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곘음
나에겐 중3동생이있음 아주 착함(내가그리믿고싶음)
항상 맛있는거 시켜서 먹어도 내껀 꼭 남겨놓는 그런애임
오늘은 회사서 잔업을 안해서 일찍왔음
7시쯤 집에서 무한도전 재방보다가(난 무도 빠임ㅋㅋㅋ)
학원에있을 동생이 울면서 집에오는거임
대화내용임
동생-아 형있었어?
나-왜왔어?그리고 왜 울어
동생-형 나배고파
나-왜우냐니깐
동생-배고파서
나-지렁하네 왜울어
동생-일단 씻고나서 얘기해줄게
아 솔직히 동생둔 형이라면 빡이칠수밖에없는 상황임
왜우냐고 계속 물었는데 무시하고 씻고나서 얘기해준다는게 말이됨?
아 물론 제입장에서지만
암튼 화나서 왜우냐고 소리첬음
동생이 하는말이
"형 나 지금까지 뭐하고온줄알아?
학원저녁시간에 축구할려고 나갔는데
형들이 있더라고 근데 친구들이랑 나를 축구골대에 세우더니 여섯명이 엄청찼어
그리고 나는 하이킥맞았어
그렇게 있다가 우린 학원가야된다고 하고 나왔거든"
맞음 내동생이랑 내동생친구들은 공한테 맞고온거임
그리고 내동생 턱주가리를 어느 병맛같은 무생채가 돌려준거임
난이해가 안감 왜 하이킥을 떄렸는지
그러더니 내동생이 제일 덩치가크고 해서 버틸수있나해서 떄려본거라함
얼척없지않음?내동생 효도르임?
생각해보니 내동생 최근에도 돈뜯겼다고 전화가왔었음
그래서 집가서 얘기하자고 끊고 집가서 얘기했었음
근데 내동생 어릴적부터 무슨일이 생기면 항상 나에게 말을하곤했음
그래서 이제 얘 성격좀 고쳐보자 하는 맘으로
이제 니일은 니가 알아서 해결해라 언제까지 형한테 말하면서 니일해결볼거냐고
니가 알아서 하라고 그 때 그리말했음
동생이 "아 형 진짜나뻐" 이리말하고 방안으로 들어갔었음
근데 그 이후로 한번도 고자질을 안하는거임
것봐 혼자서도 잘하네 생각하고 뿌듯해하고있었음
오.늘.까.진
오늘까지 동생이 숨겨놓고 살아온거임 내가 또 잔소리할까봐
여튼 동생이 생채들한테 맞고왔다는 소리를 들으니 빡이침
근데 더욱더 빡이친건 그 뒷내용
"그리고 핸드폰까지 뺏어갔어 나 학원끝나고 다시 오라고 그 때 오면 돌려준다고"
난 이게 너무 열뻗첬음
핸드폰까지 뺏어갔다고?
핸드폰까지??
아무리 그래도 나놀땐 핸드폰까지 뺏어가며 놀진않았는데
그 말듣고 아직도 축구하겠네 하고 나갔음(내동생 자기는 집에있겠다고 미안하다고 했음)
우리집 앞에서 초등학교가 바로보임 축구하고있더라고 병아리같은새싹들이
가자마자 공내놓으라고 소리첬음
아이유됨
근데 이 새싹들중 한오랑캐가 싫은데?라고 하는거임
당연함 그것도 여,섯,명,씩 이나 있으니 용기가 샘솟는거임
그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싶음
근데 싫은데 하면서 공을 내쪽으로 굴리는거임
그러면서 공준 오랑캐빨갱이도 함께 오는거임
그 오랑캐 나한테 오더니 뭔데요 이러는거임
대화쓰겠음
오랑캐 - 뭔데요
나 - 니들이 여기 내동생 세워다가 소림축구연습했다고해서
오랑캐 - 그래서요
나 요즘 고딩이 이리 개념이없는줄은 알았지만 너무 뻔뻔하게 개념없다고 티내는거임
나 - 너네도 저기 서
오랑캐 - 형 저희 아세요?
나 - 몰라 넌 나알아?
오랑캐 - 모르겠는데요 야 이형알아?
쭈꾸미같은무생채들 - 몰라 어떻게알아ㅋㅋ
나 기분 확 상했음
나 - ㅂㅅ같은 새끼들이 수믿고 깝처되냐 서라면 서 신발롬아
오랑캐 - 아 근데 처음보는 사람한테 반말하고 욕해도 돼?
욱했음
오랑캐 왼쪽하야디하얀턱주가리에 꽂았음
꽂고 나니 애가 쓰러지는거임
나님 한때....운동좀했었음
오랑캐 - 아 신1발 야 신고해 신고 나 맞았어
와 요새애들은 맞자마자 바로 신고떄리뿌
그래서 다시 한대 더 꽂으니 말이없어짐
그 무생채들은 골대앞에서 허수아비마냥 서있었음
지친구맞았는데도 가만히 있어준 당신들은 진정한 영웅
그렇게 오랑캐 일으켜세우고 골대앞에 무생채들이랑 서게 한다음 엄청차줬음
그렇게 열정적으로 차주고있었는데 내 열정에 감격에서
한 무생채가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하는거임
연달아 무생채들이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쏘리쏘리를 연발해대는거임
그래서 콘서트도잘마무리되서 사인도해줄겸..ㅈㅅ
팬서비스차원에서 애들이랑 운동장에앉아 대화의꽃을피웠음
첨보는 고딩들한테 뭔할얘기가 있겠냐 하겠지만
그냥 애들이 순박하고 어려서 충고도 해주고싶었음
나이들고나면 옛날 일이 그리 챙피할수가없다는 등등 가족얘기 별얘기 개소리를다해댔음
내가 그리 짖어주니 애들도 짖어주는거임
알고보니 걔내들중 한명만 학교를 다니는거였음
그렇게 얘기를 하다보니 공도 찼겠다 배가고픈거임
그래서 애들이랑.....분식집갔음 난 비루한 직장인...
그래도 애들이 잘먹어주고 해서 뿌듯했음
그리고 아까 덤벼든 오랑캐한테 얘기를했음
나 - 괜찮냐
오랑캐 - 네
나 - 신고할려면 해도 돼 내가 그상황에서 니 때리고 텨봤자 이동네 바닥도좁고해서 금방 알 수 있는데 뭐
근데 어른한테 반말하고 그러면 안 돼 아무리 만만해 보여도 그리 까대는 건 아니라고 보거든
니네보다 먼저 경험해보고 살아왔으니깐 그렇게 만만하게 보는건 아니라고 봐
오랑캐 - 아니예요 형 진짜 제가 죄송해요 신고도 안해요 진짜요
ㅋㅋㅋ그렇음 나 떄리고나니 아차 얘내는 학생이고 난 난...난...난.......어처피 내동생 아는데 난 난 난.....
근데 오랑캐가 저리 말해주는거임
뭐 신뢰성은...없지...만ㅋㅋㅋ
그리 밥을 멕여주고 헤어젔음
나중에 지들알바비 모아서 유가네데려다준댔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돼요...?
가요?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