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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치만 큰 순둥이 3년의 추억을 텁니다

낭랑 |2011.10.31 16:23
조회 31,533 |추천 261

호우호우 베톡되썹~!!!!!!!!

어제는 자비로운 10분이 추천해준 찌질이판이었는뎅ㅋㅋㅋㅋㅋㅋ추천해주신 모든분 행복하세요부끄

http://pann.nate.com/talk/313357732

원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2탄 올렸습니다ㅎㅎ

끼요오오완전씐나요파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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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이떠중이멍멍멍님의 '못생겨도 너무 착한 나의 개'사진을 보고 반했당

 

나도 내생퀴들 자랑하고싶당

 

원래 위인은 따라하라고 있으므로 당체를 따라하겠당

 

바로 ㄱㄱ당

 

 

2009년.. 아부지께서 인형 한 마리를 들고오셨당

 

잉??

 

숨쉰당허걱

 

오자마자 하루 꼬박을 퍼잤당

 

이때부터 범상치않았당

 

아빠는 이미 이름을 지어오셨당

 

데니라고 한당

 

이유는 묻지 말라하셨당..아마 창피한 추억이 얽혀있는거같아 묻지않았당

 

(나는 아빠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는 딸짱)

 

 

 

골든리트리버라고, 축복이(레브라도 레트리버) 친척뻘인 중형견이당

 

근데 손바닥만한게 소심하기 이를데없었당

 

당시 나이 약 3개월이라 했당 

 

 

 

외모지상주의인 울엄니는

 

못생겼다

 

고 싫어했당.

 

나쁜엄.. 대신 내가 이뻐해줬당(절대 동지의식은 아니당)

 

 

 

 

역시 애기는 잘때 이쁘당.

 

이땐 얘가 아주 소심하고 수줍어서 천사인줄알았었었었당.

 

ㅋㅋ..천사는무슨.....

 

 

 

 

 

과격하게 하지도 않았지만 내가 무슨 행동을해도 반항하는 법이 없었당

 

한 일주일은 벙어린줄알았당

 

그땐 답답했당.

 

그때가 좋았는줄 몰랐당...

 

 

 

 

맨날 잔당

 

자고 또 잔당

 

 

 

 

 

그래도 데니야~하고 이름부르면 돌아는 본당

 

대답은 안 한당

 

 

 

 

진짜 좀 못생겼었당

 

저게 사진을 잘찍어서 좀 인형같은데(큰누나의 콩깍지필터링일지도..)

 

아무리봐도 사실 좀 못생기긴 했당.

 

 

 

 

 

좀 크니까 애가 때깔이 고와졌당

 

내가 엄마몰래 멸치도 주고 좀 그랬더니 빠릿해졌당

 

역시 멸치는 성장기에 좋은음식짱

 

그래도 여전히 소심소심했당

 

 

 

 

효과 좀 넣으니까 볼만하당

 

훈남, 아니 훈견 다됬당

 

뿌듯했당

 

 

 

근데

 

 

 

 

 

 

 

 

 

 

 

 

 

호곡...허걱

 

 

 

 

 

 

 

 

 

 

잠시 일땜에 지방 사는 아빠따라 내려갔던에가..

 

 

븅삼이가 다 되서 올라왔당..

 

엄마가 시골물먹어서 시골개됬다고 한탄했당..

 

아니 시골개인건 좋은데...얼굴이 왜 저래...더 멍청해보여...흙....

 

기껏 가르쳤던 앉아랑 발도 다 까먹었당..

 

교육학도로써 오기가 생겼당

 

다시가르쳤당...-> 30분만에 마스터했당(소세지의 위엄)

 

 

 

 

 

 

 

더 못생겨지기 전에(?) 마누라를 들여왔당

 

멋도모를때 친해져야 정이라도 붙일까 싶어서

 

엄니께서 손수 젤 이쁜녀석으로 데려왔당

 

이름은 위니였당

(티니위니가 아니라..woman데니라 위니당.........걍 지었당...)

 

때깔이 자르르르하니 완전 귀여웠당

 

 

 

 

얘도 잘잔당

그래서 본성을 몰라봤당....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통통한 꼬리를 얹었당

 

요조숙녀가 따로없당

 

엄마는 자는것도 이쁘다고 좋아하셨당

 

데니는 잠만잔다고 구박했었는데...역시 외모는 중요하당...ㅈㅈ....

 

 

 

 

근데 이쁜것들은 얼굴값을 한다고..

(역시 옛말에 틀린거 하나 없당..짚신도 짝이있다 빼고..)

 

이게 제법 앙칼지당...지 오빠한테 캉캉거리는게,

 

3개월전 데니랑은 사뭇 달랐당..

 

 

엄마는 이쁜게 말도 잘 한다고(?????) 역시 이뻐하신당

 

....엄마 말은 안하셔도 내가 몬생겨서 날 싫어하시나보당.....

개도 저렇게 이뻐하는데....

 

 

 

 

 

본격_매맞는남편.jpg

 

 

 

 

 

근데 남편이라는게 나이도 많지 (한 5개월 많당..)

 

당시 한쪽다리 불구였지,

 

결정적으로...못생겼지...흙....

