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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지옥을경험함

지옥녀 |2011.10.12 12:46
조회 85,134 |추천 346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천수 30넘었네요 ㅋㅋㅋㅋ

넘길지 몰랐는데 ㅠ.ㅠ 감사해요

또 예쁜 댓글만 있어서 진짜 감동 ㅠ.ㅠ!!! 감사해요

저 안귀여운데 ㅠㅠ 귀엽다고해주신분들 복받으실겁니다

진짜 저 스릴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모를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기톱살인사건에 여주인공도 날 따라오진 못해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홈피 연결 했슴미다 ㅋㅋㅋ 볼거라곤 사진이랑 다이어리밖에 없는디;;;

그나마 다이어리 두번째 '자동차' 폴더에 좀 웃긴게 많거든요?? ㅋㅋㅋ

볼거라곤 이거밖에 없네요 ㅋㅋㅋ

 

그럼 모두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용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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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살 여자사람입니다.

돋아서 돋움체에요

음슴체로 쓸게요. 스압주의 화이팅 ㄱㄱ

 

-----------------------------------

 

나는 지금 휴학을 하고 공부를 하고있슴

시험이 1월이라 지금 한창 열공해야 할 때임.

&

울 부모님은 맞벌이라 두분 모두 일찍 집을 나감

 

사건은 바로 어제 학원가기가 너무너무 싫은거임!!!!!!!!!!!!

그래서 나는 약 15.6초의 고민 끝에 학원을 가지 않기로 함부끄

 

원래 우리집은 마루에 컴퓨러가 있는데 동생 노트북을 너무 써보고싶어서

울 학원 수업이 10시라 집에서 9시에 나가야되는데

동생방에서 노트북을 하기 시작.jpg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 14분쯤?? (잊징낳겟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삑삑삑삑삑

집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림

읭??????????????

놀람

 

'학교간 동생이 벌써 올리가 없고 이건 백타 엄마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혹시나 수업 휴강된 동생일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아직 숨지 않았음

 

 

 

 

문이 열리고 누군가 누구보다 빠르게 화장실을 향해 달려감

 

 

 

엄.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엄마 화장실이 급했는지 화장실로 달려감

나는 그사이 노트북을 덮고 패닉에 빠짐

본능적으로 문뒤에 가서 숨음

 

 

 

 

 

 

 

 

아 어떡하지 뭐라고하지

오늘 수업없는날이라고할까??? 믿을 사람이 아니야

깜짝 잠들었다고 할까??

아 어뜨케 망했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엄마가 왜온거야 !!!!!!!!!!!!!!!!!!! 일끝나려면 아직 멀었는데!!!!!!!???????????

난 엄마가 다시 나갈거란걸 확신했음. 잠깐 집에 들른게 분명함.

난 엄마가 나갈떄까지 숨기로 결심했음.

그래. 결심했어!

빠밤 빠바밤 빠바밤 빠 밤빠바밤

 

 

볼일을 마친 엄마 부엌에 가서 물을 마십니다.

 

 

난 심장이 철렁했음

동생방은 부엌베란다랑 연결이 되어 있어서

엄마가 부엌베란다에 들어서면

게임끝 땡 빠이 안녕

 

 

물을 마신 엄마가 다시 화장실로 들어감

 

?

 

 

오 샤워를 시작함 ;ㅁ;

 

 

난 재빨리 다른 숨을 곳을 찾음

내방? 숨을대가 없어

안방? 미친듯

베란다? 아냐

지금그냥 확 나가버릴까??

 

사실 나갈까도 생각했지만

돈도없었고, 폭탄맞은 머리, 잠옷, 나가는 문소리, 나갈용기가 없었음

ㅠㅠㅠ 나가다가 엄마랑 마주칠거같은 불안감 ㅠㅠㅠ

 

 

 

본격 사진 두장으로 해결되는 동생방

여러분 제가 과연 어디 숨었을까요? 우리 같이 찾아보아요

 

START!

 

 

 

책상밑?? 침대밑??? 이불속???

 

 

 

 

3

 

 

 

 

 

 

 

 

 

 

2

 

 

 

 

 

 

 

 

 

 

 

 

 

 

 

 

1

 

 

 

 

 

 

 

 

그래 너로 정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랏 헹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요 저기 저 옷뭉테기 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난 저 속을 선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세가 홍해를 가르듯 나는 빽빽한 옷을 양옆으로 갈라서 들어갈 공간을 만들고

침대에 엎드려 다리부터 집어넣기 시작함ㅋㅋㅋㅋㅋ

들어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다시 옷걸이를 모았음

 

 

말이 쉽지 옷이 빽빽해서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음 ㅠㅠ

그리고 밖에서 보면 사람 들어가 있는게 딱 티날까봐 엄청나게 불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자마자 심봉사 강림. 내눈은 멀었고 있는거 없는거 다 끌어모아 청각을 곤두세웠음.

 

 

 

울어무니는 샤워가 짱 빠르심 '물 > 비누 > 물' 만 하고 나오는거 같음

그래서 들어가고 얼마 안있자 엄마가 나왔음.

 

나오자 본격 집안일 시작.avi

 

 

엄마는 요리를 하기 시작했음.

부엌베란다를 마구 들락거림 ㅋ 문뒤에 계속 있지 않길 잘함 ㅋ

요리가 끝나자 밥을 먹음.

 

 

헹거속 시간은 정말 안갔음

난 엄마가 빨리 나가기만을 기도했음

난 슬슬 졸리기 시작했음

막 시트콤같은데 보면 장농에 숨었다가 잠들고 그러는거 이해 안됐었는데

그날 이해가됨. 헹거속 공기는 정말 따뜻함. 옷도 푹신함. 잠이 솔솔옴. 아주 잘옴.

