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기전 방금전 겪은 일을 올리려 합니다.
글을 올리는 이유는 오늘 겪은 일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던 청소년들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모습을 보고느껴 글을 올립니다.
저녁 11시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데 집앞 골목길(동교동 레드망고 본사건물 앞)을 지나
갈때 40대로 보이는 아저씨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몸싸움을 하고 소리를 지르며 싸우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슨일인가 궁금하여 차를 멈추고 구경을 하였습니다.
처음에 사실은 제일 재미있는 구경이 싸움구경이니까 하는 생각과 요즘 청소년들이 어른들에게
예의 없게 하는 행동들에 대한것이라고 생각하여 아저씨를 보호하려는(학생들은 3~4명쯤 되었거든요..) 목적도 있어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싸우게 된 내용을 듣자하니 아저씨는 어느 아주머니에게 폭력을 가하였고 계속 폭력을 가하려하자 학생들이 지나가는 길에 아저씨를 말리면서 다툼이 일어났던거였습니다.
아저씨가 학생을 때리려 위협을해도 학생은 차분히 방어를하며 그상황을 막고있었고 저와 편의점
아저씨가나서 말리면서 아저씨는 돌아가고 그 학생들은 그사이 그 아주머니를 엎고(아주머니는
술이 심하게 취하신 상태였고 나중에 생각을 해보니 술취한 아주머니를 어떻게 해보려고 했던걸
학생들이 말리게 된것 같네요..) 집까지 모셔다드린다고 가더라고요 ... 저는 편의점에서 담배를
한갑사고 다시 차를 몰고 가는데 힘들게 아주머니를 엎고가는 학생들을 발견하고 차를 세워 아주머니 집까지 태워다 줄테니 같이 타라고 했더니 집에 많이 늦었다고 저에게 아주머니를 부탁한다고
하며 차에 아주머니를 태우고 몇번씩 잘부탁한다고 말을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주머니께서
고맙다고 술 기운중에도 학생들에게 돈을 준것 같은데 학생들은 그 돈을 다시 아주머니께
드리고 잘들어 가시라고 인사까지 하였습니다.
저도 그 상황에서는 생각을 못했는데 아주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집에 오는길에 생각을 해보니
그 학생들 제가 생각했던 요즘 학생들의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저는 뉴스에 나오는 청소년 문제들 그리고, 동네에서 불량 스럽게 다니는 학생들 그런 모습들만
생각을 했지 이런 모습은 상상도 못했는데 제 눈으로 직접보고 겪으니 오히려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학생들이 누구인지 찾아서 학교차원에서 상을 주던지 대학에 갈때 가산점을 주던지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런 청소년이 있어 아직도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 어른들은 무조건 청소년들의 안좋은 면만을 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졸려서 횡설수설했는데 그 학생들 반듯이 찾아서 선행상을 줍시다!!!
사건장소 : 서울시 마포구 레드망고 본사 앞 골목길(김가네 김밥과 GS25시 가 있네요)
찾을 학생들 : 남학생 4명, 여학생 1명
참고로 저도 1시간 30분동안 술취하신 아주머니 때문에 무지고생했습니다. 112에도 전화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