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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는 여자의 아기...

lasting |2011.10.23 03:34
조회 1,827 |추천 0
우선 지금의심정이 너무 괴롭고 힘들고 뭘 어떻게해야할지 공황상태입니다. 진심어린 댓글 부탁드립니다.

여친을 만난건 4개월정도 됐어요. 처음 만나자마자 전 너무 좋았고. 우리는 연인처럼 때론 친구처럼 자주만나 섹스도 했지요. 하지만 여친은 딱히 사귀자는 말도없고 내가 애인인지 그냥 친한 오빠인지 헷갈리게 할때가 많았어여.  그렇게 지내도 저는 여친과 연락하고지내고 일주일에 3번이상만나서 밥도먹고 영화도보고 차에서 얘기도 많이하고 모텔가서 사랑 운동도 같이하고.. 이모든게 너무 행복했어요. 하지만 여친은 그냥 심심해서 만나는 정도인갓같을때가 많았죠. 그래서 짝사랑이란 표현이 맞는거같아요.
. 그런데. 아기가생겼답니다. 4-5주정도됐어요.
여친이 알렸줬습니다. 여친은 지금당장 좋은 배우자 좋은엄마가 될상황이 아니고 자신도없다고.. 하지만 제생각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얘기해요. 결국은 지우자는 쪽이죠. 하지만 저는 지우면 아기에게도 죄스럽고이아이를 지우면 여친과도 영영 끝일거라는 두려움. 내 마음의상처.. 모든게 무서워요.
. 저는 여친 닮은 아이를 낳아서 이쁘게 키우고싶고. 결혼식이런건 나중에해도 아무싱관없어여. 미혼부가 되더라도 이아이를 지키고 여친두 제곁에 두고싶어요. 그런데 이모든게 저의 욕심인것같고 아기를 빌미로 여친을 잡는것같고.. 지우는게 답일까요? 아기를 지키면 여친의 인생에 장애물이 되는걸까요..
담주 월욜날 함께 병원에 가기로햇어요. 지우러가는건아니고 어느정도됐나 의사선생님 말씀도들어보고 결정하자했죠..   전 너무너무 무서워요. 여친과 영영 끝나게될까봐..수술같은거 생각 해본적도없고. 애기는 어쩔거며... 전 어떻게해야할까요? 제인생 여친인생 어떻게하는게 최선일까요. 저희는 여친이 아직 학생이고 저도 이제  수습 세무직이라 경제적으로 당장 결혼을 할수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댓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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