나만으 은신처. 여러분 잠이 안올땐 헹거를 찾으세요짱

 

 

엄마가 나가길 기도하며 점점 꿈나라로 빠져가고 있을때

내 잠을 깨운 소리가 있었으니

그거슨 바로

 

 

 

청.소.기.꺼.내.는.소.리

으악

 

 

청소기를 꺼내오는 달그락 거리는 소리와 청소기 줄 뽑는소리 드드드득

콘센트 연결하는소리까지 뙇!!!!!

 

 

오 하느님 부처님 예수님 제발요 제발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청소라니 청소라니????????내방에 학원가방 지갑 그대로 내방에 널부러져있고

그래 이딴건 얼마든지 핑계댈수 있다. 중요한건 내가 지금 헹거 속에 있는데???????

 

 

 

슈우이ㅜ위이이이ㅣ이이이이잉ㅇㅇ잉

 

 

망했따 난 ㅈ됐다 난 끝이다

엄마가 헹거 밑을 청소할까 안할까

엄마가 날 보면 뭐라고 할까 어떤표정을 지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무슨말을 할까

 

엄마안녕안녕

깜빡 잠이들었네

어?엄마 청소해? 같이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ㄴ미칠거 같았음 내가 할수 있는게 없었음

난 헹거 앞쪽에 있는 청소기와 공기 청정기를 헹거쪽으로 바짝 당겼음

나으 마지막 발악 ㅋㅋㅋㅋㅋㅋ

 

 

위에 사진에서도 답답할정도로 바짝 붙어있는 헹거,선풍기,공기청소기를 볼수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방을 시작으로

내방..부엌..을거쳐

 

드디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

드디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청소기 소리가 극에 달함. 어머니 동생방 진입.

 

내 심장은 미친듯 날뛰었음

쿵코아쿵ㅋ왘웈옼앙

너님들 한번씩을 다 겪어 봤자나. 심장 엄청 크게 뛰는 그거!!!!!!!!!!!그거라고!!!!!!!!!!!!!!

난 숨도 쉬지않고 제발 헹거밑 청소하지 말아라만을 빌고있었음

 

 

 

그.때

 

 

 (ㅋㅋㅋㅋㅋㅋㅋㅋ선풍기랑 공기청정기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소기가 내 궁뎅이 옆을 지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청소기를 느낄수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조금만더 옆으로 청소기를 넣었다면 내 궁뎅이에 닿았을거임

그럼 엄마는

잉? 이 뭉뚝한 물체는 모다?

하고 밑을 봤을테고 그럼 난

 

엄마안녕안녕

 

 

 

내 심장 멈춤

걍 정지 삐---------------------

심장 마비 걸리는줄 알았음.

 

 

엄마는 그렇게 동생방 청소를 마치고 부엌을 끝으로 청소 끝

나도 끝

엄마도 끝

 

엄마는 청소를 끝으로 집을 떠나셨음.

 

 

 

할렐루야 할렐루야 통곡

 

 

 

나는 철저한 녀자니까 혹시 엄마가 다시 올라올걸 대비해

엄마가 멀리멀리 떠나갔을때까지 좀더 헹거 속에 있다가 나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 무슨일이 있었던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나도 짐싸서 걍 집을 나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그리고 어제 인증을위해 동생에게 사진을 부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연 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없는 것도 안에 내가 들어가 있는거임

진짜 감쪽같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풍기 당겨논거봐 ㅋㅋㅋㅋㅋㅋㅋ내마음이들리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속에 파뭍혀 있는 사진 ㅋㅋㅋ

 

 

 

 

;ㅁ;..............이..이거 끝을 어떻게 맺어야 하죠

여러분 저 정말 지옥을 경험했어요

그저께 아침에 생쑈했어요

숨어야겠단 일념 하나로 결국 들키지않았죠

헹거안은 정말 따뜻했어요

 

쓴다고 썼는데 재밌는진 모르겠네요 ㅋㅋㅋ 전정말 죽는줄알았는데.. ㅋㅋㅋㅋ

재밌으셨다면 추천꾸욱-

추천30넘으면 홈피공개 할께요 ㅋㅋㅋㅋ

그럼안녕히계세요.

엄마안녕안녕

 

추천수346
반대수8
베플차쿨남|2011.10.12 20:03
오늘 네이트 해킹 78일째 되는날입니다. 이글 퍼트려주세요 자존심도 더럽게 쌘 네이트. 제발 유출사건 잊혀지지 않게 해주세요. 네티즌님들에 힘을 보여주세요. 사과 몇일 하고 끝납니다. 제발 계속 누군가가 개인정보 유출사건 잊혀지지 않게 해주세요 (↓반페르시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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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허지수|2011.10.12 20:15
뾰로롱 뾰로롱 문자왓따아아~ --------------------------- from.♥엄마♥ 나와 pm8:15 ----------------------------------- 댓글 수정.....오타 죄송합니다..ㅠㅠ 제가 아직 초등학생이여서 헷갈려습니다..ㅜㅜ죄송해요 (감사글) ㅋㅋ님 ㅎㅎ님 2011.10.13 12:46 에글을저장해주신ㅋ님 만기상태님 아 님 ㅎ.ㅎ 님 아놔님 17女님 으헣님 부칽님 ;^^님 2011.10.14 23:37에글을저장하신ㅋ님 ;;님 여러분 감사합니다ㅎ_ㅎ!!!
베플호빵맨|2011.10.12 20:57
이게 다 폐경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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