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을 너무 왜곡하셔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제가 교대간 이유 중에는 분명 점수를 맞춰서 간 것도 있지만 제가 하고 싶어서 간 것입니다.
저 나름대로 열심히 수업, 교재 연구 하고요. 연수도 개인 연수도 많이하고
교사로서 소명의식도 있습니다.
소명의식은 처음에는 그렇게 강하지 않았지만 교대 다니고 교육실습 나가고 하면서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도 좋고 교사라는 자부심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저 스스로 시간 쪼개면서 상담활동 매일 합니다. (개인상담 소집단 상담 등 이거 쉽지않아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는 본질은 교사도 전문직이라고 하는데 전문직으로서의 처우가
너무 낮지 않은가 하는 문제이지 돈보고 교사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했지. 그냥 혼자 박탈감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 저도 초등교사가 좋은 직장이고, 사명감이 투철해야 한다는 것 다 알고 스스로 노력합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세전 연봉 3000이라고 했지 월 실 수령액은 200조금 넘습니다.
제 친구들과 비교하면 좀 적은 편이죠. 교사라는 전문직이 되기 위한 노력의 대가가 조금은
적지 않나 하는 (다른 제 친구들과 비교해서) 생각이 들어서 글을 적은 거지.
무슨 제가 돈만 밝히고 그랬으면 죽어도 교사 안 합니다.
제가 대학 갈 때는 아버지 사업이 어려우셔서 그랬지 (IMF...)
지금은 다시 재기하셔서 저의 집안 형편도 괜찮고
막말로 돈 때문이면 교사 때려치고 아버지 일 도와드리며 사업 물려 받는게 훨씬 돈은 더 많이 법니다.
여러분. 대부분의 교사는 돈 안 밝히고 아이들 사랑하며 교직에 대한 성직관을 갖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아랫 글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이상한 말들을 하시는데 저로써는 좀
모두 수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네요.
그리고 저의 입장에서 이런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 않나 하는 공감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의견들을 좀
듣고 싶은 것 뿐이었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자삭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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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드는 생각이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일단 20대 남성이고요. 군대 갔다와서 거의 초임교사라고 보면 되겠네요.
각설하고 연봉이 세전할때 군호봉 포함해서 3000정도 나옵니다.
그런데 요즘 제 친구들 받는거 보면 뭔가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군요.
저 고등학교 때 전교 1등 놓친적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운명의 수능날 뭐가 쓰였는지 수리영역을 망치고 말았더군요.
재수할 상황도 못되고 다른건 제 점수가 나와서 고려대 인문학부와 수도권 교대를 합격했네요.
집안 형편상 고액의 고려대보다 수도권 교대를 가서 현재 임용이 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기숙사에서 같이 공부하던 제 고등학교 친구들 소위 의대,한의대,치대 sky 많이 갔습니다.
이제 그 아이들 취직해서 받는거 보니 초봉이 거의 3500~4000 대더군요.
저 정말 고등학교때 피눈물나게 열심히 했고, 수도권 교대 들어온 아이들 대부분
정말 똑똑하고 열심히 공부한 애들이더군요.
학교에서 배울 때에는 교사는 전문직이며, 검사와 같은 특정직 공무원이며
이런 저런 것들을 배우지만 막상 사회에서 보면 박봉의 공무원 같습니다.
물론 타 직업에 비해 적게 받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친구들 만나면 뭔가 박탈감이 듭니다.
에휴..
뭔가 답답해서 끄적여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