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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약속한 어린신부..스트레스 받네요..

나는빗소리... |2011.10.24 10:07
조회 40,878 |추천 16

 

안녕하세요. 31살의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입니다.

내년 여름에 결혼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결혼할 여자친구의 나이는 23살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 여자친구를 어떡게 이해를 시키고는 싶은데

그 이해관계가 좁혀지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토커님들의 자문을 구해보고저

부끄럽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학벌문제 입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을 목표로 공부 했지만 실패하였고,

성대에 합격을 해서 성대에 다녔습니다.

원하는 과가 아니었던지라 학교생활도 재미 없었고 그래서 그런지 군대 제대한 후에

큰 결심을 하고 학교를 중퇴했습니다.

즉, 제 여자친구는 현재 저의 학벌..고졸이라는 저의 학벌을 자기 집안에서

허락해줄 지 걱정하고 있네요..야간이라도 다녀야 하는건지 원....

 

두번째, 집문제입니다.

 

제 여자친구가 눈이 높은건지..아니면 욕심이 과한건지...어린건지...

35평 아파트를 원합니다. 저는 사실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

워낙 비싸니까요. 대충 괜찮은 아파트 시세가 4억...

아파트를 원한다는 것에 대하여 문제를 삼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결혼하면서 대한민국 남자나 여자분들 모두 좋은 집에 신혼집 차리고 싶은마음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충격받은 부분은 바로.....

제 앞으로 아버님께서 예전에 일반 주택 한채와 원룸 건물 한채를 명의 이전을

해주신 적이 있는데,

여자친구는 그 원룸 건물을 팔고 아파트를 들어가자는 말에...

그리고 또 공동명의..

아, 물론 4억 아파트 공동명의 하고 싶다고 해서 따끔하게 말했죠.

 

"2억 갖고와"

 

그랬더니 하는 말...

 

"이혼 생각하고 결혼하나..? 그럼 그냥 오빠 명의로 하고 아파트에서 살자"

 

 

세번째, 일입니다.

 

저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중퇴하고 줄곧 해외여행을 하다가

아이템을 한가지 확보를 해서 준비를 하여 시작을 했죠. 물론,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현재는 최소한의 궤도에 오른 상태라서 이제서야 안심하는 중입니다.

현재 월 수입은 약 800~1400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문제는..결혼 후에 여자친구 본인을 회사 등기부등본 상의 사내이사로 만들어 달라더군요..

사내이사...자기도 회사에 나와서 일을 하겠다네요..여자직원들 감시도 할겸..?........

그리고 회사 명의로 법인카드를 하나 만들어 달라더라구요. 물론 혼냈죠.

여자친구는 현재 전문대를 졸업하고 호텔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월수입은 약 150정도.

 

네번째, 가족입니다.

 

저희 부모님 경제적으로 참 괜찮으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여태 살면서

단 한번도 내 부모님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져본적이 없습니다.

저보다 능력도 좋으시고, 워낙 생각이 트인 분들이시라 결코 저나 우리 형한테 기대어

사시는 것 정말 싫어하십니다.

여자친구는 우선..우리 결혼하면 자기 친오빠 좀 저희 회사에서 쓰라고 하더군요.

정말 부담이죠... 제 여자친구는 그 집안의 막내인데, 언니들과 오빠가 평범한

직장인이라면서 나중에 효도할 사람은 본인 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 부분이 제일 부담이었습니다. 가족 생각한다는데 뭐라 할 수도 없는거고..

 

다섯번째, 돈관리입니다.

 

지가 한댑니다. 제가 작고 아직은 부족한게 많은 사업 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작은 기업을 이끌면서 느낀건.. 사업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 뭉칫돈이 나갈지

모를 일이더군요. 항상 돈을 손에 쥐고 언제 어디서나 어느정도의 자금을

융통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걸 많이 느꼈거든요.

그것을 자기가 한다는 겁니다. 너무 답답해서 제가 말했죠

 

"니가 그거 한다는건 니가 사업을 하겠다는 말인데?"

"자신있어"

"....................생활비 줄테니까 그걸로 갖다 써라..."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무조건 돈관리는 자기가 한댑니다.

 

여섯번째, 자동차입니다.

 

현재 회사 명의로 5대의 차가 있습니다. 그 중 한대를 제가 몰고 다니고 있고,

나머지 4대는 영업외에 다른 곳에 쓰입니다. 워낙 기동성을 요하는 회사라서요..

제가 몰고 다니는 차가 제네시스 인데요, 요새 기름값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차를 전부 바꾸려고 생각 중입니다. 물론 3대는 리스라서 완전히 우리 회사 차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회사차 모닝으로 싹다 바꾸고, 제 차도 소형차로 바꾸려고 생각중 입니다.

