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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뢰인보다가오줌싼사연..

눈물좀닦고 |2011.10.22 17:28
조회 9,019 |추천 17

하..지금도 저를 마구 두들겨 패고싶네요

 

안녕하세요 뭐 어디가서 말할일도업고 뭐

 

전 중3여자입니다 여자,여자입니다

 

자랑할일은아니지만 왠지 하소연(?)좀ㅋ

 

편하게음슴체로..

 

 

 

일은 5시간전

 

 

2시50분에 친구와 팝콘과콜라를사서 3시에시작하는

 

영화 의뢰인 상영을 기다리고있었음

 

 

영화관에 들어가기전 난 오렌지쥬스와 물을 잔뜩먹은거임

 

영화시작전 화장실가서 한번 배출하고 왓음 분명

 

하지만 워낙 마신게많고 또 콜라를 영화시작할때부터 섭취를햇음

 

내가 미친년이엇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미쳣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영화는 시작되고 점점 빠져들고있을때쯤

 

방광이 나에게 약한 신호를 보냄

 

난 쿨하게 무시햇음

 

2차로 조금더 세게 신호를 보냄

 

또 무시하고 다리를 꼬고

 

영화에 집중

 

 

방광이 점점 발광함

 

몸을 계속 꼼지락꼼지락거림

 

하정우의 말은 들어오지안음 눈만 스크린을 향하고있었음

 

'제발 방광아제발 요도선아제발 제발 지금 제일중요한 재판한단말이다'

 

마칠려면 35분남음

 

 

몸을 계속 비비꼬고 휴대폰시계를 1분에한번씩 보니깐

 

친구왈

 

"아 조카 만이먹을때부터알아봣음 빨리싸고온나ㅡㅡ"

 

 

 

근데 진짜 영화는 정점으로 가고잇고 진짜 여기서놓치면

안될꺼같고 오랜만에보는 영화엿고..3초동안고민함

 

방광이 짜릿한신호를한번더주는순간

 

그딴건 상관업엇음 오줌이 찔끔나왓을떄 머릿속은 백지장이됬음

 

바로 달려나감

 

이런 미친..진짜

 

 

산넘어산이라더니

 

내가 오줌싸로 나왓을때 떄마침 1관에서 도가니가 막 끝나서

 

화장실에 사람들이 줄서있었던거임

 

구걸하고싶엇음 제발 저먼저 제발

 

 

하지만 내주제에 자존심이있엇던지

 

조카ㅋ 태연한척 반대편으로 걸어감 미ㅊㅋ친

 

안내데스크로가서 "여기 화장실이 저기한곳뿐인가요??"

 

나의 식은땀과 절박한 표정을 보며 안내원도 심상치안다는걸 눈치챔

 

"아..여기는일단업는데..1층 게임랜드로 가시면"

 

1층게임랜드 뒷말필요업엇음

 

바로 엘베로 뛰어감

 

 

도가니끝나서 엘리베이터 기다리고잇는사람 족히10명은 되보임

 

 

그자리에서 멈춤 

 

아까콜라랑 음료수 선취한거 주마등처럼지나감

 

네이트판에 오줌쌋다고글 올라오는거보면서

 

아진짜안됫다 근데 걍 다제치고 아무데가 달려가서 싸면되지

 

턱괴고 마우스스크롤바내리던 나엿는데

 

 

진짜 16년인생에 내한테이런일이..

 

 

다리 후들거림 진짜 장난안치고

 

만이처먹은 내가미친년이다 진짜 내가 미쳣다

 

지금 오줌 절반만 가져가는사람이있으면 평생

 

업고살 자신이있을만큼 간절햇음

 

 

왜내가 미리안갓을까

 

비상구로 힘업이 부들부들 걸어감

 

바지춤잡고 부들부들 한발자국씩

 

머릿속에서는 진짜 별의별생각다함

 

결국 장혁이랑 박희순 원망까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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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게 주르륵 끝도업이 흘러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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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무생각안낫음

 

엎친데덮친격

 

 

의뢰인도 끝낫는지 조카 웅성거림

 

발밑 슬쩍 쳐다봄

 

 

걍 답이업음

 

친구전화옴 이떄부터 어떻게해야될지모름

 

따듯한액체가 눈에서도 흐름

 

 

비상구 계단문 닫음

 

웅성거림 겁 엄청 먹음

 

'날 경찰에신고하는거아닌가?'

