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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有) 혼자서 피자 먹고 온 사연 ! - -;

치즈바이트 |2011.10.22 21:06
조회 985 |추천 2

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남자 입니다. - -;

 

잡담은 패스하고 바로 본론으로..

 

 

 

때는 저번주 목요일..

 

 

가입했던 까페에서 등급별로 이벤트를 하더군요.

 

각 등급당 1명씩 추첨하여 치즈바이트 더블바비큐 퐁듀 레귤러 사이즈 + 1.5L 콜라를 주는 이벤트.

 

 

참여 방법은 그 글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해서 주더라구요.

 

댓글 다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하니 저도 달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당첨자가 나왔길래 무심결에 확인해보니까 제가 속해있는 등급의 당첨자가 저더라구요.(프로그램으로 인원 입력 뒤에 당첨확인 버튼 누르면 랜덤으로 당첨자 하나를 뽑아내는 방식으로 스샷으로 찍어서 올려주셨더군요)

 

상품은 문자로 본인이 맞는지 확인 후 기프티콘으로 증정해준다 하여 수요일쯤 문자 확인 하고 금요일에 기프티콘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침 오늘이 주말이고 하니 먹으면 되겠다 싶어 잘 확인해보니 온라인 접수만 가능한 기프티콘이더군요.

 

피자헛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려고 가서 생각해보니..제가 사는 곳 주변에는 피자헛이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던킨도 베라도 롯데리아도 있는데 유독 이름 있는 피자 전문점만 없네요..)

 

 

혹시 몰라 배달로 해서 주소 입력하니 역시나..배달 불가 지역이라 하며 포장으로 해달라는 메시지가..흑..

 

 

그래서 가장 가까운 피자헛을 검색해보니 버스타고 30분 + 걸어서 10분은 가야되는 거리에 피자헛이 있더군요. 이러니 배달이 안될 수 밖에..

 

 

포장으로 주문하고 친구랑 같이 먹으러 갈까 생각해보니 사이즈가 레귤러라는 점..

 

친구의 경우는 저랑 같이 가기 위해선 자기 집에서 10분가량 버스를 타고 나와 저랑 만난 후 또 30분을 타야되는 상황이라..

 

피자헛 근처의 지리를 아는것도 아니라서 피자 먹고 돌아다닐 수도 없고, 레귤러 사이즈의 피자 반판 먹겠다고 40분이상 버스를 타고 가서 먹을거 같진 않아 그냥 혼자 가기로 했습니다 - -;

 

 

문제는 저 또한 피자헛이 정확히 어디인지 모른다는 점..(그 피자헛 지점이 있는 동 까지는 가는 법을 아는데 그 이후부터 전혀 아는게 없었음..) 일단 넉넉하게 1시간 반쯤 전에 예약 주문해두고(오후 3시 반에 5시로 예약주문) 네이버 지도로 좀 더 상세하게 찾아보고 출발했습니다.(이때가 4시 15분쯤)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3000번과 95번 96번 등의 버스가 피자헛 근처의 지점까지 간다길래 가는 버스 중 3000번이 가장 먼저 오길래 탔습니다.

 

 

근데 3000번과 95, 96번이 내려주는 위치가 다르더군요.(내려주는 정류장 명은 같은데 위치가 전혀 달랐음)

 

결국 전혀 알지 못하는 곳에 내려져 해메다가 예약 주문 시간보다 10분이나 늦게 도착.

 

 

 

 

(폰카라 줌으로 당기는게 안되서 화질이 좋지 못하네요. 화질 좋게 찍으려고 하면 글씨가 아예 보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하얀색의 네모상자는 개인정보라 지웠습니다.)

 

 

 

위쪽에 보시면 흐릿하게 "PM 5:11" 이라고 찍힌게 있습니다. 제가 도착하여 영수증을 발행한 시간입니다.

 

 

포장주문을 했기에 이미 포장이 다 되있는 상태에다가 봉투안에 콜라와 퐁듀 피클을 넣어서 주고 피자는 끈으로 묶어서 주더군요.

 

 

이미 기프티콘 처리는 됬기에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으니 영수증만 주고 직원분들이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하는데..제 목적(?)은 포장해서 가져가는 것이 아닌 먹고 가는 것..