싫댑니다. 제 차는 바꾸지 말라하네요. 어린 티가 팍팍 나죠...

이유는 묻지도 않았어요. 뻔하니까요...

 

물론, 여자친구 정말 좋은 점 많아요.

착하기도 하구요, 저희 부모님과 할머님께 정말 잘 합니다.

진짜진짜 착해요.. 저를 많이 아껴주는 여자입니다.

제가 위에 올린 글....다른 문제도 있겠죠...

 

제 여자친구가...정말 그냥 어린걸까요??

그냥 애가 어리니까 저렇게 생각하고 원하는 거겠죠??

조금 더 크면 저 생각들이 전부 바뀌기를 바라고는 있는데...

상견례 날짜를 잡을 때가 오니 왠지 모르게 진지해 지네요...

불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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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요새 들어서  무척 바빠지네요.

여기저기 거래처 관리에 오늘 외근도 생각보다 길어지고...

직원들 전부 퇴근하고 이제 저 혼자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남은 업무좀 보고

오늘내일 업무계획좀 잡고....지치네요. 하긴 남의 돈 벌기가 쉽겠습니까.

제 신조가 이거거든요...

 

"귀찮게 일하자!!"

 

하하 삼천포로 빠졌군요 ㅎㅎ

많은 분들이 저의 문제에 관심을 보여주셨네요. 감사합니다.

 

3년을 만나오면서 참 정도 많이 들었네요. 제 여자친구가 저런 요구를 하는 건 사실입니다.

헤어지는게 당연한가죠. 저는 그냥 괜찮다 괜찮다 잘 가르치면 된다 가르치자 가르치자 했는데

아무리 가르치고 알려줘도 저와의 이해관계가 좁혀지지 않더라구요.

저에게도 책임이 있겠죠. 저를 만나오면서 그 나이답지 않은 것들을 누린적이 있었으니..

결혼할 여자다 생각을 하면서 약 1년전부터 나름대로 가르치고 또 가르쳐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정도 많이 들어서 사실 그냥 잘 타이르고 결혼까지 하려했는데

요새는 노골적으로 자신의 요구를 하고, 결혼을 빨리 서두르는 느낌을 받은터라

이렇게 글을 올린 것입니다. 저 사실 그렇게 바보 아니에요..

결혼할 만한 여자가 아니라는 건 알지만 그간 쌓아온 정이 있었으니...

하지만, 3년간의 정과 앞으로 남은 제 인생 수십년을 견주어보자면...

헤어지는 게 맞습니다. 요새들어 저의 가장 큰 고민거리었어요.

 

현재 여자친구와 결혼얘기 나오면서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게으름 피우고

자꾸 본인이 나중에 하고 싶은 일들 이것저것 계획을 세우며 제게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터무니 없고 기가 막힌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마음 아프겠지만 미래를 위해 슬슬 정리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16
반대수60
베플걱정..되네요|2011.10.24 10:21
님이 돈이 많으니까 착한척 하는 거 아닐까요? 제가 보기엔 님 돈을 보는듯한데요 재산권주면 친정에 다 갖다줍니다 사업하는사람들 보면 생활비를 받던데요 제 친구도 작은 인테리어 하는데삼백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그걸로 생활하고 두아기들 키우고 남편은 돈 모아서 집도 큰데로 가고 큰돈 쓸땐 남편이 알아서 하니까 돈 걱정도 없고 좋다고 하던데... 님아 어려서가 아니라 주위에서 세뇌받은거예요 집에서 니가 돈관리해라.. 차는 뭐 주위에 보여주기위함이고 어린사람은 그러지 않아요 어린게 아니라 영악한거 같습니다 다들 생각 차이가 나지만 전 글 읽으면서 좀 무서웠습니다 나이 많은 저도 그런 요구사항은 안할거에요 잘 생각해 보심이 좋을듯 싶네요 돈을 물쓰듯 쓸듯...
베플cool|2011.10.24 10:28
여친.. 나이에 비해 허파에 바람만 잔뜩 들어가있네요..님 여친 착한 여자같지 않구요..23살에 어린 아가씨가 님 사업하는데 관여해서 상임이사 자리를 달라고 하는거 보면 그져 양의 탈을 쓴 여우같습니다.. 님 완강히 선 긋지 않으면 결혼 준비시 꽤나 애 먹을듯 하군요..여친 머릿속에 허세와 속물근성 완전히 제거하시고 결혼하시길 바랍니다
베플래래래랠|2011.10.24 14:42
착하다.정말 착하다 하시는데... 어디가????? 도대체 어디가 착하다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내용들은 그냥 어려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 뼛속까지 거지근성에 여우구만..도대체 어디가 착하다는거지.-_- 위의 내용만 봐도 착해보이진 않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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