 

 

친구전화받음

 

"비상구허헣ㅎ어헝흫ㄱㅎ어흑ㄱ 비상구로와 제밣헣ㅎㅎ"

 

아마 이렇게 말햇던거같음

 

아마도

 

 

친구는 나랑 아주친한 유치원떄부터친구엿기때문에

 

왠지 믿고 내오줌 웅덩이를 보여줄수잇을꺼같아서

 

부름

 

웅성웅성 문이 찰칵찰칵거림

 

말할필요업엇음

 

위층으로올라감

 

위층 어딘지모름 반찬냄새만 솔솔남

 

웅덩이에물을 철썩철썩 튀기며

 

위층으로진심 15개됫나 3초만에올라감 진짜

 

사람은 극한의상황이되면 초인적인힘을 발휘한다더니

 

문이열리고

 

사람들이 웅성ㅇ웅성 몇명이내려감

 

계단이 원형식이여서

 

위층에서보엿음

 

그게더슬펏음

 

 

마지막에 친구들어옴

 

사람들 다내려가고 친구작게부름

 

 

친구 내소리듣고

 

웅덩이랑 계단물이랑 내얼굴 번갈아가면서쳐다봄

 

눈물 얼굴 다적시고

 

표정은 세상을잃은사람 표정이엿다고함

 

내친구 웃음 조카만음

 

근데 진짜 우리그때못웃엇음

 

나는 정신차리고 속바지랑양말벗어서 가방에 쳐넣음

 

청남방벗어서허리에두르고

 

부들부들 떨리는 발로 한발자국씩내려감

 

 

1층 게임랜드화장실갈때까지 우리둘다 아무말안함 진짜

 

친구 5분동안 표정 한 50개는 보여준듯  

 

화장실가서 말업이 칸안으로들어감 치마 엉덩이부분에서 물이 뚝뚝떨어짐

 

 

대충처리하고 목가다듬고 나감 친구업음

 

어쩌지 경찰에신고한거아님?

 

내친구 비상구에오줌싸고 튀엇다고..

 

그땐 중3짜리가 생각할수잇는 상상력의한계엿음..

 

 

친구헥헥데며 뛰어옴 물티슈랑 가방에잇던 교복 치마줌

 

 

 

갈아입음

 

 

 

이거 어떻게 끝내야됨..

 

 

이게끝임..진짜..

 

 

갈아입고

 

친구랑 바로집감

 

갈아입고 버스정류장가는길에 친구 갑자기 웃음터짐

 

"이런 망나니갘ㅋㅋㅋㅋㅋㅋ내친구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거리에서 끄끆ㄲ깔깔하핳 대며 일주일치웃음 다웃음

 

뭐라 반박할수도 같이 웃을수도업엇음..

 

 

맞는말이엿음..

 

 

나는 욕심내서 만이쳐먹고 영화보는중간에뛰쳐나가서 비상구에오줌싼걸어쩌겟음

 

사실임

 

세상사람이 욕해도 난 할말업엇음

 

죗값 치를 준비 단단히하고있엇음

 

"미안..많이 당황햇제.."

 

친구 더웃음 더크게 더많이

 

"아진짜 ㅋㅋㅋㅋㅋㅋ말잌ㅋㅋㅋㅋㅋㅋㅋ안나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20분전에뭐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집까지 웃으면서감

 

20분전일이 진짜현실이냐면서 열댓번도 더물어봄

 

현실임 꿈이아님

 

절대비밀보장 약속을 받고 집으로옴

 

 

 

걍..이게..끝임..

 

 

일단..

 

 

영화관청소하시는 아주머니

 

죄송해요

 

저같은 애 오줌 치워주신다고 수고가많아요..

 

죄송하고..

 

정말죄송해요 언제든지 죗값받겟습니다..죄송합니다

 

 

 

 

 

 

끝임..

 

 

근데 실화임

 

정말..그래서 더슬픈듯..

 

 

 

 

 

 

 글솜씨업어서..죄송.,근데 기억나는대로..느낀대로 쓴거같네여..

 

 

그럼..이만..

 

절대 오줌 참지마세요 제꼴납니다

추천수1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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