 

 

사고뭉치 쩐당..

 

골든레트리버가 3살때까지는 비글급이라는걸 아는가??

 

비글은 작기나하지....흥......

 

 

 

 

저 사진이 다정해보인다면 당신은 진정한 애견인이 아님음흉ㅋㅋㅋ..

(아님 아직 순수하거나)

 

저거슨 완전 살벌해서 쌈나기 직전의 모습이당

 

위니 지 남편한테 하나도 안진당.

 

개껌 먹으면 안되는데 먹지도 못하는게 일단 뺏고본당

 

아주 성격있당부끄

 

 

 

 

샤워시킨 후라 방안에서 밥을줬당

 

웃긴게

 

한 저만큼 먹다가 서로 바꿔먹는당

 

남의 사료가 많아보이나보당

 

바꿔먹고는 서로 뿌듯해한당

 

 

 

 

 

 

여튼 얘는 엄마가 이뻐했으므로 아주 어려서부터 통통하니 곱게자랐당

 

맨날 곰팅이라했는데, 확실히 여자개라그런지 개냄새도 다르고

(개마다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얜 여자냄새?난당)

 

행동거지도 조신하며

 

애교도 많았당

 

그런줄 알았당

 

 

 

 

 

오미 감기걸렸당

 

코를 찔찔 흘리길래 누비코트 한 벌 장만해줬당

 

이 언니 능력있는언니야

 

...핸드메이드당... 나름 실크당....

 

 

 

 

역시 어려서 이쁜개는

 

커두 이쁘당

 

본판 불변이당

 

얘는 혓바닥을 내밀고 있어도 더러워보이지않았당

 

마치 웃는거같이보인당

 

털도 뽀얗고 보송보송하당

 

 

 

 

 

 

......본판 불변인갑당

 

리본을 만들어줬는데 간지가 안산당

 

그래도 얘는 내가 멸치두 잘멕이고 학식먹어가며 비싼 캔도 사다줘서 털에 윤기가 자르르했당

 

니가 털빨이라도 받아야 마누라한테 덜맞는다 싶었당..

 

 

 

 

 

 

 

아부지랑 비교샷.

 

아직 둘이 크기차이가 좀 난당

 

아부지(177cm, 당시 50세. 막 수줍수줍 하신당)랑 비교해봤을때 아직 애기임을 알 수 있당

 

데니가 8개월쯤이었던거같당

 

 

 

 

 

 

아 진짜 이쁘긴 이쁘당

 

요얼굴로 와서 살랑살랑 비비면서 쳐다보면 나도모르게 사사미를 주게된당

 

 

 

 

 

 

 

 

얼짱각도의 위엄이당

 

조금씩 개다워진다고 좋아했당

 

뛰어다닐때마다 저 큰 귀가 펄럭펄럭거려서 진짜 웃긴당

 

 

 

 

 

 

이제 놀라지말길

 

 

 

 

1년후 (2010년)

 

 

 

 

 

 

 

다컸당

 

아줌마 아저씨 다됬당.

 

키가 한 150쯤 되는거같당.

 

산책시킬때마다 썰매가 된 기분이당.

 

얘네 영화에 나올때는 무슨...도도하게 해변가를 거닐고 그러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는 영화당

 

그건 옆집아저씨가 빈느님인셈이당

 

 

 

 

특히 우리데니...진짜 훈견됬당

 

이 누나가 뿌듯하당..생퀴...잘컸어!!!!!!

 

산책두 잘 시켜주고 다녀와서 쭉쭉 다리마사지도 해주고 했더니 롱다리 멋쟁이당

 

몰랐는데 우리동네 혈통서있는 레트리버ㅋ 보다 다리길당ㅋㅋㅋㅋ뿌듯행ㅋㅋㅋㅋ

 

 

 

얘네 막 허스키, 이런 개들이랑 만나면 제법 으르렁도 하고ㅋㅋ 진짜 개 다됬는데

 

여전히 내가 주먹쥐면 두 눈 꼭 감고 고개를 돌린당

 

주택가에서 키우는거라 '안돼' '그만' 요 두개를 좀 엄하게 가르쳤더니, 말 하나는 잘듣는당

 

그래도 앉아랑 발은 먹을꺼 있어야만 잘한당..가끔 기분좋으면 해주기도 한당...

 

말썽은 오지게도 많이 피우지만 미워할수는 없는 녀석들...

 

 

반응좋으면 2세판 간당

 

아래는 맛보기

 

 

 

저개 몇마리게

 

 

작년에 울 위니가 새끼를 낳았당

 

집에서 낳아서 내가 받았당...덕분에 육아체험 미리보기를 해봤당.....ㅋㅋ.... 

 

파란만장한 똥강아지판을 원한다면 추천좀 해봐랑

 

 

추천 안하고가면 크어어어엉

추천수261
반대수6
베플-_-|2011.11.01 08:58
다음판 기다린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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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1.11.01 14:21
우리애기도 자랑좀 하고 가야겟당.ㅎㅎㅎㅎㅎㅎ 곤히 주무시고 계시는 우리집 상전마마이심.ㅎㅎ 발바닥 너무 사랑스럽니 않습니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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