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중반의 꽃다운(?) 처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사치가 은근 심해서 너무 고민인데 고민을 알면서도 고쳐지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친오빠의 권유로 공부중인데 한달에 화장품으로 쓰는 비용만 50~60만원 이에요 기초세트는 한번 사면 6개월씩은 써서 좋은걸루 장만하면 더이상 사진 않는데 문제는 메이크업제품이에요 소문듣고 좋다고해서 썼다가 별루면 한두번 쓰구 친구들 주변사람들 나눠줍니다
화장품은 무조건 백화점가서 사기도 하지만 실증도 잘 느껴서 아무리 좋아도 좀 쓰고나면 질려서 친구들 나눠주고 합니다
그렇게 나눠주다보니 전 항상 또 다른걸 사게 되고 ...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어느새 물건을 사들고 오는 제 자신을 보면 후회하기도 하지만 쉽게 버릇을 못 고치겠어요
제가 집에서 막내인데 큰오빠랑 둘째오빠 저 이렇게 있거든요 오빠들은 다 직장 다녀서 매달 저한테 용돈 주구요 집에서 부모님도 저한테 용돈을 주세요 그래서 전 그돈으로 거의 물건을 사는편인데 .. 버릇 고친다고 오빠들한테 용돈을 그만주라고 말하기는 쫌 그렇고 ㅠ.ㅠ
근데 매달 50~60만원씩 메이크업 제품을 산다는건 분명 문제가 있는거 맞죠??
백화점에서 파는건 거의다 사용해본것 같네요 어떻게 고칠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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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댓글보니 정말 저랑 똑같은분도 있구나 싶은게 위안도 되고 반성도 되네요
저두 화장품사게 된 이유가 광고나 잡지를 보면 나도 저 모델처럼 될것만 같고 그 효능을 바로 느낄수 있을것만 같은 생각에 사기 시작한게 이렇게 된거에요
그리구 안사면 눈앞에 아른아른 거리고 불안하고 하다못해 쇼핑몰에 들어가 하루종일 그 제품만 보고 있고 ... 꿈에서까지 나타나요
그렇게 사다가 쟁겨놓고 사용하다가 실망하고 실증나면 주변사람들 다 줘버리고 , 덕분에 친구들은 횡재한다며 저한테 밥도 사주고 간식도 사주고 했지만 진심어린 걱정을 해주기보단 전화해서 다른 화장품 안쓸거 있으면 달라는 전화만 쇄도
저도 이글을 쓰게 된 이유가 화장대도 완전 심란한데 화장대서랍이 4개 달렸어요 사이즈도 좀 큰편입니다 서랍마다 저도 기억도 안나는 화장품부터 언제 샀는지도 모를 ... 그런게 아직도 많네요 줘도 줘도
또 언제 이렇게 쟁겨놨는지 ..........
진짜 용돈이라도 끊을까봐요
그리구 저 성형 한 여자에요 ㅋㅋ 코만 했어요 눈도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쌍수는 못했네요 속쌍꺼풀은 있구요
화장품으로 얼굴을 성형하고 싶어서 사는건 아니구요 그냥 좀더 이뻐지구 싶은 욕망때문에 시작한게 이렇게 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