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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수 없는 너에게 쓰는 편지.

잊혀진계절 |2011.11.03 03:59
조회 102 |추천 0

지금 잊혀진 계절을 들으며,,

 

 

너에게 글을 몇자 적어본다.

늘 생각이 문듯문듯 나는게 미칠것 같아

아니 이 미칠것 같은 느낌이 사랑해서인지 단지 그리움인지 그리움이 사랑은 아닌지

자꾸 사랑한다고 단정짖고 그렇게만 머릿속에 박혀버린건 아닌지.

보고싶다..

 

너무 이기적이지?

평생 욕받을 만 하게 해어졌음 잊어야하는데

심심하면 널 찾게 되고 널 혼란하게 하고,

...넌 날기억하기 싫을텐데 평생 안보고싶을텐데.

마지막 사랑일거라 생각했던 너에게 그렇게 모질게 헤어짐을 통보하고

매달리는 널 돌아서 결혼을 하고 아기도 낳고..

 

 

지식검색창에.. “첫사랑을 못잊겠다“라는 문구를 쳐봤더니

잊혀진계절이란 노래가 뜨네..

들으니 너랑 함께 했던 추억을 하나하나 생각이 나는게 더 미칠것같다

 

 

너의 가족들과 텃마루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무뚝뚝한 아버님이 주신 고기한점

너와 버스에서 나누던 뽀뽀

일산까지 군대면회를 가서 작은 도시락을 열었는데 옆면회장은 고기불판까지 들고와 먹던모습에 난 한없이 작아졌지만 넌 맛있게 먹어주던 모습

전화기 넘어로 울며불며 한번만 생각해달라는 너의 목소리

너랑 걷던 시내길..그때유행하던 사진관에서 사진찍기..

너랑 처음만난 커피숍..그곳에서 먹던 우리 메뉴 코코아와 콜라

최근에 찢은 너와나의 사진...

 

 

너의 홈피를 몰래들어가 어떤사람과 만나고 있는지 보고왔다.

너도 1년을만난 애인이 있더구나...

잘 지내고 있나봐...맞아 잘지내야지...그래야지...

시대가 안좋아서 친구찾기 검색이 안되면 얼마나 좋았을까

왜 이렇게 금방 찾아 지는거니...

 

 

지금 내 삶이 행복하지 않는건 아냐 .

따뜻한신랑 귀엽고 말잘듣는 아들.

행복하지않기 때문에 널 생각하는거 아니닌깐.....

걱정하지않겠지만.....염려도 말아

 

 

나 이런거 잘하잖아.

내가 생각날 때마다 넌 돌아와줬고

내가 생각하기 싫어서 돌아서더 넌 항상 그 자리에 기다려 줬잖아.......

너의 진심을 아는데도..난 그냥 너가 돌아오는 계절처럼 당연시 했던것같아

 

 

이 새벽이 지나면 정신차리고 넌 또 생각이 안나는 하루를 보낼거야

 

누군가 나에게 너만 이렇게 첫사랑 생각하고 그리워하는게 아니라고 해줬음 좋겠다

국민 전체가 다 이렇다고 나의 이런감정이 정상이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그럼... 무겁지않게 널 그리워할 때 그리워해도 되잖아...

 

 

내가 다시 널 만난다면 찐하게 안아보고싶다

그립던 만큼......그립던 만큼........미안한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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