 

 

그래서 출구와 정 반대편인 매장 안으로 이동하니 직원분들이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근데 왠지 변명같이 느껴져서 슬프더군요..흑..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포장주문을 하더라도 매장에 따로 연락하면 매장내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셋팅(?)을 해준다더군요. 전혀 몰랐기에 그냥 포장주문을 한 채로 매장안으로 들어가려 한 것이구요.

 

 

설명을 해주고 나니 어디서 드실거냐고 묻길래, 가장 구석자리를 택했습니다(혼자서 먹으려니 좀 뭐해서.. 숨어서(?) 먹기로 했습니다)

 

 

그 후 나오는 질문.."일행분이 있으신가요?"

 

 

...

 

 

아니요 라고 대답하니 잠시동안 말이 없으시던..

 

 

저 또한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슬픔...

 

 

 

 

어쨌든 !

 

 

자리에 도착하여 앉았습니다.

 

 

일단 콜라는 마셔야 하니 빈 컵에 얼음을 담아서 가져다 줬고, 퐁듀는 데워서 먹는거라고 데워주신다고 가져가시더군요.

 

 

 

(멀리서 찍으니 화질이 좋게 나왔네요. 본문내용 대로 퐁듀는 데우려고 가져가서 없는 상태였고, 나머지를 찍었습니다)

 

 

퐁듀 나오려면 5분정도 걸린다고 하여 그냥 피자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콜라도 따라 마시고..

 

 

그렇게 먹다가 콜라를 다 마셔서 다시 따르고 있는데 직원분이 데운 퐁듀 가지고 오시더군요. 저의 그 모습을 봤을텐데 어떻게 생각했을지..- -;

 

 

 

아무튼 맛있게 먹었습니다. 레귤러 사이즈라고 해도 확실히 혼자 먹기엔 양이 좀 많은 편이더군요. 그렇다고 두명이 먹기엔 많이 모자른 느낌..

 

 

여자분 두명이 먹기에 딱인듯한 느낌이 드네요.

 

 

조금 버겁긴(?) 했지만 아무튼 다 먹었습니다.

 

 

 

(다 먹고 찍은 사진. 콜라도 반이나 마셨네요)

 

 

마음같아선 콜라도 다 마셔버리고 도망치듯 나오고 싶었지만..레귤러 사이즈도 혼자 다 먹고 1.5L 콜라마저 다 마신다는건 불가능한 일이라 어쩔 수 없이 카운터에 부탁해서 콜라를 담아갈 봉투를 하나 받아서 담아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였던건 대부분의 손님들이 제가 앉았던 자리랑 반대편에서 드셔서 저를 본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점..(간단하게 설명하면 매장 구조가 ㄱ을 좌우로 대칭시킨 식으로 생겼습니다. 두 선이 만나는 점이 카운터였고, 저는 아래의 맨 끝에서 먹고 손님들 대부분은 좌측에서 드시더군요.) 

 

 

맛있게 먹긴 했는데 직원분들이나 카운터에 계산하면서 저를 보셨던 분들이 어떻게 생각했을지가 통 걱정이네요..슬픔..

 

 

참 사진을 찍은 이유는 이벤트 참가조건이 간단한 대신 이벤트 당첨된 사람이 반드시 후기를 올려야 된다더군요. 안올릴 경우 다음번에 당첨이 되도 무조건 취소처리 해버린다고..그래서 그 까폐에 후기 올리려고 찍었습니다.

 

 

 

 

P.S 집에 오려고 버스를 탔는데 뒷문 바로 뒷자리에 앉게 됬습니다. 버스카드를 사용할 경우 탈때 찍고 내릴때 찍어야 거리계산이 되어 요금이 정상적으로 차감이 되고, 만약 찍지 않고 내릴 경우 이동거리를 알 수 없어 최대거리 비용에다가 안찍은 것에 대한 추가비용까지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

 

앉아서 MP3 들으면서 내리는거 보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문 열릴때 내리면서 찍고 내리시더군요(대부분 도착하기 전에 찍고나서 내리시던데..)

 

 

근데 문제는 내리면서 찍을때 카드가 제대로 찍히지 않아 오류가 났습니다.(보통 이럴경우 다시 찍어달라는 음성이 나오죠)

 

근데 그 음성을 못들으셨는지 그냥 내리고 뛰어 가시더라구요.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 아주머니한테 말씀 드릴수도 없던 상황...

 

 

이 글 읽는 분들은 조심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어봅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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