그날부로 저는 "용" 이 되었고 제 사상은 [사고싶은데 돈이문제] 가 아니라

 

 

 

[돈은 있지만 제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느냐] 가 문제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하루하루를 호세쿠엘보 A세트로 배를 채웠고 렌트카를 빌려 질주했습니다.

 

 

 

마르지 않을것만 같은돈 10,000,000원이 딱 세달만에 8:45 Heaven 했고,

 

 

 

만기가 끝나서 돈을 찾으러 은행에 가셨던 어머니는 남은돈 3,000,000 원을 찾아오셨습니다.

 

 

 

어머니는 아직 아버지께 모르는 사실로 숨겨주셨고 수능이 끝난 후 말하겠다고 하십니다.

 

 

 

얼마 안남은 입시에 아버지께서.. 너무 화내시면 이도저도 안되기때문이라고 판단하셨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후 너무 착잡해서 씁니다.

 

 

 

제 전기를 말씀드리자면 스크롤 바가  1mm 가 될 것 같아 매우 압축했습니다.

 

 

 

요즘 톡을 보면 머 잼있는 얘기가 많지만 며칠전 톡에서 23살 여자분께서 7천만원을

 

 

 

모으셨다는 톡을 읽고 저는 정말 쓰레기라고 느꼈습니다.

 

 

 

남자놈이 능력도 없고 대학은 못가고 집에서 밥만 축내고 돈만 얻어타쓰는 제 모습이

 

 

 

참 ...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뭐 이제 이거 쓰는 이유가 하나 생긴것같네요.

 

 

 

강심장에서 "이지훈" 이 게스트로 나와 토크할때 [ 먼저 인간이 되라 ] 라는 문구를 피켓에 썼습니다.

 

 

 

저도 이유를 갖다 붙이자면 지금 학교생활하면서 방황하는 청소년분들, 비행청소년분들이

 

 

 

한시 빨리 마음잡고 가오나 센척, 내가 제일잘나가 라는게 중요한게 아님을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 엑시브를 타고 왕쇼바집단에 LED달고 들어가는 학생분들이 있으십니다.

 

 

 

잘못된 행동입니다. 코찔찔이 학교 찐따가 되더라도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이 옳은겁니다.

 

 

 

지금 아직 학생이시고 앞길이 구만리같은 우리나라의 인적자원인 분들이 할리도 아닌

 

 

 

한낱 텍트,시티,엑시브,VF,시비알,줌머,울프,멕퀴엄,마제,어드레스,막삼 등을 타고다니는걸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물론 저도 21살 어린노무자식이 나이 얼마나 먹엇다고 지 앞가름도 못하면서

 

 

 

남 인생에 감놔라 배놔라 하냐는 생각을 가진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도 저 주체적으로 느끼는바가

 

 

 

있기때문에 적는겁니다. 아니다...휴.. 제가 뭔 할말이 잇겟어요 걍 쓰레기져.

 

 

 

휴............만약 자신의 가정이 풍요롭고 아버님 일이 안정적이시라 자기앞 통장에

 

 

 

어머님이 집살때 보태라고 묶어놓은 돈이 있다면.. 정말 그 돈은 손대지 않는게 옳습니다.

 

 

 

훗날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낄때 또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 따뜻한 집에서 살으라고

 

 

 

부모님이 피땀흘리시며 잠안자고 모아주신 소중한 돈입니다.

 

 

 

공부잘하는 학생들, 카오스,나랜디하는 오덕학생들, 담배피는 학생들, 화떡하는 학생들.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계시겠지만.. 공부가 자기자신을 가장 편하게 행복하게 해줄수잇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더 현명하게 사시길 바라겠어요. 이젠 밤에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아하, 하나 빼먹은것같네요. 톡에 올린이상 톡이 되길 바래야져?

 

 

 

우리사회 학생들이 다 개념박혔으면 하는분들 추천 눌러주시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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